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시트
짜증나는 게시물 무단도용.
짜증나는 게시물 무단도용.
2012.08.13새벽에 기분이 급 더러워졌다. 왠지 모를 쌔~한 기분에 네이뇽에 검색 좀 해봤더니 허허. 누군가 내 글을 퍼갔다. 아니, 퍼가기만 했다면 기분은 좀 덜 더러웠겠지. 카페 스텝씩이나 되는 인간이 무단도용도 모자라 내 글에 손까지 댔다. 마치 자기가 작성한 글인 양. 내 블로그 포스트를 가져간 건 아니고 p모 사이트에 올린 글을 퍼간 것 같은데 어디서 퍼갔든 간에 글을 멋대로 수정했다는 게 참 기분 나쁘네. 어차피 여러 사람이 보고 활용하라고 만든 표와 글이긴 하지만, 이건 좀... 단순히 긁어가기만 했다면 출처를 표기해달라 요청하는 선에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글에 손댄 걸 보고 짜증이 순간 화악 솟구쳐서 바로 게시물 무단도용 신고 넣었음. 별 볼 거 없는 사진과 리뷰 도용당했을 때도 은근 기분 별로였는데 ..
두 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펙 표를 만들면서.
두 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펙 표를 만들면서.
2012.02.292010년 2월. 홍대의 어느 대리점에 전시되어 있던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보았다. 그곳에서 잠시 만져본 모토로이는 당시 사용 중이었던 아이폰 3Gs보다 모든 게 느렸다. 그놈의 모토로이 때문에 '안드로이드는 느리고 답답한 OS'라고 각인될 뻔 했다. 나중에 스펙을 찾아보니 550MHz의 CPU(프로요 이후 600MHz로 향상)와 256MB의 램. 3Gs만 해도 600MHz 정도였고 레퍼런스인 넥서스원은 1GHz, 512MB의 스펙. 느릴 수밖에 없었던 거다. (그리고 램 고자 딱지가 평생 따라다녔지...) 모토로이 패스. 그리고 시간이 흘러 5월. 넥서스원과 쌍둥이인 HTC 디자이어가 나온단다. 선 발매 국가에선 이미 초도물량 품절사태까지 났단다. 1GHz, 512MB 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