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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_Ony'z [ 발 Log ]

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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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냥이

호냥이

2019.02.12
여름냥이(링크)에 이어서 가을냥이...였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말았더니 계절이 아니라 해가 바뀌어버렸다 ㅋㅋ 어쨌든, 아직은 겨울인데 그래서 털찌고 살쪄서 이 녀석은 점점 호랭이가 되어가는 중. 뭔가 발견했나. 귀를 쫑긋! 은 별거 아닌가 보다. 메롱하지뭬 듬-직 째려보냥 대체 뭘 보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옶다. 푸짐한 뒤태! 나 찍는 거냥 닝겐! 하지만 시큰둥. 먼 산 보기 그러다 잠깐 봐주는 척하더니 또 고개를 돌림. 마법의 주문 '간식 먹자!'로 잠깐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데굴데굴 만사가 귀찮냥 또 어디 보냥 왜 자꾸 딴 데 보냥 '간식 먹자' (2) 턱 어디 갔냥 각도의 중요성 ㅋㅋㅋㅋ 냥풍당당. 작년 봄부터 밀린 사진도 털어야 하는데... 귀찮아 죽겠드. 크흡.
여름냥이

여름냥이

2018.07.21
봄냥이(클릭)에 이은 여름냥이ㅋ 냥사진 털이도 한 번 더 해야 하는데... 조만간 올려야지. 여어~ 닝겐 왔는가. 뭘 또 들이미는거냥 핥핥 째려보냥 표정은 매번 이래도 되게 살가운 녀석임. 진짜임. 핥짝 응? 뭬? 접히니까 고양이다. 분명 되게 신나있었는데 표정은 왜 이러니 그래도 카메라는 잘 봐줌ㅋ 강렬한 킥 자세 후덕하냥 뭐래는거냥 급 모른 척 사냥하는 척 요새 살 마이 빠져서 홀쭉해졌는데 왜 이리 퉁퉁해 보이냐 바닥에 물 뿌려놨는데 앉고 난리. 모르겠다냥 다쳐서 한 달 동안 고생했는데 이제 다 나아서 폴폴 뛰어다닌다. 다행이다 이눔 쉬뀌 ㅜㅜ
냥사진 털이

냥사진 털이

2018.05.05
1월에 반집냥(클릭)을 올린 뒤로 사진이 뜸했다. 인스타에는 꾸준히 올리고 있었는데, 그거 모아서 한꺼번에 블로그에도 올려야지 한 게 벌써 석 달도 넘... 얼마 전 봄냥이(클릭)라는 제목으로 하나 올리긴 했는데 고건 사진이 생각보다 느므 잘 나와서 ㅋㅋㅋㅋ 아무튼, 1월에 사진을 올린 바로 그 날 크닐이 하나 생겼다. 녀석이 새벽에 누구랑 싸웠는지 (보나 마나 돼냥이겠지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 집 앞에 박스로 겨울 집을 만들어서 두었었는데 돼냥이놈이 그걸 호시탐탐 노리더라니... 하필 다음날이 또 여행 가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가게 안에 잘 곳을 만들어주고 사료 잔뜩 주고 다녀왔는데, 다행히 금방 회복해서 뽈뽈뽈 돌아다니고 있더라 ㅋㅋㅋ 밥그릇에 수북하게 쌓아놓고 간 사료를..
봄냥이

