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일년 동안 참 많이도 썼다.
작년 6월 중순. 6개월간 잘 쓰던 아이폰이 슬슬 지겨워지고 있었다.
사실 아이폰3Gs에 큰 불만은 없었다. 애초에 MP3P와의 올인원을 위해 구입했던거고,
정말 잘 만들어진 기기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태생이 기계덕후인걸 어쩌리.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는 HTC 다이아몬드에서 느려터진 속도로 어느정도 경험 해 봤기에 꽤 기대중이었는데
국내 첫 안드로이드 단말기인 모토로이 (XT720)를 2월쯤 만져보고 이건 못써먹겠다 싶어서 바로 패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HTC디자이어가 출시되고 어느덧 손에 들려있었다.
그렇게 디자이어로 안드로이드에 입문, 두 플랫폼으로 두집 살림을 시작 했었는데...
혼자 사기 뭐해서(?) 친구님도 낚아주시고. ㅋㅋ
하지만 그놈의 터치 문제가 발목을 잡을 줄 누가 알았으리. 140MB밖에 안되는 내장 메모리보다도 치명적이었다.
기본 키보드는 다중입력도 안되었고, 마침 막 나오기 시작한 스마트 키보드 프로도 답이 없더라. 하드웨어 문제는.
펜타일 아몰레드도 생각보다 좀 많이 거슬렸고...그래서 그렇게 2주만에 빠이빠이.
친구님은 아직도 잘 쓰고계신다. 요즘 갤럭시S2를 참 탐내하고 있던데, 남은 할부금이 30가량이라 그냥 더 쓴다고...미안하다 친구야. ㅋㅋ
그리고 모토로이 버스 등장 ㅋㅋ
구입했을 즈음엔 non-SKAF롬이 나왔을 때라 출시 초기에 만져봤던 완전 메롱한 상태보단 훨씬 나았다.
모토운수 치고 나름 프리미엄 단말기였기에 마감도 괜찮았고, 액정도 생각보다 좋았고.
디자이어처럼 터치축겹침 오류가 없어서 문자쓰기도 좋았다. 멜론 무제한도 메리트~ 물론 난 안썼지만.
하지만 달리나 마나한 무늬만 800만 화소 카메라와 고자 램.
로이의 램이 512였다면 어땠을까?
LG의 첫 국내출시 안드로이드 단말기 안드로 원. 부랴부랴 해외 출시 모델을 고대로 가져다 팔았지.
감압식 패널인데 좌표가 묘하게 어긋나 있어 좌표교정을 하면...가로모드에선 좌표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간다.
게다가 수시로 커널 패닉이 뜬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쓰라고 만든 단말기가 아닌것 같았다.
5줄의 하드웨어 쿼티키 빼곤 모든게 단점인 안드로원.
그래서 좀 쓸만한 하드웨어 쿼티 단말기인 옵큐를 샀다. 스펙상으론 참 무난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스펙상으로는.
안드로이드 2.1 공개된지 한참 후인 5월인데도 1.6을 탑재한 채 출시된 사상 초유의 기기. 5월 말에 2.2 프로요를 발표했지 아마...
내가 구입했을 땐 운 좋게도(?) 2.1 펌웨어가 나온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받자마자 바로 펌업.
2.1 이후 CPU설정이 바뀌어 배터리 효율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타임은 너무 짧았다.
1세대 스냅드래곤 디바이스의 공통적인 특징이긴 하지만, 거기에 LG의 망 특성+작은 용량의 배터리. 환상의 하모니다.
심각한 수준의 화이트 노이즈는 덤. 웃기지도 않게 20Pin 단자에 연결하면 화노가 없고 3.5파이 단자에 연결하면 대애박.
거기다 5대 봉인이라 불리는 문제들까지. LG는 답이 없다. 라는 말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물론 쫀쫀한 하드웨어 쿼티키, 3.3GB의 넉넉한 내장메모리, 품질 좋은 LCD등등 하드웨어는 정말 좋았다.
그럼 뭘해 말아먹었는데.
모토글램. 모토운수의 대박버스 모토글램
내장메모리, 램, APU 어느하나 크게 부족함 없는 글램. 가격 생각하면 참 대단한 놈이다.
