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뜬금 후쿠오카 여행 첫째 날 - 연속적 멘붕의 하루
뜬금 후쿠오카 여행 첫째 날 - 연속적 멘붕의 하루
2015.08.17일주일도 안 남기고 결정했던 일본, 후쿠오카 여행(클릭) 말 그대로 번갯불에 콩 꿔먹듯 준비했지만, 어쨌거나 여행이니까 두큰두큰 해가 뜰랑말랑한 시각에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하니 출발까지 한 시간 반 정도 남아있었다. 이번엔 저가항공사가 아니라서 탑승동까지 안 가도 되니까 시간은 충분하겠지.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사람이 많아 봐야 얼마나 되겠어 ㄲㄲㄲㄲ 는 개뿔. 누가 요즘 불경기래? 인터넷 면세점에서 적립금을 미친 듯 퍼주는 덕분에 왠지 안 사면 손해인 것 같은 묘상한 느낌? 근데 또 딱히 필요한 건 없어서 고민하다가 집에서 나오기 직에 급하게 소소한 선물거리를 주문했다. 3시간 전 주문 매우굳ㅋ 그리고 탑승 게이트로 고고! 가까워서 진짜 조흐다. 메이저 항공사는 처음...은 아니고 제주도 가면서 땅콩 ..
계획없이 떠난 일본! 나가사키 여행
계획없이 떠난 일본! 나가사키 여행
2014.06.24원래 게을렀지만, 그래도 살면서 요즘처럼 게을렀던 적도 없던 것 같다. 작년 여름에 다녀왔는데 ㅋㅋㅋ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일 년이 다 되어가네. 사진에 신경 좀 쓴답시고 그렇게 미루고 미뤘던 건데...그랬던 건데... 결국은 이 밑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사진을 꼴랑 세 시간 만에 끝냈다는 거. 그러니 사진 퀄리티는 발퀄일거고, 급하게 막 올리다 보니 재미도 없을 거고. 뭐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을 테니 갠자네~ 이렇게 위로하는 거지 ㅜㅜ 내가 그렇게까지 즉흥적인 인간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급! 과 많이 친해졌다. 일본 여행도 친구의 '가자!' 한 마디에 결정됐고, 2주 남기고 티케팅도 모자라 숙소는 무려 열흘 전에 예약 ㅋㅋㅋㅋ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계획 따위 쿨하게 버리고 즉흥으로 떠나는 것도 나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