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결산 2016 - 먹거리
상반기에 한 번 털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귀찮아서...가 아니라 사실 그땐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올핸 정말 얼마 안 먹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많이 쳐묵었구나.
그러니 살이 이렇게 쪘지
출발이 좋다. 새해 첫날부터 탕수육!
도미노 포테이토+쉬림푸스.
뭔가 되게 성의 없이 뿌려준 느낌일세.
느님느님 치느님!
역시 진리의 반반 무마니.
빠바 카페 아다지오 티라미수.
거 이름 한번 되게 복잡하눼.
샐러드빵...아니 사라다빵! ㅋㅋ
치즈로 덮덮해서 정체가 모호하지만
그래도 이거슨 분명 김치볶음밥.
그리고 또 치느님.
파닭이 파닭파닭
곱창전골.
종종 먹으러 가는 곳인데 사진 보니 급 땡긴돠.
요즘에 가면 사진처럼 냉이가 올라갈 텐데+_+
딸기♡
겁나 비싸게 샀는데 맹 맛이던 딸기.
배신감 제대로 느꼈다 ㅜㅜㅜ
휘비고~ 비비고~
이거슨 설날에 부친 전.
식구가 없어서 소소하게 요만큼만.
근데 추석 땐 이거보다 더 줄어듦. 흐그
옆동 네 하나로마트 안에 있는 빵집서 파는
해초 쌀 샐러드 빵. 요고요고 맛있다!
엄니 생신 케이쿠.
근데 저 뻘건 시럽(?) 같은 거
먹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게 쓴맛이 났다.
환불하기 귀찮아서 그냥 먹긴 했다만...
이뒤로 빠바에서 케이크 안 삼.
엄니 생신 미역국.
멱국은 고기 때려 넣고 끓이면 무조건 맛있다.
보름만에 다시 도전한 딸기는 성공적♡
하지만 여전히 비쌌던 너란 딸기...
돼지고기 묵은지 찜.
웬닐로 동생이 먹고 싶다길래 간만에 요리를 하였드.
고기가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 이유가 없다.
짜장? 카레? 고르기 어려울 땐
그냥 듈 다.
피자? 치킨? 고르기 어려울 땐
또 듈 다.
맥도날드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
치즈가 막 뭉개져서 이쁘게 찍기 힘들었다 ㅋㅋ
상하이 패티는 살짝 매콤한 맛이 포인트인데
리코타 치즈가 그걸 다 잡아먹어 버림.
뭐 그냥저냥 무난하게 먹긴 했지만
그래도 오리지날 상하이가 갑이다.
닭 놓고 ㄱ자도 모른다.
간만에 주문해본 만석닭강정...
하지만 역시 목포시장닭집이 쵝오.
굽네 볼케이노~♬
꽤 맵다. 매운 걸 워낙 못 먹어서.
그런 이유로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 ㅋㅋ
아...굽네 쿠폰 한 개만 더 있으면 꽁닭인데...
대갈!...아니고 돼갈.
이 집은 양념이 쪼끔 찐하다는 게 아쉽다.
여기도 안 간 지 오래 됐네.
민호네 신상 스테이크 콤보 피자.
자체적으로 반반 무마니라 좋았듬.
운 나쁘면 질긴 고기가 걸린다는 복불복.
국민 간식 떡볶이!
부산에서 올라온 고오급진 미도어묵에
요샌 금란이라 개명한 계란까지 넣어봄.
녹색 접시에 담았더니 왠지 어릴 적 학교 앞 분식집 느낌 ㅋㅋ
짬뽕 전문점에서 먹은 탕수육.
여긴 튀김옷이 얇아서 좋다.
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0288
생긴 거랑 맛은 비례하지 않는다.
도민호 포테이토는 진리애오
빠바 케이쿠.
산 거 아니고 동생이 생일이라고 받아온 거...
아닌가? 모르겠다. -.-
팔도 불짬뽕!
에다 파, 마늘, 달래, 느타리 그리고 만두까지 넣었다.
만두는 넣지 말걸 그랬다.
또 도민호♡
갈릭 스테이크랑 진니의 포테이토 반반.
비 오는 날에는 요게 진니쥬!
기름지고 좋으다. 역시 칼로리와 맛은 정비례.
돈까스.
가끔 포장해다 먹는 병규 돈까스.
오는 길에 눅눅해진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 ㅜㅜ
삼송빵집 마약 옥수수빵...이었나?
한 입 먹으면 맛있는데 두 입부턴 물린다.
그냥 달고 달고 또 단맛.
이게 왜 마약??
고기를 맛나게 먹기 위한 아주 작은 노력.
