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인 루나님한테 까만 건담 케이스(클릭)를 하사받기 직전이었는데
(라고 쓰고 떼써서 강탈하기 직전이라 읽음)
기쁜 마음으로 방명록에 주소까지 샤랄라 남겨놓았는데 말이지.
그랬었는데...
갑자기 택배가 옴.
응?
어??
아??!
아...맞다.
나 아이폰 케이스 주문했었지 참. ㅜ.ㅜ
사놓고 완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건망증을 넘어 이젠 치매 수준이 아닌가 심히 의심스럽다.
쓰지도 못할 거 달라고 떼쓰는 건 아무래도 Berjanmerry 없는 거 같아서...
흑흑. 루나님 이랬다 저랬다 해서 죄송해요. 흔쾌히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ㅜ.ㅜ
이 마음 빚은 나중에 어떻게든 갚아야지.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고앤컴퍼니에서 나온 윗도리와 바지를 따로 입는 케이스.
엘라고 제품 중에도 같은 컨셉의 제품이 있다. 뭐 어쨌든 보이는 대로 절대 저렴하진 않은 가격.
근데 아이폰5 때문인지 각각 2만 원쯤 하는 걸 위아래 합쳐서 2만 원에 득템.
거기다 주문하지도 않은 케이스를 하나 더 끼워줬다.
배송이 늦어져서 미안했...을리는 없고 재고 떨이 톡톡히 하는 듯.
위, 아래 갖춰 입고.
사선으로 되어있어서 쬐끔 더 이쁜 듯.
상단과 하단 모두 보호되는 케이스라 맘이 놓인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요고는 볼 때마다 궁딩이 팡팡 쳐주고 싶다. ㅋㅋ
루나님도 쓰는 니코니코 고양이 ㅋㅋ(클릭)
그나마 케이스가 맘에 드니 다행이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