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집냥
반집냥
반집냥
2018.01.13집 안에서 키우는 건 아니지만, 가게 문 열면 들어와서 나가질 않는다. 그래서 집냥이는 아니고 반 집냥이. 여전히 밥 무럭무럭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그러다 사레들려서 켈룩거리고 ㅋㅋㅋ 이렇게 맹구 같은 모습과 맹수의 모습을 오가는 냐옹쓰. 덩치가 이만큼 크다래도 하는 짓은 구엽다. 아련하냥 아련하냐앙 은 풰이크. 까만 매트가 햇빛에 데워져서 따끈따끈하니까 불러도 꿈쩍 않고 매트 위에서만 굴러다님. 만사가 귀찮냥 ㅋㅋㅋㅋ 밖에서 노는 녀석이라 핑크 젤리가 꼬질꼬질하네. 이번 겨울 가장 추운 한파는 지나갔으니까 쪼끔만 더 힘내자꾸나.
개냥 길냥이 (2)
개냥 길냥이 (2)
2017.11.21지난번 길냥이 글(클릭) 이후로 한 달 정도가 지났다. 고 때부터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으니 그것도 이제 한 달 조금 넘었고. 이 녀석 식탐이 엄청나서 요즘엔 그때보다 거의 두 배는 먹는 듯하다. 암튼, 덕분에 살이 완전 토실토실하게 오름. 털이 찐 것도 아닌데 몸집이 거대해졌다 ㅋㅋㅋ 요건 10월 말. 요 때만 해도 밖이 따땃해서 딱 좋았는데. 점심 먹고 졸려 쥬금. 아침 먹고 또 졸려 쥬금 배부르게 먹고 나면 볕 드는 지정석(?) 몇 군데서 자기 바쁘다. 먹는 거랑 자는 거 말고 하는 게 음씀. 공냥이 그때나 지금이나 호시탐탐 내 무릎을 노린다. 틈만 나면 뛰어 올라오는데, 요샌 살쪄서 무거움 ㅋㅋㅋㅋ 앞집에서 밥 먹던 녀석인데 매번 경계하면서 안 오더니 어느 순간 이라고 있다. 요샌 이 녀석도 가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