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0km. 첫 (남의)손세차
마지막으로 '제대로' 세차를 해본 게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작년 10월쯤이 아니었나 싶은데...헐. 반년이 지났네! ㅋㅋㅋㅋㅋ
물론 가끔 물로 대강 씻어줘서 완전 꼬질꼬질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 동안 묵은 때가 좀 -0-;;
구석구석 씻겨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전문가의 손에 맡기기로 했다. ㅋㅋ
마침 디테일링 샵인 오토블링의 수원 매장이 문을 연다고 하여 오픈하는 날 칼같이 예약!
(을 하려고 했으나, 1착은 놓침. 그래서 2빠 ㅜ.ㅜ)
아직 번지수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바로 옆인 원천동 성당을 찍고 이동.
흙탕물을 뒤집어쓴 모양새였는데, 사진이 작아서 드러운 게 티가 마이 안 난다.
일단 실내 먼지 흡입부터 시작!
고압수로 촼촼
음? -0-
뭔진 몰라도 어쨌든 세차 진행 중
잠시 딴짓을 했더니 폼 뒤집어쓴 모습을 못 찍었다. ㅋㅋ
컴프레서로 1차 물기 제거. 유리문 너머로 찍었더니 등뒤에 주차된 차가 비치네 ㄷㄷ
오늘이 오픈 첫날이라 아직 매장이 휑하다. 조만간 온갖 케미컬이 빈자리를 채우게 되겠지.
드라잉 드라잉
휠에 낀 때도 박박...이 아니라 휠 드레싱 중인가;
인천 본점 사장님 지원 나오셨음. 구석구석 빡빡 닦아내는 중.
드라잉이 다 된 게 아닌가 마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타야 드레싱
보닛이 활짝!
출고 이후 맨 처음 세차할 때 한번 닦은 뒤로 포기한 엔진룸 ㅋㅋ
근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세월에 비하면 꽤나 양호한 편이라고 하셨다.
여기도 드레싱! 인슐레이션 패드에 콧물도 깨끗하게 닦아주셨다.
저거 완전 스트레스였는데 ㅋㅋ 앗쏴.
(짝퉁 덕트로 물이 스며들어서 허옇게 결정이 생김. 벨로스터 고질병. ㅜㅜ)
잘 안 뵈는 곳까지 구석구석~
아...깨끗하다. 이렇게 깨끗한 엔진룸은 출고일 이후로 처음 본다. ㅋㅋ
고새 들어온 F30 320d. 거품을 홀랑 뒤집어썼다.
역시 자작 폼 건 따위와는 쫀득함의 차원이 다른 폼 캐논 거품. 갖고 싶다. ㅜㅜb
스테이지2 디테일이라 고체왁스로 시공. 사용 왁스는 볼프강 퓨전 카나우바 왁스.
오늘이 개업 첫날인데, 내가 두 번째 손님. 근데 첫 손님이 스테이지1 디테일을 하셔서
저기 보이는 볼프강 퓨전 왁스랑 버핑패드 둘 다 완전 쌔거였다. +_+
사장님 초상권을 위해 블러를...ㅋㅋ
도장면 상태가 좋다고 왁스가 잘 먹는다며 좋아하신다.
이상하다. 10월 이후로 관리는 손 놨는데...뭐 어쨌든 다행이네 -0-;;
문질문질 문질문질
으허허...광빨 사롸있네~~
볼프강 케어 이벤트 기간이라 실내 가죽에 볼프강 클리너&컨디셔너 시공!
마무리 작업 중
끝났솨.
어후~ 이 빤딱함. 이게 대체 얼마 만에 보는 블링블링이란 말인가 ㅜ.ㅜ
살짝 만져보니 도장면이 진짜 매끈매끈. 나도 고체왁스로 바꿔볼까 -0-
그냥 편하다고 해서 액체왁스를 쓰고 있는데, 오늘 작업하는 거 지켜보니
고체왁스도 뭐 별로 어려울 건 없어 보인다. 설마 전문가가 하는거라 쉬워 보였던 건가;
소올직히 내가 직접 세차한 것 만큼 꼼꼼하게 구석구석 씻어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다. 어쨌든, 묵은 때 빼냈더니 속이 다 시원하네.
근데 내일 비 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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