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별 탈 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가끔 한 번씩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이젠 대놓고 요런다. 것도 유독 A모드에서만.
이렇게 다이얼 쪽을 톡톡 두드리면 괜찮아지는 게 아무래도 접촉 불량 같은데.
괜찮다가도 손에 들고 다니다 보면 (수직으로 세워서 몇 번 흔들면) 또 같은 메시지를 출력한다.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계속 저런 게 나와버리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병원행.
물론 직접 데려간 건 아니고. ㅋㅋ 댕겨오니라 ^0^
이틀 후 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침수도 없고 AS 기간도 남았으니 당연히 무상수리란다.
혹시 수리비 든다면 그걸 핑계로 후지 X100 사려고 했는데...ㅋㅋ 불순한 주인을 용서해다오.
파나 AS도 나름 괜찮네. 하지만 카메라 여러 대 써오면서 수리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함정.
다음 주쯤에나 받을 거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왔다. 뽁뽁이가 그득그득
영수증 겸 서비스 내역서도 동봉해준다. 깔끔하눼~
잘~ 된다 ^0^
천년만년 써야지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