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교체
APC BX1200MI-GR UPS 배터리 교체
APC BX1200MI-GR UPS 배터리 교체
2026.07.02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진 6월 말. 콤퓨타를 쓰고 있는데 갑자기 픽 꺼진다. 그리고 들려오는 릴레이 소리 딸깍...인데 파워 서플라이 딸깍하는 소리는 수시로 들어서 알지만 이건 그거보다 훨씬 둔탁하고 묵직한 소리다. 설마...? 하고 UPS를 보니 이색귀가 꺼졌네...?? 다시 UPS를 켜보니 일단 켜지긴 함. 그리고 UPS 설정 페이지를 열어보니 배터리 2%. 이상하다. 정전도 안 됐는데 뭐지? 벌써 죽었나? 하고 반신반의하며 일단 조금 방치했더니 배터리 97%. 아...갔구나 이거. 막타로 셀프 테스트를 누르자 다시 픽 꺼진다. 아까랑 완벽하게 같은 상황이다. 2023년 6월 23일부터 가동을 시작해서 2026년 6월 27일에 사망했으니 간신히 3년 버텼네. 나스에 붙여서 쓰고 있는 EATON UPS는..
학대당한 노인의 말로. 그리고 부활 - 아이폰 3Gs 배터리 교체기
학대당한 노인의 말로. 그리고 부활 - 아이폰 3Gs 배터리 교체기
2014.01.02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서랍을 정리하다 아이폰 3Gs 케이스가 잔뜩 있는 걸 발견하고 다 버리고 쓸만한 한 개만 남겨서 방바닥에 굴러다니던 3Gs에 끼우려는데 케이스가 들어가지 않았다. 분명 3Gs용 케이스가 맞는데...왜? 어째서? 그리고 깨닫기까지 1초의 시간이 걸렸다. 학대를 견디다 못한 3Gs 노인의 배가 불러있었던 것이다. 조심스레 전원을 넣어보니 켜지긴 했지만, 배가 불러버린 이상 시한부라는 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조심스레 액정을 분리했다. 언뜻 봐도 심하게 부풀어 오른 모습. 기판을 들어내자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약 3년하고도 6개월간 온갖 시련과 고초를 겪던 노인은 이렇게 쓸쓸한 말로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리고 3일 뒤. 장기가 적출된 노인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