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결산 2020 - 먹거리
올해도 열심히 쳐묵쳐묵했으니
해 바뀌기 전에 털고 가자.
연말에 보자 그랬는데, 다들 바빠서
결국 해를 넘겨 만난 동네🔥🥚 친구들과
방어와 도다리, 산낙지 그리고
마무으리는 역시 칼국시ㅋ
매년 이맘때쯤 먹는 케이퀴.
과일들이 엄청 탐스러워 보이지만
겁나 셨다.
카메라 꺼내기 귀찮아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응망똥망ㅋㅋㅋㅋㅋ
반성함미다.
명절의 시작을 알리는 유로코피자 정원초과.
골라 먹는 재미는 있는데, 이게 사각 커팅이라
가운데는 치즈가 줄줄 흘러서 먹기 힘들다. 끆
그리고 치킨.
교촌은 역시 허니콤보다. 핥
반반 무마니...가 아니라
쿨피스 마니.
중국집 가면 탕수육이 국룰인데
괜히 변화를 주고 싶어서 양장피.
그리고 굴짬뽕.
요즘 또 굴짬뽕 개시했을 텐데...
코로나 개객기 ㅜ
이 시골구석까지 진출한 명륜진사갈비.
첫 접시는 그럴싸하게 주더니
두 번째는 너덜너덜한 고기 조각들이,
세 번째는 그래도 또 멀쩡하게 나오네.
갈비는 무난, 목전지는 그냥저냥
그리고 껍데기는 별로, 된장찌개는 짰다.
짜게 먹는 내 입에도 겁나 짰다.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편하게 먹는 곱창전골ㅋ
엄청 맛있게 먹어가지고 나중에 또 주문했는데,
두 번째 주문해서 먹은 건 너무 달았다.
어쩐지 양파가 너무 많더라니...
다음에 주문하면 양파 다 빼고 끓여야지-.-
스크 T데이 50% 할인(+페이코 2천 원 추가 할인!)
민호네 치즈케이크 블랙타이거 피자.
근데 민호야...파인애플은 그만 넣자 제발 쫌.
처갓집 슈프림 양념
말해 뭐해.
휑~한 시골에도 배달해주는 찜닭집이 있길래
주문 할랬더니 배달비가 10,000........눼?
그래서 또 치킨. 만만한 게 치킨이다.
귀찮을 땐 배달이 책오.
여긴 가까워(?)서 그런지 배달비도 없었다.
개꿀ㅋ
떡볶이는 역시 떡없떡이 진니.
떡은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감이면 충분하다.
통다앍
고소하고 담백한 옛날st 통다앍
그리고 알싸하고 달짝지근한 마늘 취킨
치느님은 언제나 옳다.
매운 족발
그냥 족발
그리고 유기농...상추 -_______-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
쿠폰 주문이라 🐶🍯
누르댕댕한 게 왤케 맛없어 보이...
동생이 준 1년 묵은 깁콘으로 또 취킨ㅋ
역시 진니는 허니콤보다.
T데이 50%라길래 주문하는데
홈페이지에서 대기만 20분 ㄷㄷㄷ
민호네 30 치즈&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피자
이름이 뭐 이렇게 길어 ㅂㄷㅂㄷ
토핑 허전한 거야 민호네 종특이니 그러려니 하고
복합적인 치즈 맛에 도메도+스테이크의 조합도 좋다.
민호가 간만에 평타 이상의 신상을 내놨네 그려.
전 부칠 때 피자 치즈를 살짝 뿌려주면
치즈가 눌면서 바삭바삭해진다.
많이 뿌리면 늬끼해지니 아주 살짝만.
근데 부추전+치즈의 조합은 좀 별로네-.-
김치전+치즈는 우왘굳이었는뒈.
나는 슈니 이건 슈니언
양파 튀김은 사랑이지만...
그래도 더블 슈림프 돌려내라 맥날 놈들아
도메도 파스타 얌냠
배달비 10,000원😱이던 그 찜닭집이
다른 배달 앱(배민)에선 멀쩡하게 2천 원이길래 잽싸게 주문.
그리고 얼마 안 가 다시 앱에서 사라졌지만...
대신 다른 찜닭집이 생겼으니 됐다ㅋ
오늘도 역시나 떡없떡ㅋ
흡사 어묵 새우 전골 늬낌.
사진이 누렇게 찍혀서 보정해도 누렇게 보이지만
아무튼 이 집 탕수육은 맛있다.
굴 시즌이 지나서 굴쨈뽕은 아웃됐지만
대신 비슷한 백짬뽕 얌냠
🐽고기는 그저...
베이컨 낙낙하게 넣은
틈메이러 파스타
민호네 토핑 탑텐 피자.
스테이크! 새우! 베이컨! 페퍼로니!!!
사이로 왜 또 파인애플🤬
1도 안 파인 해 진짜.
또 반반 쿨피스 마니.
