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3(클릭)를 구매하는 데 한 몫 톡톡히 했던
세로 그립 VG-XT3가 드디어 도착했다.
1차 기준 10월 22일부터 1개월 이내 발송이래서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마감에 맞춰 보내주는 후지놈들이니
20일쯤 오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왔네.
WoW!
까봅시다.
보통은 세로 그립만 덩그러니 들어있는데
후지 세로 그립은 배터리 충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어댑터도 동봉되어 있다.
어댑터 전압은 9V 2A고 보편적인(?) 둥그런 단자를 쓴다.
전용 어댑터 말고 바디랑 똑같이 USB-C로 통일했으면
어댑터 하나로 돌려서 쓸 수 있었을 텐데.
예판 이벤트 20만 포인트로 배터리 미리 사 놓음ㅋ
근데 사소한 문제가 하나 등장한다.
바디 쪽 단자 덮개는 이렇게 자리가 마련돼있는데
그립 단자 덮개는 따로 어디다 둘 곳이 읎넹.
뭐 어쨌든, 캐논 세로 그립처럼 망측한 형태는 아니라서
탈부착은 자유롭다. 다행이다.
빠떼으리는 이렇게 세 개가 전부 모니터링된다.
아...충전해야긋네.
그립 합체! 드디어 완전체가 되었드!!
이제 더 큰 렌즈도 맘 놓고 살 수 있겠...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