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늦은 메이주 m2 개봉기
카테고리부터가 뒤늦은 끄적끄적이지만 이건 쫌 많이 늦었다.
올 1월에 샀던 건데, 지금은 m3를 거쳐 얼마 전 m5까지 나왔거등.
더 오래 묵힌 것도 있다는 게 함정이지만...
왕창 늦었어도 일단 까보자.
m2!
셀러 놈이 어댑터를 챙겨줬는데
유럽용인지 얇아서 불안불안. 컹.
욜. $100 조금 넘는 가격인데 패키지가 괜찮다.
메이주의 Flyme OS의 로고가 새겨진 유심 핀도 센스 있고.
지금은 메이주 로고가 바뀐 거 같던뒤...
역시 패키지 깔끔깔끔.
하지만 이어폰은 없긔
라고 쓰여있긔
충전기는 5V 2A.
배터리 용량이 2500mAh니까 이 정도면 무난하다.
생긴 건 요따우다. 흰색인데 앞이 꺼멈.
왠지 아이폰 5C가 떠오르는 배색일세.
바디는 후라후라스틱. 아마도 PC겠지.
대세가 메탈이었지만 쟤는 대세를 거스르고...
그래도 m3s 땐 대세를 따라 메탈로 갈아탔는데
얼마 전 나온 m5는 다시 폴리카보네이트.
아...m3s 개봉기도 써야하는데...
밀린 게 느므 많다 ㅠㅠ
좌측엔 심 카드 슬롯만, 우측에 전원/잠금 및 음량 버튼이 있다.
중국 애들은 대부분 전원/잠금 버튼이 아래쪽에 있던데
첨엔 어색했지만, 익숙하니 이게 더 편한 거 같기도 하고.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만, 하단에 마이크, Micro USB 단자와 스피커가 있다.
USB 포트가 뒤집혀있어서 음층 불편했는데 m5마저도 저 모양임.
메이주가 원조 '워너비 애플'이었던 만큼 사과 폰의 향기가 솔솔 난다.
부팅 고우고우
Flyme OS는 아직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어쨌거나 귀찮은 설정을 휙휙 마치고 나면
쭝꿔 폰들 특유의 앱 서랍이 없는 런처. 진짜 싫은뒈.
설정은 태블릿에서나 보던 방식이어서 엄청 불편하다.
m3s는 보편적인 형태던데, 이것도 펌업하면서 바뀌었을라나.
팔려나간 지 하도 오래돼서 어떨는지 모르겠다.
여기까지 쭈욱 보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사람도 있을 텐데
안드로이드임에도 버튼이 달랑 한 개밖에 없다.
지문 인식과 터치는 및 클릭까지 가능한 만능 버튼인데
터치는 뒤로가기, 클릭은 홈 버튼으로 동작한다.
버튼 좌우에서 액정으로 슥- 스와이프하면 멀티태스킹.
불편하거나 헷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보편적인 3 버튼 폰들보다 훨씬 편하다는 게 함정.
태블릿에서나 써야 할 GUI인데-_-
덕분에 보이는 것처럼 남은 공간이 10........짤려!
에이 똥멍충이들
로케일을 한국어로 바꿨지만, 여전히 대부분이 영어다.
이때 로케일 변경하는 거 한참 삽질하고 헤매고 그랬는데.
덕분에 이 뒤로 산 많은 폰들의 로케일 변경이 수월했지. 킄킄
하이브리드 듀얼(?) 심 트레이다.
1번은 나노 심 카드 고정이지만
2번 슬롯에 이렇게 외장 메모리를 쓸 수 있고
또 다른 나노 심 카드를 쓸 수도 있다.
물론 2G+3G/4G 듀얼 스탠바이라서
우리나라에선 무용지물.
전화도 물론 잘 됩니다요.
근데 엘튀이가 안 잡힌다.
LTE 밴드 1, 3, 7을 지원한다고 되어있고
스크 메인은 5지만, 1, 3이 멀티캐리어인데
설마 시골이라 멀티 캐리어 지역이 아닌 건가!
3G로 쓸 수밖에 없는 건가 ㅠㅠㅠㅠㅠㅠ
는 그냥 새벽이라 전산에 등록이 늦었던 듯.
속도 돌았네.
남들 다 있는 색온도 설정 기능.
그래도 얘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샤오미 놈들은 따뜻, 중간, 차가움 이렇게 딱 세 단계.
근데...액정이 별로다. 사진은 멀쩡해 보이겠지만
뇌리끼리하고 선명하지도 않았던 그런 기억.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액정을 탭 하거나 문자를 그리면
특정 동작을 실행하는 제스처 웨이크업 기능.
그리고 화면에 콩 하나 띄워서 터치나 드래그로
이런저런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 터치.
스마트 터치는 특히 큰 폰에서 유용할 듯.
안투투 점수는 요정도.
샤오미 홍미3 나 화웨이 아너 5 같은 또래(?)들과
고만고만한 성능을 자랑한다.
m3나 m3s, m5는 3만 점대 후반까지 나오는 듯.
단색이지만 LED가 있긴 있다.
근데 이거 따로 설정할 수 없었던가...뭐 그랬는데
하도 오래돼서 뭐가 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다.
벌써 기억력 감퇴가...바로바로 올리든가
아니면 어디 적어놓기라도 해야지 원.
깨알 같은 충전 애니메이션.
요런 소소한 거 좋아함.
아이폰 5C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고 5C를 급하게 데려왔는데...
닮은 거 같기도 아닌 거 같기도...애매흐다잉
저 아이폰 5C는 진짜 충동적으로 사온 건데
케이스 싹 갈고 아직도 가지고 있음 ㄷㄷ
넥5X랑 아이폰6s 사이에 낑겨 넣기.
5인치 기기라 딱 고만큼의 크기다.
대충 내 블로그 한번 띄워보고
아이팟이 유행하던 시절엔 메이주가 MP3P를 만들었었는데
저렴하면서도 쓸만하다고 평이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적당하게 '워너비 애플'이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네.
하지만 제품 찍는 거 보면 회사 규모는 여전히 크지 않은 듯.
나름은 편리한 기능도 몇 개 가지고 있지만
다른 중국산 녀석들처럼 어딘가 허술한 그런 녀석.
액정도 별로고, 특별한 인상을 받지 못해서
메이주 제품을 또 쓸 일은 없겠구나...싶었는데
m3s를 두 대나 샀던 것도 모자라 지금 MX6가 배송 중.
헣.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아몰랑 그만 쓸래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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