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키우는 건 아니지만,
가게 문 열면 들어와서 나가질 않는다.
그래서 집냥이는 아니고 반 집냥이.
여전히 밥 무럭무럭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그러다 사레들려서 켈룩거리고 ㅋㅋㅋ
이렇게 맹구 같은 모습과
맹수의 모습을 오가는 냐옹쓰.
덩치가 이만큼 크다래도
하는 짓은 구엽다.
아련하냥
아련하냐앙
은 풰이크.
까만 매트가 햇빛에 데워져서 따끈따끈하니까
불러도 꿈쩍 않고 매트 위에서만 굴러다님.
만사가 귀찮냥 ㅋㅋㅋㅋ
밖에서 노는 녀석이라 핑크 젤리가 꼬질꼬질하네.
이번 겨울 가장 추운 한파는 지나갔으니까
쪼끔만 더 힘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