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40km. 새 신을 신고 달려보자 퐈이야~!
지난 2월에 오일 교환 포스트를 올리면서(클릭)
타이어 갈라짐 때문에 '슬슬 때가 되었다.'고 예고했던바
뒤 타이어, 그리고 앞 타이어 모두 갈라짐이 눈에 딱 보일 정도다.
운전석 쪽 타이어들은 덜한데, 조수석 쪽 타이어만 특히 이럼.
아무래도 항상 조수석 쪽만 햇빛을 받는 상태로 주차하기 때문인 듯하돠.
뭐 어쩌겠나. 이미 갈라진 걸. 드디어 새 신을 신을 때가 되었다.
가는 길에 그랜드 K5도 봄.
딱 보자마자 뭔가 굉장히 어색했는데 뭐가 문제지? 하고 한참 생각했네.
아무튼, 그래서 찾아간 타이어 프로 당진점. 예전에 동생이 뒷 타야 해먹었을 때도 요기서
그리고 내 차 뒷 타야에 피스-.-박혔을 때도 요기서(클릭) 땜빵 했었는데
새 타이어 교체도 이곳에서 하게 되네.
어제 블루핸즈에 연차점검 갔다가 생각난 김에 혹시나 하고 전화해봤는데
인터넷 최저가랑 큰 차이가 없음. 분명 여긴 당진인데 ㅋㅋㅋ 그럴 리 없는데 ㅋㅋㅋ
(인근 창고형 매장에 전화해보니 짝당 5만원 더 부름. 그러면서 생색내며 5만 원 까준다고...)
하지만 당장은 재고가 없다고 해서 주문해놓고 오늘 방문ㅋ
하루 만에 또 리프트 탐
새삥 타이어!
KU50 (마제스티 솔루스) 225/40/18
요놈이랑 노블이랑 고민하다가 노블 쪽으로 기울었었는데,
노블이 워낙 불량으로 말이 많아서 마제스티로 선회했다.
벨로스터 OE 사양이 215/40/18인데 새거 끼우는 김에 폭을 조금 늘렸다.
215/40/18 사이즈가 흔하지 않기도 하고, 원래 벨텁은 225를 신고 나오려던 차였다.
그래서 벨로스터 터보 15년식부터는 225/40/18로 OE 사양이 바뀜.
15년 09주차 생산. 새 타이어의 상징이 솜털이 뽀송하게 흫흫
허공답보
휑
헌 신발 벗을 준비 중
이 기계는 볼 때마다 싱기함.
마지막 세차를 언제 했는지 모르겠다.
아이고 드러 ㅋㅋ
뒤돌아보니 어느새 헌 신발 벗고 새 신발을 신는 중
공기압 맞추고
밸런스도 보고
트레드 아직 꽤 남았는데...아꿉다. 힝 ㅜㅜ
이제 장착만 하면
끝!
이 아니라 얼라인먼트.
이상한 판때기 끼우고 요리조리 굴리고 돌리고 하면
정말 끗!
뭔가 쓰라길래 썼는데, 열심히 광고하던 마모수명보증?인줄 알았더니
타이어 보상 프로그램이었다.
1년/15000km 내에서 문제가 생긴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
뭔가 이러저러한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어쨌든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야 낫지.
사이드 월이 똥똥해서 모양새가 쪼끔 아쉽다.
KH25는 매끈했었는데 흠흠.
드레싱 해서 반딱반딱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얼런 세차해야지.
그래도 새 신 신었으니까 이제 맘 놓고 신나게 달려보자. 퐈이야!
는 개풀
달리려면 LE 스포트 같은 타이어를 끼웠어야 할 텐데 말이지 ㅋㅋㅋ
작년까지만 해도 다음 타이어로 LE 스포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와인딩을 타는 것도 아니고 또 막 잡아 돌리는 스타일도 아닌 데다가
사람들 태울 때마다 이 녀석의 달구지 같은 승차감이 많이 미안시려서 -.-;
그렇다고 다운 스프링을 포기하자니 짜세 때문에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말랑한 타야 쓰면 좀 낫겠지 하고 고른 게 요거다.
KH25도 사이드 월이 단단한 타이어는 아니었지만 얘는 그거보다 훨씬 말랑말랑.
궁딩이에 다이렉트로 전해지던 노면 충격이 한번 걸러져서 들어온다. 좋다 ㅜㅜ
소음도 줄어든 것 같기는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시끄러운 서해안 타면 확 느껴지겠지.
주머니는 탈탈 털렸지만, 그래도 새 타이어는 맘에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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