있으나 마나한 500만 화소 카메라는 살짝 에러였지만 그 가격에 뭘 바라는게 날강도.
물론 출고가에 샀다면 당연히 몹쓸이었겠지만.
이자르. 팬택의 두번째 안드로이드 단말기이자 첫 보급형 단말기.
오프라인서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참 아쉬운 단말기이다. 미라크 만들기 전에 재미삼아 만든 단말기랄까?
이자르에서 문제였던 3.5파이 단자의 부재, 작은 액정(3.2"), 작은 배터리 용량을 미라크에서 모두 개선해서 내놓았으니.
조도센서 뿐 아니라 근접센서도 없는 참 원가절감에 힘 많이 쓴 이자르.
디자인이 나름 이쁘장 해서 오프에서 여럿 낚였을 듯.
LG의 글로벌 전략단말기이자 국내 안드로이드 단말기 최초로 이통3사 전체에 출시된 옵티머스 원
웬일인지 2.2 프로요를 탑재하고 나왔다. 구글과 손잡고 만들던 단말기라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어쩌면 보급형 종결자가 될 뻔 했다. 얼마 안가 미라크가 나오면서 좀 메롱되서 그렇지.
배터리 커버에 박힌 with Google이 뻘은 아니라는 듯 나름 빠릿하게 잘 다듬어지긴 했다.
하지만 저질액정이 좀 불만. 해상도는 그렇다 쳐도 계조표현 및 과도한 컨트라스트로 색표현에 문제가 있었다.
거기다 플라스틱 터치패널의 문제인지 모서리 부분으로 갈수록 힘을 주어 꾹 꾹 눌러야만 인식이 되는것도 불만.
이거 뭐 감압식도 아니고 정전식이 왜 이모양이셨을까. 그래도 사용해본 LG 단말기중엔 이놈이 젤 낫다.
'원' 끼리 모아서 한 컷
구글의 첫번째 레퍼런스인 넥서스 원
디자이어와 하드웨어 구성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걸 알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구입.
저때 한창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 때라서 구입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프로그래밍 서적 사놓고 한번도 안펼쳐봤지만.
내장메모리는 커스텀롬+A2SD로 어찌어찌 가능했지만 터치 축겹침 문제는 역시 답이 없었고.
거기다 하드웨어 버튼인 디자이어랑은 다르게 소프트 버튼인데, 이게 또 3mm쯤 위를 탭해야 인식하는 문제까지.
SLCD모델이라 액정은 참 좋았는데 나머지가 많이 메롱
X10 미니. 해상도, 내장메모리, 램 다 메롱인거 알았지만 MP3P 대용으로 쓰려고 구입했는데
저음 위주의 음색에 기막힌 화이트노이즈 까지. 거기다 삐그덕 거리는 배터리 커버는 덤
참...몹쓸이다.
갤럭시S. 이걸 살 생각은 정말 1g도 없었다.
6개월의 안드로이드 방황기간동안 메인은 여전히 아이폰이었다. 이만한 올인원이 없었으니까.
그러다 눈에 들어온게 갤럭시K 화이트. 펜타일 아몰레드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냥 홧김에 뭐라도 지르고 싶었었다.
쫌 힘든 12월이었기에. 하지만 열심히 찾아도 물건이 없더라. 흰색은 커녕 검은색도 구하기 힘들었다.
그러다 홧김에...정신 차리고 보니 갤럭시S 팜므핑크가 손에 들려있고. 아하하...
인간은 참 간사하다. 그렇게 싫어하던 펜타일이었는데 쓰다보니 또 그냥 볼만 하더라.
거기다 울프슨 코덱(WM8994) 덕분에 음질도 정말 좋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삼성 YEPP의 음색과도 비슷했다.
한달정도 아이폰과 겸해서 쓰다보니 이정도면 메인 전화기로 써도 손색이 없겠다 싶어 1년 1개월만에 드디어 아이폰 해지!
40만원이 넘는 남은 할부금 완납하느라 눈물이 좀 나긴 했지만, 아무튼 드디어 아이폰을 탈출했구나 싶어 나름 뿌듯.
