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세미나 갈래? 라는 말에 1ms의 망설임도 없이 '콜!'


뭐하는 건지 어디서 하는 건지도 모르고 무조건 콜부터 불렀다.


글고나서 찾아보니 막 드립 체험도 하고 그러던데, 암튼 이번엔 시음 위주라고.


그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룰루뢀롸




3시 시작인데 간당간당하게 도착.


여덟 자리가 차근차근 채워져 가는데 나 빼고 다 려성분들 ㅜㅜ


그리고 나으 일행들은 당당하게 지각 ㅋㅋ 이솨람들이!


혼자 뻘쭈름했쟈나쟈나 *-_-*




간단하게 만든 이름표. 아메리카노는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


아랫줄은... '내게 있어 크리스마스란?'




케빈 앙용? 올해도 잘 부탁해.




오늘 시음할 커피는 요고.




간단하게 추출 기구 사용법도 알아보고 그래씀.


블러 처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초점을 날려버림 *^^*




물론 나의 집중력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초등학교 때부터 글씨만 보면 왜 딴청이 피우고 싶어지는 걸까 ㅎㅎㅎㅎㅎㅎ




요거시 아까 그 크리스마스 블렌드.


올라오는 향이 강하고, 첫맛이 쎄서 으으으으 하고 마셨는데


한두 모금 마시다 보니 의외로 입안에 오래 머물진 않는다.


첫인상만 쎘나.




쓴맛이 오래 남지 않는다 해도 어쨌든 씁쓰름한 커피라서


달다구리한 요 녀석들이 정말 잘 어울림.




쪼끔 아까 마신 한정판 신상 원두 한 봉다리를 걸고 빙고 한 판!


은 실패 ㅜㅜ


나 말고 내 친구가 득템ㅋ 잘 마시고 있으려나?




세미나 진행한 분이 직접 만들었다는 센스있는 미니 트리.


올해 크리수리마스 트리는 요걸로 퉁!




세미나도 끝났겠다, 이제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아웃백 궈궠












마침 올레 50% 할인하는 날이라 알차고 야무지게 먹음ㅋ


그리고 이어지는 디저으뜨




설빙 신메뉴 치즈 가래떡 뭐시깽인데


가래떡 속에 치즈가 들어간 정직한 맛이지만 오물오물 뜯어먹기 괜찮음.


마침 딱 셋이라 하나씩 집어 들고 오물오물 우물우물.




요것도 신메뉴 프리미엄 생딸기 설빙.


안 프리미엄보다 딸기가 더 많고 찹쌀떡 대신 휘핑크림이 올라가는데


요건 그냥냥그냥그냥 그래씀.


디저트 퍼묵퍼묵했더니 매운 게 땡겨서 이번엔 죠스떡볶이!




매웤ㅋㅋㅋㅋㅋ


난 이날 온몸으로 울었음 ㅋㅋ큐ㅠ


그래도 맛있음ㅋㅋㅋㅋㅋ




튀김은 튀김 맛




오뎅은 오뎅 맛




어묵 고로케+_+


이거 먹으러 부산 갈랬는데 안 가도 되겠다.


탱글탱글한 게 완죤 맛남!!! 그중에 새우가 젤 맛남 ㅜㅜ


제목에 커피 세미나라고 써놨는데 오늘도 기승전먹으로 끝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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