역시 삼겹보단 오겹이지!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면
두 그릇이네~♬
팔도 놈들 팔아주면 안 되는데...
비빔면만큼은 대체할 게 없다. ㅠㅠ
하도 난리라서 한 박스 사왔는데
한 입 먹고 이러한 의문이 들었다.
'이게 왜 난리지?'
내 동족들...맛있어줘서 고마워 T^T
항아리 짬뽕.
짬뽕을 시키니 피자를 주더라.
탕수육은 괜히 시켰다는 생각이 들...
그래도 야무지게 싹싹 긁어먹고 배 터짐.
도미노 킹프론 씨푸드 피자.
항상 실망을 불러오는 게 도미뇽이 신상인데
요건 씨푸드 퐁듀를 베이스로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맜있!
큰 새우님이 올라가서 푸짐한 느낌이었드.
레이니어 체리♡
이거 먹은 뒤로 레드 체리 맛없어서 못 머금.
얘 뭔데 이렇게 맛있니...
어마어마한 포스의 냉면.
먹다가 배 터짐.
맛있음! 근데 가격도 착함!!
간만에 먹을 만하게 만들어진 파스타.
항상 비주얼에 미치지 못하는 맛이었는데
이건 비줠만큼 맛있었다.
돼지 뼈 전골 이라 쓰여있었지만, 감자탕이라 읽음.
호기롭게 대짜 시켰다가 셋이 다 못 먹음 ㄷㄷ
이런 튼실한 고기들이 잔뜩, 게다가 시래기도 잔뜩.
집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었을 줄이야...!
콩국수.
이날 배탈 나서 따땃한 거 먹으려고 했지만
여름이라 콩국시만 된다고.
콩물이 진해서 엄청 맛있게 먹었지만...
결국 또 화징실 신세. 이런 새드 엔딩 ㅠㅠ
여름엔 삼계탕.
수박 우유...하다하다 이제 별 게 다 나온다.
근데 수박 우유인데 왜 메로나 맛이 나는 고임?
전주에서 먹은 콩나물국밥.
역시 해장에는 이게 최고다 ㅋㅋ
피자마루에서도 시카고 피자를 팔길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주문해봤는데
나름 갠찮!
시뻘겋게 나왔지만 이래 봬도 로제.
이제 파스타 정도는 눈 감고도 만들...
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이 발전했음!
호로요이 복숭아 맛은 사실 어피치 목욕물이었다고...
또 피자마루 시카고 피자.
예전에 홍대에서 먹었던 그런 느낌은 아니고
치즈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이건 뭐 이거대로 괜찮다.
닭볶음탕...아니 닭도리탕.
어느 닭대가리가 '도리'를 일본어라고 하는 건지.
국립국어원은 뭐하는 집단인지 모르겠다 정말로.
삼선짬뽕!
맛있었는데 왜케 맛없게 나왔니.
중국집 가면 일단 탕수육은 깔고 가는 거지.
그런 거지.
맘스터치 갈릭 후레이크 치킨.
얇은 튀김옷에 극도의 빠삭함은 좋았지만
염지닭이 아니라서 겉에만 짭좀름함.
그리고 마늘 향은 1도 느낄 수 없었던 후레이크.
사리곰탕에 순대 넣어서 끓이면 순대국밥 맛이 난댔는데...
그냥 순대 들어간 사리곰탕 맛이었음.-_-
아마도 들깻가루를 빼먹은 게 치명적이었나 봄.
뉴_뉴
맥날 최악의 신메뉴 치킨 맥.
이건 뭐 패티가 어릴 적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 햄버거 패티같냐...
소느님. 언제봐도 영롱한 너란 소느님.
또 아름다운 소느님.
이번엔 매제가 예비 매제일 때 사온 부여 한우.
추석에 부친 전...
허름하고 허전하다 ㅋㅋㅋ
진리의 도미노 포테이토.
에다가 치즈 토핑 고바기3!
넘쳐 흐르는 띠드가 그로케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몇 년 만에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닭갈비.
오랜만에 먹었더니 더 맛있다.
맛있으니까 야무지게 밥까지 볶아서 마무으리!
빠바 갔더니 못 보던 게 있다.
닭강정 샌드위치?
되게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도롱뇽피자 신상 와규 앤 비스테카.
첫입은 엄청 맛있었는데...
고기 양념이 살짝 단맛. 근데 밑에 깔린 크림치즈도 단맛인 데다
텁텁하기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호박도 엄청 단맛
역시 도미노 신상은 또 실망을 안겨주는구나. -_-
강지영~ 강지영~ 닭강졍~
목포시장닭집. You still my 남바완!