근데 그동안 싸질러놓은 앱때문에 정리할 수가 없었다. 아이폰 팔고 터치 64GB를 구입할까 했는데 그것도 쉽진 않았고
흰색 강화유리로 교체도 되어있고...그래도 일년간 정이 꽤 들었나보다. 결국 껴안고 가기로 결정.
아무튼 갤럭시S는 32GB 메모리 낑궈넣어서 48GB짜리 스마트 MP3P로 3개월정도 잘 썼다.
베가X로 기변하기 전까지는 말이지. 그얘긴 쫌 이따가.
미라크. 옵티머스 원을 메롱만든 장본인.
옵원과 비슷한 스펙이었지만 고해상도 액정을 사용했고 DMB안테나도 내장형. 전면 카메라도 있다.
높은 해상도 때문에 조금 느린듯한 감도 있고, 영상통화는 SKT 모델만 가능했지만 아무튼
보급형치곤 참 잘 만들어졌다. 정말로. 물론 팬택의 전통인 조도센서 부재는 흠.
이도 저도 아니었던 테이크. 앞태 사진은 찍어둔게 없네- _ -;
1세대 스냅드래곤에 무난한 스펙, 그리고 SW는 그냥저냥 쓸만 하게 다듬어졌다...싶었는데
기본이 안되어있다.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기에 연결했더니 30%남았던 배터리가 바로 60%가 되더라.
재밋게도 2-3초에 2%씩 꿈틀꿈틀 올라간다. 뽑았더니 반대로 또 꿈틀거리며 다시 30%까지 내려간다.
배터리 모니터링을 초단순하게 전압만으로 체크하나? 이런건 또 첨일세.
3.8인치의 액정은...개념을 상실한 컨트라스트. 밤색도 회색도 다 검은색.
느즈막히 산 갤럭시A. 동생이 폰 상태가 자꾸 메롱하다고 그래서 동생 주려고 샀는데
이지지배 구글 계정 만드는게 귀찮다고 안쓴단다. 이걸 그냥 팤 아오...ㅠ_ㅠ
글램이랑 비슷한 스펙인데 이상하게 버벅임이 좀 거슬렸다. 램이 적긴 한데 그 탓은 아닌 듯 싶고.
암튼 안쓴다니 또 빠이빠이.
근데 얼마전에 동생지지배님 폰 고장났대서 갤럭시S 구해다 바쳤네. 아오 진짜 이걸 그냥 팤 ㅠ_ㅠ
드디어 손에 넣은 하얀색 갤럭시K...가 아니라 갤럭시U. 생긴거나 스펙이나 둘이 똑같으니 그냥 같은 놈이라고 치자.
정말 탐나던게 버스는 아니고 택시급으로 풀려서 그냥 냅다...
갤럭시S와 비슷한 하드웨어 스펙이지만 원낸드라 훨씬 빠릿하고 음질/음색 역시 동급.
물론 디스플레이가 작고 두께도 더 두껍지만 그덕분에 손에 쥐기에는 갤럭시S보단 편했다.
헬지의 3G망만 아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옵티머스 마하. 마하의 속도로 버스가 된 그 마하.
이 사진 한장이 모든걸 말해준다. '비행기 모드' 임에도 완충하고 1일 20시간 만에 배터리 잔량 35%.
하도 기가 막혀서 전원을 껐는데 바로 저런 화면을 보여주더라. 안드로원 이후 커널 패닉 처음 보네...
내장메모리도 300MB가 채 안되고 지저분한 좀비 어플들 잔뜩 깔려있고.
거기다 이런 저런 문제들이 즐비한 옵티머스 마하. LG는 까야 제맛이다.
팬택의 초호기 시리우스.
디자인은 참 이쁜데...흔치 않은 옵티컬 트랙패드도 있는데...감압식, 3.5파이 단자 부재.
디스플레이는 마치 오래된 터치폰을 보듯 저 깊은곳에 있어서 터치하는데 이질감이 들고 터치 좌표 역시 확실하질 않았다.
감압식이면 좌표값 재설정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고. 배터리 용량이 두종류지만 커버도 두 종류.
얇고 가볍게 쓰려면 1150mAh짜리 배터리를 쓸 수밖에 없다. 피쳐폰 때나 하던 짓을 스마트폰에도...어이쿠
하지만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꽤 잘 되어있더라.
