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늦게 써보는 갤럭시 노트 (SHW-E160S) 개봉기
며칠 전 엄니 효도르 폰으로 샀던 갤치디의 어이 쌍싸닥션스러운 배터리 타임에 실망해서
새로운 효도르 폰으로 갤럭시 노트를 샀다. 작년에 출시할 때부터 이건 딱 효도르 용이다! 싶었는데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사게 되다니. 흑흑.
패키지는 뭐 뻔한 삼성스타일이다. 하지만 다른 삼성 단말기 패키지와는 조금 다르게 뚜껑(?)이 1/2만 덮어진다.
선경용 16긱. 32긱 짜리랑 6만 원 차이던데, 이왕이면 32긱 할 걸 그랬나?
보다시피 7월 제조품인데, 단말기 제조일을 보니 무려 7월 13일.
어제(19일) 받았으니 만든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녀석이다.
게다가 새벽 한 시에 주문해서 오후 네 시에 택배 수령. 당일 배송 ㅎㄷㄷ
지난번 옵티이와 같은 업체인데, 책 같은 거 당일배송 받아본 적은 있지만 이건 정말 ㅎㄷㄷ이다.
진짜 인간적으로 우리나라 택배비 지금보다 적어도 1.5배 이상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택배 기사님 월급은 더 많이! 택배아즈씨 사랑합니다. ㅜ_ㅜb
잡설은 치우고,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또 새하얀 녀석이 들어있다. ^0^
디자인은 모...뻔한 삼성 룩.
구성품도 역시 뻔하다. 충전기, 거치대, 케이블, 이어폰, 배터리 등등.
하지만 눈에 띄는 건 역시 2500mAh의 용량을 자랑하는 요 배터리.
일단 용량빨이 대단한데, 고맙게도 대기전력 소모율 역시 상당히 안정적이다.
며칠 전 갤치디는 아무래도 어딘가 문제가 있던 게 아닌가 싶긴 한데...
어디가 문제인지는 모름. 찾기도 귀찮음.
궁뎅이에 붙은 비닐에는 친절하게도 배터리 커버를 벗기는 방법을 그림으로 그려놨다.
삼성의 LTE 단말기들은 전부 마이크로 심 카드를 사용한다.
심 카드와 메모리 둘 다 배터리를 제거해야만 꺼낼 수 있는 구조.
심 카드는 그렇다 쳐도 메모리 슬롯은 배터리와 관계없이 배치했었는데...흐음.
갤노트가 노트인 이유이자 최고의 장점인 S펜. 무려 와콤!
이 녀석만 해도 상당히 좋던데, 갤놋2에는 어떤 물건이 들어갈지 벌써 기대된다.
제거 0순위 퀄컴 스티커. -_-
퍼런 지렁이가 휙 하고 지나가고
역시나 너도 뱅글뱅글 버섯이구나.
최근 생산품답게 ICS를 탑재한 채 출고되었다.
여유 공간은 요 정도. 갤치디와 큰 차이는 없다.
램도 마찬가지.
이 녀석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드는 한 가지 생각.
크다.
크다.
크다!
5.3인치. 게다가 16:9 비율도 아니고 16:10 비율의 커다란 디스플레이.
큰 줄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크다.
아이폰의 전체 크기가 갤노트 디스플레이보다 작아...
아이폰 따위(?)로 가려지지 않는 광활함!
근데 디스플레이가 크기 때문인지 폰에 탑재되는 효도르 홈(큰 글씨 홈)이 없더라.
효도르 용으론 큰 글씨 홈이 딱 좋은데...ㅜ_ㅜ
울 엄니, 뭔 전화기가 이렇게 크냐며 이런 거 어떻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느냐고,
스마트폰 쓸 줄도 모르는데 이런 거 뭐하러 사! 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기본기능 몇 가지 알려 드렸더니 은근 맘에 들어 하시는 눈치. ㅋㅋ
ㅋㅋ 다행이로세. :)
핑크색 플립커버까지 조공 완료! ㅋㅋ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아이폰 3Gs에 iOS6를 올리다. (부제 : 오징어 괴롭히기)
아이폰 3Gs에 iOS6를 올리다. (부제 : 오징어 괴롭히기)
2012.09.13 -
KT테크의 유작(?) 테이크 LTE (KM-E100) 개봉기
KT테크의 유작(?) 테이크 LTE (KM-E100) 개봉기
2012.08.25 -
쬐끔 늦게 써보는 갤럭시 S2 HD (SHV-E120S) 개봉기
쬐끔 늦게 써보는 갤럭시 S2 HD (SHV-E120S) 개봉기
2012.07.07 -
진짜같은 손맛! 파나텍 CSR 레이싱 휠
진짜같은 손맛! 파나텍 CSR 레이싱 휠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