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지 2년이 다 된(그리고 팔아 치운지도 2년) 물건이라
당시에 이걸 왜째서 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뭐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지름에 이유가 없었지만서도...핳
개봉기는 안 썼지만, 이걸 구매하기 전에 셀룰러 모델을 구매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한 덕분에 락 걸린 스프린트판을 사버렸네.
이러저러해봐도 언락 불가에 답이 안 나와서 그냥 내다 팔았는데
와이파이 버전을 다시 산 걸 보면...무슨 오기라도 발동했었나 보다.
아무튼, 너무 오래됐지만 어쨌거나 일단 까보자.
갤럭시 S4시절에 보던 나뭇결무늬 상자.
아무래도 2014년에 나온 제품이다 보니...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충전기는 5V 1A. 으음...
배터리 용량이 4000mAh인데 1A는 쫌 그르타?
앞모습은 그냥 뻔한 갤럭시 탭
뒷모습도 역시나 뻔하게 생겼다.
왼쪽엔 아무것도 없고 오른쪽에 Micro SD 슬롯과 적외선 단자(!)
그리고 음량 버튼과 전원/잠금 버튼이 모조리 모여있다.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가, 하단에는 Micro USB 단자가 있음.
적외선 단자를 상단에 두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샘승
그리고 귀찮은 설정을 마치고 나면
올드한 터치위즈가...어?
너 되게 낯설다?
기본 모델인 SM-T230은 램이 1GB 인데
SM-T230NU는 1.5GB로 무려 1.5배다.
하지만 내장 메모리는 여전히 8GB.
사용 가능한 공간은 4GB 조금 넘는 정도다.
스프린트판 셀룰러 모델은 16GB였는데 흙그.
8.4 인치인 탭 S와 비교하면 요 정도 크기다.
7인치 고성능 태블릿이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넥서스 7 2세대 이후로 명맥이 끊겼다.
패블릿이 6.5인치까지 장악해서 그른가 ㅠ_ㅜ
끝나갑니다. 내 블로그 띄워보기.
태블릿이니까 가로 보기로 한 번 더!
샘승 저가형 제품들이 쭉 그랬듯 이것도 딱히 뭐 내세울 건 없다.
성능도 별로고 당연히 가성비도 별로고 그저 그러함.
어차피 이 시점에 이걸 살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ㅋㅋ
아무튼, 그렇게 해서 며칠 만에 바로 팔려나갔다.
그리고 먼지 같은 에필로그.
장터에 내놓으니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글쎄 예전에 스프린트판 구매하셨던 분 ㅋㅋㅋㅋㅋㅋ
그분도 스프린트판이 애매해서 처분하고 와이파이 버전 구하고 계셨다고 ㅋㅋ
장터질 하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ㅋㅋ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