폰으로 게임을 계속 해보자. 레이저 키시 V2 개봉기
며칠 전 주워온 레이저 키시로 엑박 클라우드를 돌리니 딱이었다.
근데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매우 안타깝고 공교롭-__-게도
키시 V2는 그 부분들이 싹 해결돼있어서 빠르게 지름.
하지만 직구라 배송은 안 빠름ㅋ 딱 일주일 걸렸네.
어쨌든, 4만 원 아꼈으니 그러려니 넘어가고
샀으니까 또 까봅시다.
대충 봐도 뭐가 많이 달라졌다.
1세대 제품과는 달리 다 접은 게 이러함.
그래서 휴대성은 갱쟁히 마이나쓰.
충전 단자는 같은 곳에 있다.
양쪽에 요정도 면적의 딱딱한 고무(?)가 있고
기본 장착된 것보다 얇은 두께의 부속이 하나 더 들어있다.
케이스를 씌운 채 사용하려니 USB-C 단자 쪽은 얇은 거
반대쪽은 두꺼븐 거 쓰니까 대충 맞음.
1세대 모델에는 진짜 간신히 들어갔던 베루벳인데
2세대는 이만큼이나 여유가 있다.
그리고 1세대처럼 위아래가 막혀있지도 않아서
벨벳만큼 거대한 S22 울트라도 사용 가능.
트리거 옆에 사용자화 가능한 쪼매난 버튼이 추가됐다.
레이저의 넥서스 앱으로 버튼 매핑도 가능하다는데
엑빡 클라우드나 돌릴 거라 귀찮아서 설치는 안 해봄.
1세대는 픽셀 3, 2세대에는 픽셀 3a가 장착된 상태.
같이 두고 비교하니 크기가 줄어든 게 눈에 확 띈다.
어쩔 수 없이 버튼이나 조이스틱도 약간씩 작아졌는데
특히나 조이스틱은 상단 넓이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조작해보니 거의 반토막난 너낌이었다.
2세대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그래도 저만큼이나 작아졌어도 그립감은 되려 더 안정적이다.
1세대는 후면이 비대칭+밴드라서 비틀면 폰이 앞으로 발사되는데
2세대는 H 구조에 비틀림이 없어서 대충 잡아도 되니 더 편하게 느껴진다.
아, 그리고 보편적인 게임 패드에 두루 사용되는 멤브레인 스위치에서
마이크로 스위치라고 마우스 버튼마냥 얕고 짤깍짤깍 거리는 걸로 바뀌었는데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겠지만, 난 역시 멤브레인 스위치가 훨씬 좋다.
이제 케이스를 장착한 픽셀 3a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근데 끼워놓고 보니 하단 스피커 방향이 전면이 아니었네?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픽셀 3로 바까서 게임을 켰는데, 분명 두 스피커 모두
전면을 보고 있는데도 소리가 한쪽으로 치우진다. 뭐지??????
되려 픽셀 3a의 좌우 밸런스가 더 잘 맞음. 그냥 이거 써야지.사실 벨벳이 화면도 더 크고 풍부한 음색에다좌우 음량 밸런스도 딱 맞았는데, 무거워서 탈락.
아무튼, 게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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