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온갖 잡소리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삐그덕 찌그덕 달그락. 아주기냥 오케스트라네 ㅜ.ㅜ
그중 가장 신경 쓰이는 소리부터 일단 잡아보자 하고 소음의 근원지를 탐색.
아무래도 글로브박스가 의심스럽다. 일단 뭐든 해보자.

부직포 테이프(??)

달력을 떼서 글로브박스의 크기를 대충 잰 다음 부직포를 재단했다.

부착 전에 일단 먼지부터 닦아주시고~

엌...
재단을 반대로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갈수록 허당이 되어간다. ㅜ.ㅜ

내 마이나스의 손은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애초에 한 판 작업은 포기하고
두 판으로 나눠서 재단했는데...그마저도 붙이다 말아먹음. ㅜㅜㅜㅜ
그래서 저렇게 면마다 조각조각 잘라서 대충 붙였다.
누더기도 아니고 이게 뭐여 이게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달그락거리던 소리가 잡혔다. 오홀ㅋ호올ㅋ
근데 찌그덕이랑 삐그덕은 어떻게 잡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