봄냥이

2018.04.17
욘석이 오늘은 어인 일로 아침을 먹자마자 잠을 안 자고 뛰쳐나가길래 따라가 보니 옆집 밭에서 친구 냥이랑 광합성 하는 중. 마침 날도 좋고, 배경도 괜찮다 싶어 먼지 쌓인 카메라 들고 뛰어 내려왔다. 요라고 한 30분 있다가 들어오더니 또 잠. -_____- 황사먼지같은 에필로그. 고등어 냥이는 그래도 예전보단 친해졌지만 여전히 1m 이내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녀석이라 카메라에 70-200 렌즈를 물려서 들고 내려왔는데... AF가 앙댐. 때려도 앙댐. 던지...진 않았지만 아무튼 안 됨. MF로 촬영은 가능했지만, 그건 못 해먹을 짓이고. 들어와서 대충 점검해보니 AF표시가 계속 점멸하고 난리였다. 다행히(?) 바디가 아닌 렌즈 문제라 다른 렌즈는 사용 가능. 그래서 24-70으로 갈아 끼워 급하게 찍..
반집냥

반집냥

2018.01.13
집 안에서 키우는 건 아니지만, 가게 문 열면 들어와서 나가질 않는다. 그래서 집냥이는 아니고 반 집냥이. 여전히 밥 무럭무럭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그러다 사레들려서 켈룩거리고 ㅋㅋㅋ 이렇게 맹구 같은 모습과 맹수의 모습을 오가는 냐옹쓰. 덩치가 이만큼 크다래도 하는 짓은 구엽다. 아련하냥 아련하냐앙 은 풰이크. 까만 매트가 햇빛에 데워져서 따끈따끈하니까 불러도 꿈쩍 않고 매트 위에서만 굴러다님. 만사가 귀찮냥 ㅋㅋㅋㅋ 밖에서 노는 녀석이라 핑크 젤리가 꼬질꼬질하네. 이번 겨울 가장 추운 한파는 지나갔으니까 쪼끔만 더 힘내자꾸나.
개냥 길냥이 (2)

개냥 길냥이 (2)

2017.11.21
지난번 길냥이 글(클릭) 이후로 한 달 정도가 지났다. 고 때부터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으니 그것도 이제 한 달 조금 넘었고. 이 녀석 식탐이 엄청나서 요즘엔 그때보다 거의 두 배는 먹는 듯하다. 암튼, 덕분에 살이 완전 토실토실하게 오름. 털이 찐 것도 아닌데 몸집이 거대해졌다 ㅋㅋㅋ 요건 10월 말. 요 때만 해도 밖이 따땃해서 딱 좋았는데. 점심 먹고 졸려 쥬금. 아침 먹고 또 졸려 쥬금 배부르게 먹고 나면 볕 드는 지정석(?) 몇 군데서 자기 바쁘다. 먹는 거랑 자는 거 말고 하는 게 음씀. 공냥이 그때나 지금이나 호시탐탐 내 무릎을 노린다. 틈만 나면 뛰어 올라오는데, 요샌 살쪄서 무거움 ㅋㅋㅋㅋ 앞집에서 밥 먹던 녀석인데 매번 경계하면서 안 오더니 어느 순간 이라고 있다. 요샌 이 녀석도 가끔 ..
개냥 길냥이

개냥 길냥이

2017.10.21
건너 집에서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신다. 근데 왠 돼지 고양이가 한 마리. 얘가 골목 대장인가? 다른 냥이들은 살살 피해서 어떻게든 밥을 먹는 거 같은데 이 녀석은 겁이 많은지 돼지 고양이가 저 멀리서 야옹-만 해도 쏜살같이 도망. 그리곤 멀찌감치서 머리만 빼꼼 내밀고 돼지 고양이의 동태를 살핀다. 밥을 제대로 못 먹는 것 같아 안쓰러워서 간식거리 몇 번 챙겨주니 저녁만 되면 어느샌가 나타나 밥 달라고 가게 문 앞에서 냥냥거림. 며칠 더 챙겨주니까 이젠 수시로 나타나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 문이 열려있으면 가게 안으로 들어와 헤집고 돌아다니고 ㅋㅋ 매번 소시지 같은 걸 줄 수도 없고 해서 결국 사료를 샀는데, 다행히 엄청 잘 묵는다. 이 녀석 아무래도 계속 눌러살 듯. 자유분방한 거 보면 분명 길냥이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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