유기농 상추-.-나왔던 그 집이지만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배달이 된다.
달팽이 한 번쯤은 눈감아 줄 수 이써
며칠 동안 찌개가 먹고 싶었던 인간은
결국 고추장찌개를 연성하게 된다.
비줠은 이래도 맛은 있음.
진짜임.
칰칰한 날엔 칰힌이 정답!
고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또 유로코피자 정원초과.
차로 모셔왔는데, 시트가 기울어서
토핑이 다 흘러내렸다 ㅋㅋㅋㅋㅋ
짜증 나서 짜장면 먹을랬더니
배달이 안 돼서 더 짜증남😡😡😡
역시 만만한 게 민호다.
근데 민호도 배달이 안 되는ㄷ...
갑자기 굴러들어온 갑오징어.
손질하는데 내장이 너무 싱싱하길래
그냥 고대로 통찜 도저언!
내장 완전 진하고 고소하고 크ㅑ👍
알이 꽉 찬 꽃게는 덤ㅋ
근데 왤케 지저분해 보이냐...
그냥 짜왕은 달아서 별로였는데,
짜왕 건면은 또 괜찮네???
복날 클래식은 역시 삼계탕이쥐
해물파전은 쏘쏘.
양고기에 빠다는 살짝 오바였다.
간만에 마트 성찬!
그리고 반도 못 먹었다ㅋ
역시 마트는 배고플 때 가면 안 됨.
냉동실 깊숙한 곳에서
언제 넣어둔 건지 모를 랍스터 테일 발굴.
조리할 때 비린내가 확 나서 걱정했는데
막상 먹으니 전혀 안 비리네. 신기 ㄷㄷㄷ
오리온 생크림 파이!
한입 물자마자 몽쉘의 위대함을 느꼈다.
롯데가 만든 것 중 유일하게 인정하는 부분.
반조리 국물 떡볶이였는데
끓이다 보니 국물 다 증발ㅋㅋㅋ
먹다 남은 순대도 대충 볶아서 옴뇸
민호네 시리얼 칠리 크랩!
나폴리 도우가 식자재 부족 뜨길래
치즈 크러스트로 주문했더니 엄청 빵실빵실하네.
근데 민호 이색귀 또 피자에 파인애플 넣었어...
자두 개시!
가장 먼저 나오는 대석 자두는
작은 데다 당도도 그렇게 높진 않은데
올해 대석은 최애인 후무사보다도 맛있었다.
매년 하나씩 찍어보는 하트 자두ㅋ
푸짐~한 파스톼.
작년엔 열심히 떠뽀끼를 해먹었는데
올해는 파스타를 더 많이 먹은 듯.
드디어 출시된 민주주의의 승리! 파맛 첵스ㅋㅋㅋ
뜯자마자 풍기는 은은한 파 향에
하나 먹어보니 요고 은근 먹을 만하다?
양파링에서 짠맛이 빠지고 단맛이 살짝 가미된 맛.
그래서 우유에 말았는데...
홀리 쒸ㅣㅣㅣㅣㅣㅣㅣㅅ
최애자두 후무사!
인데 올해는 그냥 그랬다.
킁.
초복치곤 선선하길래 몱욝닭은 왠지 땡기지 않아서
치킨 칩에 주문했는데, 날이 날이라 30분 넘게 걸린다고.
그럴 줄 알고 평소보다 일찍 주문했지.
근데 한 시간 반이 지나도 소식이 음슴.
다시 전화했더니 지금 들어가서 20분 걸린다고.
그리고 20분 걸린다던 치킨은 몇 달째 안 오고 있음.
몇 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시켜서 먹었는데
대체 왜 뭐 때문에 뒤통수를 맞은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몱욝닭을 시켰으면 이 더러운 꼴은 안 당했을 텐데.
그리고 결국 그다음 날 주문한 몱욝닭은
30분 걸린다더니 20분 만에 날아옴.
누르댕댕에 베이컨이 쪼꼼 보이니
훨씬 낫그나 ㅋㅋ
대충 유행 지난 허니 버터 갈릭 새우
귀찮아서 내장 안 따고 그냥 조리했는데
살다 살다 새우가 해감 안 된 조개처럼
으적으적 씹히는 건 또 처음이네.
문어ㅋ 새우 파스타 ㅋㅋㅋ
대충 봉골레인 것.
모시조개 그릉 거 없어서 대충 바지락.
그나저나 올해 진짜 파스타 많이 해 묵었그나.
곡2 만을 갖2
BHC 반반 무마니. 치즈 볼은 덤ㅋ
단골집에 통수 맞고 다른 치킨집 찾다가
이젠 BHC로 거의 정착한 듯하다.
