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2019.08.14십 년이 넘게 팬터그래프 키보드만 고집하던 인간이었기에 기계식 키보드는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또 이렇게 됐다. 사실 이것보다 다른 키보드를 먼저 질렀는데 해외배송이라 받아보려면 아직도 멀었고 대신 국내 정발된 요놈이 먼저 와버렸네. 그래서 그게 므냐면 Lofree DOT. 어차피 제목에 다 써놓은 거. 액쉐서리 박스라고 써놨지만 들은 건 Micro USB 케이블뿐이다. 케이블이 들어있다는 건 내장형 배터리라는 뜻! 그리고 요곤 유선으로도 쓸 수 있는 물건. 저렇게 케이블이 ㄱ자로 꺾여있는 건 단자가 옆구리에 박혀 있는 탓이다. 그래서 키보드는 이렇게 생김. 타자기를 연상케 하는 동골동골한 키캡이 포인트다. 어쩌다 보니 K380(링크)에 이어 연속으로 동그란 키캡. 사이즈는 대충 요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