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라데온 HD 7850 OC - 디아블로3 영접 준비 끝!
며칠 전 새 데스크탑을 조립하면서 그래픽카드에 대한 고민을 한참 했었다.
처음엔 저렴하게 6850 정도로 할까~ 싶었는데 어느덧 6870을 보고 있었고...
이왕이면 사파이어의 Vapor-X 모델을 구매하려 했는데 극히 소량만 수입해서 지금은 구할 수도 없다고.
그래서 미친척 6950, 6970까지 올라갔는데, 때 마침 7800 시리즈가 미쿡에서 풀린 거다.
7870이 6970 쌈 싸먹는 성능에 가격은 $349. 게다가 28nm 공정이라 무조건 요놈 사야겠다 싶어서
당장은 내장 그래픽으로 버텨보자 하고 그래픽 카드없이 주문, 조립해서 며칠간 쓰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 7870과 7850이 우리나라에도 풀렸다!
근데 가격이...
분명 2GB 버전 $349, $249였는데 OC 버전이라 그런지 사파이어 7870의 최저가는 45만 원을 넘고 ㅜ.ㅜ
그나마 만만한 7850 OC버전으로 선택. 그것도 물건 없어서 지난주에 주문 실패하고 어제 딱 한 장 남은 거 가까스로 득ㅋ템
타 브랜드 제품은 좀 더 저렴하지만, 그래도 ATi(AMD)는 사파이어. 그거슨 불변의 진리.
95년에 암것도 모를 때 산 삼보 완제품 데스크탑의 그래픽카드가 ATi 마하 올인원더 였는데
어쩌다 보니 99년에 새로 조립하면서 N당의 TNT2 Ultra로 외도를 한번 했지만, 이후로 쭈욱 A당만 고집하고 있다.
04년에 파워컬러 라데온 7000(아마도?), 07년에 사파이어 라데온 x1950pro VF9, 09년에 사파이어 HD4870 Toxic Vapor-X
드라이버 안정성이 개판이라 카탈리스트가 아니라 까탈리스트라고 욕 진탕 먹던 시절에도 말썽 한 번 없었고,
특히 발열량이 무식한 4870은 Vapor-X 쿨러 덕분인지 한여름에도 잘 버텨주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파이어. 비싸도 사파이어!
레퍼모델은 싱글 팬이던데 OC 모델은 다른 제조사도 전부 듀얼 팬. 기가바이트의 윈드포스처럼 대형 쿨러는 아니다.
하지만 상위제품인 7950도 발열량이 많지 않아서 7800시리즈라면 사실 듀얼 팬까지도 필요 없을 것 같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7850 윈드포스 초기물량은 팬 불량이 심심찮게 보고된다고.
구성품은 별거 없다. DVI to D-SUB 젠더랑 mini DP to DP 젠더
그리고 크로스파이어 케이블과 4핀 전원 to 6핀 PCI-E전원 변환 케이블.
상위모델인 7870은 6핀 보조 전원 전원 두 개를 사용하지만 7850은 한 개만 쓴다.
쌀통에 무사히 장착 완료. 조금 더 긴 7870이 들어갔어도 공간은 충분했을 것 같다.
아이들링 상태선 그래픽카드 장착 전과 동일하게 CPU는 33도, 메인보드는 27도 전후로 찍힌다.
그래픽카드의 아이들링 온도는 35도 정도인 듯 보인다.
배틀필드 3를 한 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측정해보니 CPU 40도, 메인보드 30도, 그래픽카드 60도 정도.
게임 끄고 딱 1분 후에 측정하니 각각 34, 28, 40도. 발열 걱정은 없겠다.
자, 그럼 이제 대망의 점수놀이 시간! 두구두구두구두구
그래픽 7.9 만점!
디아블로3 빨리 나오thㅔ요 ^ㅂ^
덧,
역시 쌀통값으로 i7을 사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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