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무도 관심 없을 갤럭시 버즈2 프로 개봉기
버즈 프로가 나왔을 때 구매해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
은 아니고 도중에 흰색이 추가로 나와서 바로 갈아타긴 했었다.
원래 흰덕후인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흰색에는 부담스러운 크롬 장식이 없었던 것도 컸음.
물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또 에어팟 3세대도 아직 가지고 있어서 번갈아 사용하다 보니
실 사용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러다 작년에 엄니 S24로 바꿔드리면서 예판 혜택 중에
버즈2 프로 반값이었나...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튼 괜찮길래
바로 줍줍. 그리고 고대로 책상 한켠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게 2월이었으니 벌써 1년 반 동안 발효되고 있었네 ㅋ
버즈2 프로가 출시된 건 이미 3년이나 지난 2022년 8월이고
이젠 버즈3 친구들마저 나온 마당이라 더더욱 관심 없겠지만
그래도 샀으니까 까봐야지.
패키지 구성은 버즈 프로랑 또옥같고
케이블 꺼먼 거 넣어준 것도 그대로고.
쓰읍
둥글네모한 케이스.
버즈 프로랑 똑같아서 액세서리도 고대로 쓸 수 있다.
아쉽게도 버즈3부턴 확 바뀌어 버렸지만.
프린트?였던 삼성 로고는 음각으로 파놔서
훨씬 고급스러워졌네.
유닛도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뀜.
유닛이 살짝 홀쭉해진 덕분인지
착용감이 조금 더 편안해진 너낌적인 너낌이 있다.
기본 이어팁이 살짝 작아서 이게 뭐지 했는데
추가 이어팁 박스를 열어보니 기본으로 장착된 건 중짜였고
소짜, 대짜 이어팁이 추가로 들어있었다.
버즈 프로 때는 가장 큰 이어팁을 끼워도
다른 이어폰보다 작아서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아, 그리고 노즐도 타원형에서 원형으로 바뀜.
버즈 프로에서는 ANC, 주변 소리 듣기 강도 조절이 됐었는데
버즈2 프로는 그게 사라졌다. 왜지? 뭐하는 짓이지???
폰이 아니라 PC용 앱으로 본거긴 한데, 폰에서도 똑같...겠지?
음색은 크게 바뀌지 않고 전작의 뉘앙스(?)를 유지했다.
여전히 위아래가 강조된 음악 듣기 씐나는 스타일의 음색.
SSC 코덱도 Samsung Scalable Codec에서
Samsung Seamless Codec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이름만 바꾼 게 아니라 16bit/44.1kHz에서
24bit/48kHz까지 스펙 업.
거기다 작년에 또 SSC-UHQ로 업글되면서
이제는 24bit 96kHz까지 지원한단다
하지만 아이폰이라 아쉽게 됐고요.
뭐, 어차피 어쩌다 한 번씩 쓸 테니까 그러려니 써야지.
암튼, 가끔이지만 잘 써보자고.
근데 버즈3 시리즈 궁금하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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