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3년 묵혀야 제맛이듯 포스팅도 3년 묵...
하.
언젠간 올려야지 해놓고 그렇게 묵히다가 또 해를 넘겼다.
2014년 11월에 찍어놓은 거니 제대로 3년 묵었네 ㅋㅋㅋㅋ
이제 와서 뷰2가 궁금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
대충 휘갈겨 보기로 합니다.
패키지는 조금 독특하게 위로 열린다.
옛날 폰이라 구성품이 푸짐함.
별 씨잘데기 없는 게 다 들어있다.
충전기는 5V 1.2A.
그래. 이 시절엔 다 이랬지...
넙데데~한 게 뷰 시리즈의 특징이다.
보통 16:9 내외의 비율을 가지지만 이 녀석은 4:3 비율.
등짝은 반딱반딱한 재질.
홀로그램이 있어서 밋밋하지 않다.
요즘은 메탈 아니면 유리라...저것도 추억이고만.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가 동시에 들어가는 타입.
이때까지만 해도 배터리 교체형이 대세였는데
요샌 일체형 아닌 거 찾기가 더 힘드네.
배터리 용량은 2150mAh.
5인치라는 당시에는 갱장히 큰 크기의 액정에다
스냅드래곤 S4라서 그리 넉넉한 배터리는 아니었다.
좌측엔 Q메모 버튼과 음량 버튼이
우측에는 전원/잠금 버튼만 있다.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와 적외선 단자
그리고 하단에는 Micro USB 단자가 자리 잡음.
요샌 너도나도 다 빼버린 적외선 단자인데
LG는 지금까지도 뚝심 있게 탑재하고 있다.
에르쥐
슼 초창기의 LTE 로고.
이것도 또 추억이고만.
언제나 그렇듯 귀찮은 설정을 대충 넘기고 나면
용량이 뜹니다(?????)
사용 가능 공간은 그럭저럭.
OS는 아마 최종 버전이 킷캣이었던 걸로.
맞겠지...맞을거야 아마.
4인치의 아이폰 5s와는 차이가 엄청 크고만.
5인치인 엑스페리아 Z1과 비교.
4:3 비율이라 16:9인 타 기기들보다 면적이 훨씬 넓다.
내 블로그 띄워보기.
아...티스토리 모바일 스킨 ㅋㅋㅋ
진짜 추억 돋네.
사실 차에다 거치해놓고 티맵 머신으로 쓰려고 구매했던 건데
딱히 거치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며칠 뒤 다시 팔려나갔지.
4:3이라는 흔치 않은 비율은 보기와는 다르게 꽤 괜찮았다.
이북 뷰어로서도 가볍게 쓰기에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당시의 다른 LG 단말기들과 마찬가지로 배터리가 아쉬웠고
해상도가 낮은 것도 조금 아쉬웠지만, 요건 뷰3에서 개선.
하지만 뷰3를 끝으로 뷰 라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지.
몇몇 아쉬운 부분만 보완했다면 독특한 라인업이 되었을 텐데
LG가 그렇지 뭐.
지금까지도 정신 못 차리고 있는데 저땐 오죽했겠어.
아무튼, 간만에 추억 소환했네 ㅋㅋ
더 쓸 얘기도 없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