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오디오에 DVD 로고가 찍혀있는 게 항상 의문이었다.
후석에 따로 모니터가 마련된 고급 차량이라면 모를까
1열에서는 주행 중엔 영상을 볼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저걸 어디에 써야 하는지, 쓸모가 있기는 한 걸까 싶었지.
그러다 무려 출고 56개월 만에 적절한 용도를 찾았다.
이렇게 DVD 로고가...어디갔니.
이쪽이 아니라 반대쪽에 찍혀있었네 ㅋㅋㅋㅋㅋ
왜 찍으면서도 몰랐지 ㅋㅋㅋㅋㅋㅋ 바보 돋네 ㄱ-
CD는 몇 번 넣어봤지만, DVD는 차 사서 처음 넣어봄.
두큰두큰두ㅋ...
일본에서 넘어온 거라 DVD 지역코드 오류 ㅋㅋ
괜찮아. 어차피 이건 들러리였어.
메인 등장!
그릏다. '적절한 용도'는 콘서트 DVD였다.
카 오디오에 돈지랄도 으지간히 해놨으니까
콘서트 DVD 돌리면 딱 좋을 거라 생각했지+_+
잠깐의 로딩이 지나간 뒤
국내판 DVD라서 당연히 재생 잘 된다. 크핳핳
근데 왜 화질구지...?
순정 AVN 해상도가 분명 WVGA, 그러니까 800X480이고
DVD 영상의 해상도는 720X480이라 분명 충분했을 텐데
강제로 늘려서 저모냥인가? 나중에 설정 바꿔서 다시 봐야겠네.
어찌 됐건 영상은 잘 나오고요.
어차피 코딱지만 한 액정이라
영상이 중요한 건 아니고요.
이거지 이거. 이거이거 +_+
1:06 lol
차 안이 자그마한 콘서트홀이 된 느낌!
은 물론 핵오바겠지만, 어쨌든 좋네.
다 좋은데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차를 세워놓고 음악을 듣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거?
역시 PC-FI에서 홈 오디오로 넘어가야 할 시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