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단점 극복? QCY-T1 Pro 개봉기
QCY-T1(링크)의 물리 버튼이 갱장히 불편했는데
이게 터치 버튼으로 된 T1 Pro가 있었다네??
T1보다 먼저 나온 놈인데, 그래서 블투 버전이 4.2.
근데 얼마 전 5.0으로 마이너 업글된 제품이 나왔다.
게다가 이어폰 케이스에 커버도 있다네?
T1의 아쉬웠던 부분들이 다 커버 되는 그나!
그래서 또 샀지.
허연 게 있어서 그거 주문했는데
일주일 지나서 재고 없다고 취소시키는 판매자늠...킁
암튼, 그래서 또 꺼먼 거.
췌.
QCY-T1(링크)보다는 패키징이 좀 낫지만
구성품은 그게 그거다.
그래도 멀쩡하게 뚜껑이 있는 슬라이드 타입의 케이스!
인데 역시 중국. 뜯자마자 찍었는데도 먼지가 덕지덕지...어휴.
꺼내자마자 스크래치가 좍좍 생겨있다.
중국 제품이 아니었으면 중고 재포장이라 생각했을 텐데
손톱으로 슥 문대보니 사진처럼 줄이 쫙쫙 생긴다.
보통은 이 정도로 흠집이 잘 생기는 재질이면
보호 스티커라도 붙여줄 텐데, 중국제에 뭘 바래.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LED로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 준다.
충전 단자는 여전히 Micro USB.
유닛 생김새는 T1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특히나 저 토끼 귀때기는 불편함을 유발함.
당연히 제거할 수 있지만, 고정용 돌기가 있어서
저거 빼고 착용하면 돌기가 귀를 공격한다.
세 가지 크기의(쓸모없는) 토끼...아니 고양이 귀때기.
이어 팁은 T1이랑 똑같다.
쓰레기다.
케이스는 요정도 차이.
요래 보면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아까 봤던 것처럼 두께가 엄청나다.
그래서 부피는 거의 두 배 정도 됨.
대신 배터리 용량이 더 크긴 한데...
그냥 T1에 뚜껑만 달려있으면 딱이겠구만.
안 그래도 뚜껑 달린 T1s가 또 나왔던데,
아쉽게도 케이스가 쪼끔 커진 것 같음.
얘도 SBC, AAC만 지원되고 좌우 독립이라
QCY-T1 pro_R로 연결되고...귀찮으니 사진 생략.
그리고 바로 청음! 이것도 T1이니까 소리도 똑같...
지 않네. 뭐야 이거 완전 다른 물건인데? -.-
T1보다 저음이 많이 빠지고, 고음이 확 더 나온다.
음색만 보면 내 취향에 가까워지긴 했지만...
고음이 강조되면서 잡음도 늘고 치찰음도 늘었다.
안 그래도 고음질 코덱이 아니면 취약한 게 고음인데 -__-
치찰음은 스파이럴 닷 팁으로 약간 정리할 수 있었지만,
기본 팁보다 더 돌출되어서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이 안 됨.
T1보다 두 배나 비싸도 터치 버튼과 뚜껑 달린 케이스로
값어치는 할 거라 생각했는데...소리가 다르다는 큰 문제가 있었구나.
게다가 귀때기가 엄청 걸리적거려서 착용감도 T1보다 떨어지고.
이로써 QCY-T1은 뒷걸음질 치다 얻어걸린 게 확실해졌다.
T1 덕분에 믿고 쓰는...이 될 뻔했는데
응. 아니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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