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나온 지 꽤 지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괜찮은 성능을 지닌 녀석
2세대 넥서스 7. 요 녀석 리퍼모델이 아주 착한 가격에 올라왔다.
델 베뉴 8 프로를 사놓고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고 있던 와중이었는데...
가격이 착해서 그냥 또 지름. 막 지름 ㅜㅜ
헝
미쿡애들 리퍼는 항상 요딴 식이다.
정품 박스 그딴 거 쥐뿔도 없는 거다.
리퍼라 90일 워런티. 근데 이거 월드 워런티가 되나??
내용물은 진짜 볼품없다.
뭐 솔직히 정식 박스 내용물도 별 볼 일 없는 건 마찬가지다.
덩그러니 들어있는 본체.
그리고 무신경하게 널려있는 충전기와 케이블.
1세대 넥서스7은 충전기를 좀 가렸었는데, 다행히 2세대는 편식 없이 아무거나 잘 받아먹는다.
(1세대는 애플 용으로 나온 충전기로는 충전이 잘 안 됐었다.)
까맣고 네모난 판때기.
뒷 판때기. 충전 단자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180도 뒤집어져 있다.
팩토리 리퍼인데...왜 저 넥서스 로고에 때가 끼었지 -_-
일단 업글부터 하고~
8인치인 베뉴 8 프로와의 차이는 대충 요정도.
소프트 버튼과 상단 막대기가 까만색이라 실제보다 액정이 쫌 많이 작아 보인다.
지난 베뉴 8 프로 개봉기(클릭)에서도 언급했듯 아무 생각 없이 지른 베뉴 8 프로를
외부에서 사진 찍고 바로 리뷰하기 위한 RAW 뷰어로 쓸 생각이었는데
혹시 넥서스 7에서도 방법이 있나 찾아봤더니 역시나.
루팅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앱을 통해 OTG 리더기에서 RAW 파일을 읽어올 수 있었다.
스냅시드를 통해서 바로 편집, SNS 업로드까지 아주 간편하게 가능했고.
베뉴 8 프로보다 더 작고, 가볍고, 디스플레이도 좋고 또 활용 역시 훨씬 더 편하다.
그렇다면...
잘 가 베뉴 8 프로 ㅜㅜ (이미 팔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