베가X로 건너가기 전 잠시 머물러간 베가.
시리우스의 SW최적화가 꽤 괜찮았기에 베가도 당연히 좋으리라 믿으며 갤럭시S 대신 메인으로 쓰려고 덥썩 물었다.
디자인은 정말 독보적인것 같다. 얇은 베젤에 크롬 그리고 메탈 헤어라인 처리까지 예술 그 자체
하지만 대기전력 소모가 너무 포풍조루라 배터리 감당이 안되어서 너도 바이바이.
그리고 메인으로 자리잡은 베가X
LGU+용은 베가에서 껍데기만 바뀐 정도의 스펙이지만 요 KT용은 몇 안되는 2세대 스냅드래곤이 채용된 모델이다. DDR2 메모리는 덤이고.
갤럭시S 사용하면서 순정이 워낙 답답해서 테그라크 랙픽스-원낸드 모드 적용해서 쓰고 있었는데
램이 넉넉하지 않은 탓인지 아님 다른 문제인지 종종 프리징이 발생하곤 했다. 급한 성격이라 그때마다 꽤나 스트레스.
그도 그렇고 웹서핑시 이미지가 많은 페이지에서는 페이지 로드가 끝나기 전까진 거의 먹통이다 싶은 경우도 빈번했고
스크롤이나 확대/축소가 심하게 끊기는 문제도 있었다. 하드웨어 렌더링을 사용하는 펌웨어 이후 더 버벅이던 느낌.
마침 그 즈음에 아는 동생의 베가X를 만져보니 생각 이상으로 빠릿빠릿 했다. 2세대 스냅드래곤에 대한 선입견이 팍 깨지는 순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LCD이고, 디스플레이 사이즈나 무게도 괜찮기에 또 덥썩.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는 편이지만, 음악은 이미 아이폰의 몫으로 넘어갔으니...
올인원을 포기하니 선택의 폭이 참 넓어진다.
왜 샀는지 모를 모토쿼티.
스펙은 모토로이랑 별반 다를게 없는 물건. 작년에 모토로이 쓸때랑 다르게 눈이 심하게 높아져서인지
느리고 답답하고, 거기다 무겁기까지 했다. 평평한 쿼티키는 누르기도 힘들고. 이럴거면 달지를 말든가.
다행히도 커스텀 롬들이 좀 있고 유명한 'MIUI롬'도 있으니 아쉬운대로 가지고 놀기엔 좋았지만 딱 거기까지.
전설의 레전드.
소리 소문 없이 출시되었고 얼마 팔리지도 않았던 그 레전드. 개판 마감을 자랑하는 HTC의 전통에 어긋나는 굿 퀄리티
통 알루미늄을 깎아낸 유니바디가 정말 매력적이다. 비슷한 재질인 맥북에어나 프로 옆에 두면 잘 어울릴 듯.
보급형 스펙임에도 대단한 빠릿함을 보여주는게 좀 놀라웠다. '이 스펙에 이 속도가 말이 돼?' 라는 글이 한두개가 아니었지 아마.
HVGA해상도기는 하지만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 꽤 쨍하다. 하지만 넥서스원/디자이어 처럼 축 겹침 문제가 있고
내장메모리가 160MB라서 커스텀롬+A2SD는 선택이 아닌 필수.
나사 빠진 몬스터 엑스페리아 X10
옵큐처럼 1.6으로 출시되어서 기적적으로 2.1까진 올라갔다. 2.2 건너뛰고 2.3 올라갈거란 얘기도 있던데, 아직 공식롬은 2.1.
정전식임에도 멀티터치가 안되는 유일한 단말기가 아닐까. 아 X10미니랑 미니프로도 안되는구나-_-
해외모델은 펌웨어로 제한적 멀티터치(핀치 줌)정도는 가능하게 되었는데 국내모델 롬엔 적용이 안되었다.
뭐 해외모델용 제네릭 롬 받아서 설치해도 롬 자체가 멀티랭귀지로 되어있어서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 다행이다.