며칠 늬끠한걸 먹었더니 속이 느글느글
결국 김치찌개를 끓이고 말았드.
국물 퍼먹퍼먹하려고 많이 잡았더니
두부 넣으니까 완전 잠수해버림 ㅋㅋㅋㅋ
그래서 덜어내고 사진 찍고 다시 넣었다는 비하인드.
돌아온 슈비버거.
환영해! 여전히 맛있그나+_+
근데 이젠 쉬림프 버거가 없어졌네...
ㅠㅠ
칼칼한 게 땡겨서 짬뽕을 먹으러 갔는데
무려 삼선짬뽕을 시켰는데
왜 맛이가 없는 건데...
왜 그러는 건데...
새우님 새우님 맛있는 새우님+_+
뜬금없이 삘받아서 요리...
라고 말하긴 부끄러운 새우구이를 만듦.
그리고 다음 날 갈릭 버터 새우 도전!
이건 그래도 요리라고 불러도 되겠지?
순실 아니고 순살ㅋ
속초 중앙닭강정 순살!
트위즐러가 정발(?)됐다길래 반가운 마음에 사 왔는데
롯데가 만드는 게 항상 그렇지.
말랑하고 쫀득한 오리지날이랑 다르게
딱딱하고 뚝뚝 끊어지고-_-
에휴. 롯데.
살 빠진 기념으로 치느님 영접.
핑계도 참 가지가지다 ㅋㅋㅋㅋ
아무튼 BBQ.
어쨌거나 지금은 다시 찜. ㅋㅋㅋㅋㅋㅋ
오뚜기 볶음진짬뽕.
이거 괜찮드만. 적당히 매움.
불닭볶음면보단 덜 매움.
띠드떡볶이!
떡보다 어묵이 많은 떡볶이.
주객이 전도되었으니 어묵볶이ㅋㅋ
망할 로떼 트위즐러 따위에 당한 비통한 마음을
오리지날 트위즐러로 극뽁.
역시 오리지날 엄지 척.
토마토소스가 모자라서 뜻하지 않게 로제.
소스가 자작하지 않으니 먹음직스러워 보이질 않네.
이거는 진짜 맛났었는데!
탈 나서 이틀간 고생했으니 맛난 거 먹어야지.
해장국에 들어간 우거지가 제일 맛있듬.
사실 고기가 가장 맛있듬.
MSG 들어가던 시절의 맛을 돌려줘 농심놈들아...
MSG 빠지고 니네 라면 전부 맛대가리 없어졌어 농심놈들아!
마트 표 진수성찬!
아딸 분식, 해물 샐러드, 그리고 떨이 초밥!
엄청 푸짐한데 맛은 그냥 그랬다는 함정
이 돈이면 그냥 나가서 사 먹을걸...
김장에는 수육!
어서 본건 있어서 마늘 콕콕 찔러넣었는데
삶으면서 다 탈출함 ㅜㅜ
그래도 맛있으면 된 거지 뭐.
아, 알밤 막걸리 저건 맛없었음 -.-
밤 막걸리는 먹는 족족 실패하네.
오래전에 발 막걸리도 한번 걸렸었고...컹
또 도미뇽이 신상 브레이즈드 포크 피자.
뭐? 육즙이 뭐? 풍부하다고 어?
느네 진짜 그러는 거 아니다.
고기라곤 개미 코딱지만큼 넣어놓고
육즙은 무슨 육즙-_-
근데 치즈들은 맛있음 ㅋㅋㅋ
적당히 느끼할 타이밍에 터지는 토마토 귿귿!
꼬물꼬물 산 낙지.
그리고 매운탕!
예전보단 맛없다. 쩝...
호가든 로제.
달달하고 향긋하고 좋다좋다.
맥날 신상 오리엔탈 크리스피 치킨버거.
패티가 완전 빠삭해서 좋고, 다릿살이라 쫄깃해서 또 좋은데
머스터드 소스랑 피클이 니들끼리 따로 노시는 느낌이세요.
맥날은 역시 상하이.
초코파이 말차라떼.
바나나는 완전 별로였는데 얘는 갠찮다?
말차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좋으네.
반반 무마니.
주말에는 닭을 잡아줘야지.
2주 연속 닭잡이.
파란 지붕 미친 닭은 누가 안 잡아주나.
걔는 왜 AI 안 걸리냐. -_-
그리고 메리 꾸리수마수!
케이쿠 꺼내다 걸려서 싼타할배 다리가 크림 범벅ㅋ
별거 안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꽤 많이 쳐먹었구나.
그치만 내년엔 더 열심히 먹어야겠다.
살 빠진 거 복구해야지 ㅋㅋㅋㅋ
어쨌거나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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