네네도 종종 시켜 먹었지만,
배달 안 되는 날도 많아서 ㅜ
시골인데 서가앤쿡 도시락도 배달되네 ㄷㄷ
올해는 코로나 탓에 배달 개시한 음식점이 늘었고,
또 범위도 넓어져서 드디어 이 시골에서도
배달 앱을 제대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배달비가 쫌 씨게 붙긴 하지만
그거나 차로 다녀오는 기름값이나.
1인 가정식 백반 배달 도시락.
이 집 잘한다.
오랜만에 닭강졍.
최애 닭강정인 목포시장닭집ㅋ
여전히 마이쪙
지렁이 젤리!
그 언젠가 직구 곁다리로 조금 샀었는데
엄청 맛나게 묵었었던 기억.
국내에도 2kg짜릴 팔길래 샀었는데
맛이 좀 달라서 적잖게 실망했었다.
또 갑자기 생각나서 이러저러 찾아보니
국내 판매되는 제품은 마대 인 젊은이고
미쿡에서 직구했던 건 미쿡에서 만든 거였다.
그래서 미쿡산 지렁이를 5kg 정도 주문ㅋ
역시 그때 그 맛이었다. 미제가 채고시다(?)
더운 계절 지나니 슬슬 국물이 땡겨서 또 (놀부) 부찌.
다 끓이고 돈까스를 살짝 얹었어야 했는데
도중에 넣었더니 죽 됐음^^^
대충 김볶밥.
계란 덕분에 개밥 룩이 됐지만
맛만 있으면 되는 거다.
진짜 간소하게 할랬는데
해놓고 보니 또 수북하네ㅜ
수고한 나새뀌 칭찬해!
피자마루 마루파이브!
마룬파이브 아님ㅋ
피자마루가 진짜 가성비 죠은 듯.
먹고 죽갰읍니다.
유로코피자 정원초과 패밀리 싸아이즈^^^^^
프롬이들 영상 보다가 자담치킨 자담치킨 하길래
궁금해서 바로 주문해본 자담치킨.
치킨은 괜찮았는데, 치킨 무가 맹맛.
챔취+_+
그리고 초밥+_+
먹다 배 터지는 줄.
또 대충 파스타.
꾸덕한 크림 파스타를 더 좋아했는데
올해는 어째 취향이 살짝 바뀌었는지
틈메이러 베이스가 더 맛있...
파뤼 누들!ㅋㅋㅋㅋ
마라 떡볶이.
처음 해보는 거라 마라 소스를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서
적당히 때려 넣었더니...겁나 매우엌ㅋㅋㅋㅋㅋㅋ
서가앤쿡 목살 스떼끼...인데
고기가 저 밑에 깔려서 안 보인다ㅋ
리조또소토 얌냠
9,900원이라길래 잠깐 민호 배신하고 주문한
피자헛 블랙 알리오 스테이크 피자
근데 얘들도 파인애플...😡
김장에는 역시 수육!
을 해묵었는데, 목살이라 비줠이 영 그래서 수육 사진은 포기.
수육 삶은 육수가 아꾸버서 거기다 라면을 말았다.
된장 베이스 돼지 육수+라면 스프+치킨스톡
맛없으면 나가 죽어야 하는 조합ㅋ
그리고 덕복희.
평소처럼 떡없떡을 지향했지만
떡이 워낙 커서 존재감 뿜뿜.
골목식당을 대충 흉내 낸 라아묜
역시 라면은 진라면ㅋ🤪
민호네 메리 트리플 피자.
트리플 크러스트 진짜 오랜만이다 ㅜㅜㅜㅜ
민호 이새뀌들앙 트리플 크러스트를 정규메뉴로 돌려내라고
점심 잔뜩 먹고 저녁 안 먹는다고 했다가
막상 저녁이 되니 출출해서 ㅋㅋㅋㅋㅋㅋ
어묵 채썰어서 듬뿍 넣었는데
존재감이 음네.
일요일엔 내가 짜퐈...
아니 짜장 뜩볶이 요리사
연말은 디펜스와 함께합시다.
배 터져 주글뻔. 회가 1/3은 남고,
고등어랑 따로 온 매운탕도 손 못 댐 ㅋㅋ
여기까지 올해 머근 거 끗...이었는데
급하게 치킨 추가요ㅋ
그래도 작년보단 훨씬 잘 쳐묵은 것 같다.
야식으로 또래오래 치킨이랑 반올림 피자도
여러 번 시켜 먹었는데, 한 번을 안 찍었네 어째ㅋ
코로나 때문에 식당 가기도 뭐하고, 또 배달 매장이 늘어서
하반기엔 거의 주 2회씩은 무언가 주문해서 먹은 듯하다.
아무튼 비러머글 코로나가 내년엔 좀 잡혔으면 ㅜㅜ
덕분에 매년 가던 해외여행도 물 건너갔고
여러모로 꿀꿀한 연말&새해가 될 늬낌이지만
여행을 못 가는 대신 더 열심히 쳐묵는 걸로 위안 삼아야지.
어쨌든, 햎 뉴 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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