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출시! 나름 유용한 단축키 모음
이 밑으로 꽤 귀찮은 잡설이 이어질 테니 단축키 모음만 필요한 분이라면 맨 아래로 스크롤 하시라.
윈도우 8 출시 전부터 꽤 저렴한 가격에 풀릴 거란 루머가 계속 돌았는데, 얼씨구나?!?
업그레이드 라이센스긴 하지만 PRO 버전이 4.3만원. 그마저도 프로모션 할인 적용하면 1.6만원.
헐...미쳤냐 ㅜㅜ
물론, 6월 이후 구매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프로모션이었는데
대충 등록해도 전부 프로모션 코드를 준다. 심지어 해적판 사용자에게도 프로모션 코드가 발급된단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꽁으로 뿌리고 있는 미디어센터 라이센스 키로도 윈도우 인증이 된다고.
허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4.3만 원(+백업 DVD 2.2만 원) 다 주고 결제했는데. 살짝 억울.
그치만 이 가격만 해도 그저 땡큐니까. ^_T
첨엔 그냥 라이센스 구매만 하려고 했는데 클릭 몇 번 하다보니 어느새 설치 중 ㅡ.ㅡ;;;
윈도우 7에서는 업그레이드 설치가 가능하고 기존에 설치된 프로그램이나 자료가 전부 보존된다.
윈도우는 클린 설치가 정석이지만, 새로 세팅할 생각을 하니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져서 그냥 업그레이드 설치.
아니나 다를까. 뭐가 꼬였는지 내 계정으로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작업도 안 되고 UAC 변경도 안 되고.
당연히 관리자 권한이 있는 계정이었는데 ㅜㅜ 백업하고 초기화를 할까 하다 일단 이것저것 건들어봤는데
뭘 어찌한 건진 모르겠지만, 정상으로 돌아왔다. 천만다행이다. ㄷㄷㄷ
역시 윈도우는 클린 설치가 정답.
요거시 윈도우 8의 핵심인 모던 UI. 메트로 UI라고 불리었으나 이 이름을 버리고 모던 UI로 바뀌었다.
예전에 윈도우 8의 프리뷰가 공개되었을 때 설치해보고 워낙 생소해서 30분 만에 엎어버렸었는데
다시 설치해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태블릿 유저에겐 더할 나위 없는 UI고, 데스크탑에서 쓴다고 해도 나쁘지 않다.
아, 물론 기존 형태의 데스크탑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한두 시간 쓰다 보니 금세 손에 익는다.
메일이나 일정, 피플앱 등은 WP와 마찬가지로 구글이나 익스체인지 서버와 동기화를 지원한다.
OSX에서 연락처, 일정 동기화를 편하게 쓰다가 윈도우로 컴백하면서 대체하기도 모호하고 좀 불편했었는데. 좋다! 으헬
역시 플랫폼 여러 개 돌려가며 쓸 땐 구글이 갑. ^0^
또 스마트폰처럼 새 메일이 오거나 일정이 있으면 토스트 메시지를 띄워 준다.
모던 UI가 아닌 데스크탑 모드에서도 토스트가 뜨고 심지어 잠금화면에서도 보여준다.
하지만 마냥 편한 것만은 아니다. 일단 윈도우의 상징과도 같았던 '시작' 버튼이 없어졌다.
참을 열면 숨겨진 시작 버튼이 나오긴 하는데, 기존의 '시작'과는 좀 다른 역할이라.
아무튼, 터치 친화적인 새 UI 때문에 마우스만으로 조작하기엔 오히려 조금 불편해졌고
그래서 단축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단축키 개수도 꽤 많이 늘어났다.
로지텍의 T650(클릭) 같은 터치패드가 있다면 새 UI를 보다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맥 미니+매직 트랙패드를 사용했던 경험에 비추어보면 손목이 은근히 피곤했었고
또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포인팅하기도 상당히 불편했다. 그리고 가격도 좀^^^^^
무엇보다 지금 쓰고 있는 트랙볼이 다른 입력장치들보다 훨씬 손목이 덜 아파서 ^^^
어차피 윈도우 7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으니 어쩌겠는가. 단축키 달달 외워서 적응해야지^0^
찾다 보니 요런 게 나온다. 윈도우 8 단축키 모음. 출처는 톰 아즈씨네(클릭)
꽤...많네 -ㅛ-
다른 키와 조합하는 단축키도 있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윈도우키와 조합하는 단축키만 추려보았다.
정리하는 김에 톰 아즈씨네 자료에서 잘못된 부분 정정하고 살도 좀 붙이고. 생소한 기능이 많이 보인다.
UI를 갈아엎으면서 평이 많이 나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상당히 맘에 든다.
하루 사용해보고 나서 관심 없던 윈도우 8 태블릿이 사고 싶어질 정도이니 ㅎㅎ
아. 사고 싶은 게 점점 늘어난다. 큰일이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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