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메인스트림. 갤럭시 A5 2016 (SM-A510S) 개봉기
갤럭시 A의 16년식...아니 2016 모델이 나왔다.
그중에 눈에 띄던 핑크 골드 컬러...!
어머 이건 사야 해!!!!
하지만 난 이미 로골 아이폰을 쓰고 있을 뿌니고...
그리하여 엄니의 갤알파를 뺏고 대신 갤럭시 A5 2016을 드렸다는
일단 훈훈한 결말.
중간에 기기 제한이 걸려있어서 통신사를 옮기는 일도 있었지만-.-
MVNO 주제에 메인 망인 SKT용 단말기인데도 거부하는 티플러스.
퉤. 안 써 퉤.
어쨌거나 샀으니까 까보자.
비록 내가 쓸 게 아니고 엄니 효도르 폰이지만
그래도 까보자. 박스 까리하눼
뾰로링.
예전엔 저기에 이것저것 덕지덕지 인쇄해놨었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구료. 중간급 라인업인데도 삼성페이! 가 된다.
이젠 삼성페이 때문에 플래그십을 사지 않아도 된다는 고마운 얘기.
그리고 급속 충전도. 근데 이왕이면 무선 충전도 넣어주지 슬쩍 아쉽구료.
배터리가 일체형이라 구성품이 간결하다. 매우.
충전기는 당연히 급속 충전(퀄컴 퀵 차지 호환) 지원요. 5V 2A, 9V 1.67A.
동봉된 USB 케이블까지 써야 급속 충전이 가능한데, 이런 따로 사도 얼매 안 한다.
사과네 케이블 한 개 값이면 급속 충전 케이블 예닐곱 개 정도는 살 수 있을 거임.
뿅. 앞태는 항상 보던 샘송 디자인.
뒤태는 갤럭시 알파-A 라인으로 이어지는 전통을 따르고 있고.
아, 이번엔 등짝이 유리다. 기존 A5는 아마 메탈 바디로 기억하고 있는디...
삼성페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재질변경. 개인적으론 유리를 더 선호하지만
미끄러운 책상 등에 올려놓았을 때 간혹 혼자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서 ㄷㄷㄷ
아이폰의 로즈 골드와 비교하면 조금 더 핑크빛이 돈다.
그리고 약간 더 진득한 색상. 전면을 블랙으로 매치해서 매우 싴흐한 느낌이 든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자타공인 화이트 덕후지만, 이 블랙은 쌍수 들고 찬성일세.
좌측에는 음량 버튼이, 우측에는 심+메모리 슬롯과 전원/잠금 버튼이 있고
상단은 민짜...가 아니라 2차 마이크가, 하단에 나머지 것들이 전부 모여있다.
절연 띠(...)에도 색상을 넣어 최대한 이질감을 줄이려는 모습이지만
눈에 띄는 건 어쩔 수 읎나 보다. 그래도 사과네 로골에 두른 '흰 띄'보단 낫다.
전, 후면 모두 모서리가 곡면처리된 2.5D 유리를 사용하였다.
그래서 만질 때 맨질맨질한 느낌이 좋흐다. 그치만 유리가 더 잘 깨질 거 같흐다.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가 하나의 트레이에 들어간다. 심 카드는 당연히 나노 사이즈.
보통은 트레이는 좁고 슬롯을 깊게 만드는데 얘는 넙데데하게 생겨먹었다.
생긴 거 대충 봤으니까 부팅YO!
귀찮은 과정을 슥슥 지나면
터치위즙니다. 누가 봐도 터치위즈구요.
16GB 모델만 출시되었으며 남은 공간은 대충 요맨치.
프리 인스톨된 블로트웨어가 몇 개 없어서 더 확보하긴 어렵다.
심 카드와 함께 외장 메모리도 꼭 넣어야 할 듯하다.
출시하고 며칠 안 된 물건인데 벌써 새 펌웨어가...
근디 펌업 화면 완쵼 이뻐졌다?
네모난 창 덩그러니 뜨던 앱 최적화 화면도 상큼해짐.
하지만 런처는 여전히 터치위즈.
얘도 경량화된(이라고 쓰고 필요한 기능 다 없앤 멍청한 이라 읽음) 터치위즈라
버튼 백라이트 설정이 없다. 기본값은 1.5초라 드럽게 애매한 설정.
그래서 설정을 바꾸려면 요런 앱이 필요하다.
5.2인치라 아무래도 4.7인치인 아이폰보다는 크다.
아무렴. 같은 시대의 4.7인치 폰이 5.2인치 폰보다 크다면 나가 뒈져야지.
내 블로그 띄워보기.
그렇다. 슬슬 이 포스트도 끝날 때가 된 거다.
점수놀이는 대충 요로코롬. 고득점은 아니지만, 이게 또 점수보다 훨씬 빠릿하다.
다만, GPU 성능이 똥이라 3D 게임은 기대 안 하는 게...아니 그냥 포기하는 게...
그래도 게임만 아니라면 굳이 플래그십을 사야 할 이유가 없다!!
라고 무리수를 둬본다.
사실 알게 모르게 없어진 기능이 쫌 많아서 -.-
햅틱 피드백, 스크린 미러링 그리고 사이드싱크도 미지원.
심박수 센서나 소소하게 알림 LED까지도 삭제됐다. 근데 뭐...
우리 엄니는 물론 내가 쓴다고 생각해보아도
저거 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서.
결론은 노바런처가 진리.
가 아니라 위에서 약간 무리수를 두긴 했지만,
정말로 게임만 아니면 버벅임 없이 쾌적한 성능을 내준다.
카메라도 꽤 쓸만하고, 특히 배터리는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
더군다나 플래그십만의 전유물이었던 삼성페이를 지원하면서
갑자기 매력 포텐이 퐣 터져버린 갤럭시 A5 2016.
욘석을 새 효도폰으로 고른 건 내가 봐도 탁월한 선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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