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에 대박이 떴다. 8천 엔쯤 하던 코보글로에 4천엔 쿠폰을 지급!!


하지만 이걸 우리나라서 제대로 쓸 수 있느냐가 문젠데 총알같이 검색해보니


다행히 한글 출력도 되고 구글 북스(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볼 수 있다길래


뒤도 안 보고 바로 지름. 3980엔. 현재 환율로 4만 4천 원.


우웡




그렇게 물 건너온 코보글로.




매뉴얼 비슷한 게 들어있는데 일본어다.


읽지 못하니까-_- 쿨하게 바로 버렸다.




PC에 연결해달라는 그림이 있다. 필름에 인쇄된 건 줄 알았는데




오잉? 스티커가 아니라 액정에 나온 거였네 ㅋㅋㅋ E-ink의 특성을 잘 살린 기막힌 센스!




구성품은 별거 없다. 케이블은 흔히 볼 수 있는 Micro USB.




뒤태는 블링블링 은색. 자잘한 거 없이 kobo만 딱 새겨져 있다.




상단에는 백라이트 버튼, 상태 LED, 그리고 슬라이드 방식의 전원/슬립 버튼.




요거슨 외장 메모리 슬롯. 32GB까지 지원. 내장 메모리는 2GB인데 1.3GB 정도 사용 가능.


근데 내장 메모리도 Micro SD라고. 하지만 드럽게 느리고 프리징도 생기고 해서


등 따고 더 큰 용량으로 교체해서 쓰는 사람도 많다.




일단 전원을 켜봅시다.




한국어가 없네. ㅜㅜ 계정 등록만 해주면 초기 설정이 끝난다.


와이파이로 할 수도 있고 PC와 연결해서도 가능.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고 뜨더니 바로 알아서 업글 진행.


와이파이가 되니 이런 건 참 편하네.




요호!




요놈이 kobo'glo'인 이유. 백 라이트...아니 프론트 라이트(-_-?)가 장착되어 있다.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아주 편하게 독서가 가능함. 우왕ㅋ


구석에 약간 라이트 얼룩이 보이긴 하는데 크게 거슬릴 수준은 아니다.














헐키




하지만 한글 출력은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


fonts 폴더를 만들고 한글 폰트를 넣은 후 한번 껐다 켜주면




짜좐. 참 쉽죠잉




라이브러리-book. 글고보니 메인화면은 찍어둔 게 없네...-.-;


이렇게 리스트나 커버만 나오는 두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보이는 대로 한 화면에 리스트는 5개, 커버 뷰는 6개만 나온다.


책이 많으면 찾기 엄청 불편하겠다.




PDF는 역시 보기 힘들 득.




국내 도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해서 ePUB 다운로드 후


Adobe Digital Editions를 거쳐 전송할 수 있음. 약간 번거롭긴 하나, 그래도 되는 게 어딘교.


리디북스가 플레이 스토어에 도서를 공급하고 있어서 그래도 신간이 빨리 올라오는 편.




크기는 대략 요 정도. 왼쪽에 있는 넘은 아이패드 4세대.




보통의 소설책 사이즈인 A5보다도 작은 크기, 그리고 185g의 가벼운 무게.


거기에 6인치 XGA 해상도의 패널과 어디서든 독서가 가능한 프론트 라이트까지.


이 모든 걸 지닌 요 녀석이 단돈 4천 엔이라니. 간만에 대박 득템했다.


마침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니 나도 책 좀 읽어야지.


요즘 머리에서 깡통 소리가 나는 거 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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