물론 순정 롬 쓰다 승질나서 MIUI롬으로 갈아 엎어버렸지만. MIUI롬이 정식으로 지원되는게 아니라 몇 부분이 동작을 안하지만
순정롬보단 이쁘다. 속도도 당연히 낫고. 2.2나 2.3 베이스로 만들어진 롬이라 당연한 거겠지만서도.
하지만 커스텀 롬으로도 무딘(?) 터치감은 극복이 안된다. 다른 단말기보단 힘이 좀 많이 들어가는 편.
그리고 30fps의 제한이 걸려있는 상태라 화면 표시가 부드럽질 못하다. 커스텀 커널로 해결은 가능하지만 그럼 배터리가 답이 안나온다.
아참, 마이크가 특이하게 옆구리에 있다. 저 중간에서 조금 아래쪽에 있는게 마이크. 까딱하다간 손으로 가리기 십상.
그래도 뒤태 하나는 甲이다.
X10미니에 데이고도 또 데이러 구입한 X10미니프로.
그래도 하드웨어 쿼티키가 달려있으니 X10미니보단 활용도가 이백배는 낫다.
X10미니와는 다르게 화이트 노이즈가 적은 편. 음색도 먹먹한 X10미니보단 확실히 나아졌는데 그래도 좀 뭉툭한 소리가 난다.
기기 불량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와이파이에 붙어있는데도 데이터를 제대로 못 읽어오는 경우가 빈번.
슬립에서 나왔을때 붙었다 떨어졌다 다시 붙기도 하고. 왜 소니 에릭슨 기기는 하나같이 이모양일까? 아크도 이모양인건 아니겠지 설마...
차세대 보급형 종결자 미라크A. 꽤 마음에 들어서 사용기도 썼다.
1세대 미라크가 보급형치고 잘 뽑은 단말기라 그런지 2세대인 미라크A는 아쉬운게 좀 많았다.
그래도 지금 출시된 보급형들 중엔 참 잘 뽑은 듯. 해상도가 안타까워졌지만 그 덕분에 속도를 얻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여기까지. 하지만 여전히 ~ing라서 이 뒤로 뭐가 더 추가될지는 모르겠다.
몇 대나 써봤나 세어보니 23대.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약 50여대이니 절반 정도를 사용해 본 셈
애석하게도 듀얼코어 단말기는 한대도 못 써봤지만, 곧 모토운수에서 아트릭스 버스를 운행할 것 같으니 조금만 참아야지.
요건 덤으로 올리는 '하얀게 늘어나' 시리즈. ㅋㅋ :)
하얀건 정말로 이제 그만!!
하지만
과연
그게 맘대로 될까? ㅋㅋ
어쨌든 지금 메인 손전화는 베가X :)
얘도 쓰다보니 처음보단 좀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뭐 백그라운드에 떠있는 어플이 한두개가 아니니 당연한가?
물론 그렇다고 요 베가X가 위 모든 단말기들보다 무조건 다 뛰어나단 건 아니다.
액정 품질도 성에 안차고, 화이트노이즈도 좀 있는 편이다. Micro USB가 아닌 TTA 20핀을 쓰는것도 불편하고.
이러저러한 단점들이 꽤 있지만, 그래도 기본기는 탄탄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드쟈인이 쫌 이쁘니까.
할부금 떨어지는거 보면 속은 좀 쓰리지만...
보급형부터 나름 메인스트림. 혹은 살짝 철 지난 하이엔드 단말기까지 꽤 많은 기기를 사용해봤지만
비싸고 스펙 좋다고 다 만족스러운건 아니더라. 비싼 단말기들은 오히려 가격 생각하면 만족도는 더 낮아지기도 하고.
하드유저가 아니라 그런지 미라크A 정도의 성능만 되어도 간단한 웹서핑이나 SNS정도는 차고 넘치니까 충분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미 높아진 눈은 어쩔 수 없으니 베각스 끌어안고 가야지 ㅋㅋ :)
하지만 연말에 다음 세대 아이폰이나 듀얼코어 버스맛폰 나오면 음...
다른건 몰라도 다음 세대 아이폰 64GB+하얀색 나오면 뒤도 안보고 살듯 ㅠ_ㅠ
아...안돼 ㄱ-
SDXC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시가 시급하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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