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마이나스의 손이라 되도록 DIY는 하지 않는다.
특히 전기계통은 손대면 무조건 박살이 나기 때문에 ㅋㅋㅋㅋ
하지만 공조기 필터 교체는 그런 나조차도 부담 없는 아주 간단한 정비.
타사 차량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현기차는 정말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필터 사 놓은 지 두 달은 지났는데 귀찮아서 미루다 이제야 -.-;
글로브 박스를 열면 요런 스토퍼?스타퍼?가 보인다.
좌우로 한 개씩.
요걸 살짝 돌리면 요래 빠진다. 처음엔 좀 빡빡할 수도 있는데, 웬만해선 안 망가진다. 힘줘서 돌려보자.
좌우를 스토퍼를 모두 꺼내면 이렇게 글로브 박스가 드러눕는다.
안쪽을 살펴보면 필터 커버가 있다. 엄지와 검지를 집게처럼 이용해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누르고 잡아빼면 됨.
그롬 요렇게 필터가 나온다. 벨로스터의 공조기 필터는 97133 2E200-BR.
벨로스터뿐 아니라 신형 프라이드, 신형 엑센트, i40, 투싼, ix,
스포티지, R, 포르테, 뉴 카렌스, 젠쿱 헥헥 많기도 하네.
필터에 화살표가 그려져 있으니 꼭 방향 확인해서 장착할 것.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일산화탄소 유입 관련 문제로 항상 외기유입 모드로 다녀서 걱정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무난함.
동생 차는 매일 출퇴근해서 그런지 킬로 수가 나보다 적은데도 완전 새카맣던데...흠흠.
비싼 것도 아니니 건강 생각해서 자주 갈아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