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효도르 폰으로 갤투와 갤치디 고민하다가
그래도 디스플레이가 큰 갤치디가 낫겠지~ 하고 신청했는데...
나머지 얘긴 개봉기 다 쓰고 해야지.
쨌든 산거니까 오랜만에 개봉기 시~작!
하얀 상자. 딱딱하고 빤질한 재질이 아이폰 박스를 떠오르게 한다. 음.
미개봉 씰 뜯어낼 때가 가장 두근두근한 순간! ㅋㅋ
크고, 하얗고, 예쁘다. 라기보단 무난하다.
삼성 폰들의 디자인은 딱히 뛰어나다 말하긴 좀 그렇다.
그냥 유행도 안 타고 오래 되도 무난~한 디자인.
뻔한 구성품들.
배터리 용량은 1850mAh. 1세대 LTE 단말기라 걱정되는 용량이다.
맨질맨질한 뒤태. 갤럭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리 궁디가 없어졌다. ㅜ_ㅜ
심 카드는 배터리를 제거해야만 꺼낼 수 있는 구조. 메모리는 그냥 뺄 수 있네 ^0^
정말 볼품없는 퀄컴 스티커. 오래되면 때 타서 지저분해진다.
새 폰을 샀는데 저런 게 붙어있다면 바로 제거해 주는 게 좋다.
갤럭시 S2 HD! 아래쪽의 파란 지렁이가 휙 지나가면
이렇게 버섯이 뱅뱅 돈다. 베티이나 옵티이랑 똑같은 부팅 애니메이션.
최근 생산품이라 ICS가 올라가 있다. 오오+_+
남은 공간은 이 정도. 앱 설치 1.85GB...흠. 어째 나온 지 2년 된 1세대 갤스보다 나아진 게 없냐...
출시부터 ICS가 올라간 갤R, 갤삼등은 전체 메모리를 통으로 쓰는데, 그 이전 단말기들은 별수 없다.
가용 램은 736MB. GB 때와 큰 차이는 없는 듯.
맨질한 뒤태가 이풔~
가 아니라 배터리 커버랑 하우징이랑 투 톤. 색상 좀 맞추자잉 ㅜㅜ
디스플레이는 쨍~하다. 개인적으론 펜타일의 자글거림만 아니면 크게 신경은 안 쓰는데
갤치디는 펜타일이긴 하나, 워낙 DPI가 높아서 눈에 잘 안 띈다.
물론, 아몰레드 특유의 채도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뽑기가 잘 되었는지 하~얀색!
절대 스머프 아님! ㅋㅋ :)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감 있는 드자인이다.
속도도 빠릿하고 꽤 좋다. 갤치디가 이 정돈데 갤삼은 얼마나 더 좋다는 거야!!!
라는 생각도 하루뿐.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놔두기만 했는데...
30시간 좀 지나니 배터리가 13%밖에 안 남음.
엄니 효도르 드리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_-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