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엔진오일 교환을 했다.
적어도 2000km까지 살살 다니다가 갈아야지 했는데
발꼬락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만.........
정신을 차려보니 속도계 바늘이 엄한 곳에 붙어있다. 으악!
이날 찍은 최고속도는 아마도 앞으로 갱신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음 ㄷㄷㄷ
아무튼, 그러하여 예정보다 좀 일찍 오일을 갈러 갔다.
예전에 지나가다 상호가 재밌어서 피식했던 곳인데, 일단 들이댐.
유진상사 협력점이기도 하고. 물론 오일은 유진상사에서 안 샀지만;;
오른쪽 아래에 궁뎅이 빼꼼
오일이 콸콸콸. 그냥 좀 더 탈 걸 그랬나...
입을 쩌~억 벌리고 '오일 주삼~-ㅍ-' 요러는거 같다.
옜다. 오일. 꼴꼴꼴~
신나게 들어가고 있는 오일은 로얄퍼플 HPS 5W30. 보라색이 매력적인 오일이다.
자주 쏘지도 않고, 주행거리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오일로 겨울까지 타야 해서 그냥 국민점도를 골랐다.
출고오일보다 아이들링 소음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ㅁ-
비도 그쳤겠다, 꼬질한 꼬라지를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어서 한 달 만에 때 빼고 광내고~
흰 놈이라 번쩍번쩍 광빨이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블링블링해졌다. ㅎㅎ
아이쿠 이뻐라 내 새끼 ^0^
근데 비올 때 땟국 흐르는 거 방치했더니 범퍼랑 사이드 스커트에 물때? 찌든때?가...
아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