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뿍의 용도가 서핑, 영상 재생 정도였고

 

이 정도면 OS가 뭔들 상관없을거라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_______-

 

맥북 에어의 하드웨어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배터리, 만듦새, 열은커녕 차가움이 유지되는 열관리 등등.

 

근데 나름 이름 있는 영상 재생 앱을 이거저거 써봐도

 

대부분 팟플레이어 발꼬락 수준밖에 안 되네.

 

무비스트가 그중 제일 나았지만, 것도 잘 쳐줘야 무릎. 내 돈...

 

네트워크에서 땡겨오는 것도 은근 불편했고.

 

아무튼, 고루고루 가지가지 맘에 드는 구석이 1도 없었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인간은 고기를...

 

이 아니라 윈도우를 쓰던 인간은 윈도우를 써야 한다.

 

평생 빌형의 손바닥 위에서 살아가야 할 팔자다.

 

 

 

곧 지옥 빅(엿)스마일 데이라 통장에 잔고 채우고 대기타는 중이었는데

 

11번가가 선빵으로 행사 중이길래 지를만 한 거 있나 쭉 훑다 보니

 

빌어먹을 짱노버 요슬프와 고민했던 젠북의 다음 세대?가 나왔네.

 

발열이고 소음이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다 치우고 그냥 질렀다.

 

그리고 다음 날 만 원 더 할인되는 쿠폰이 추가됨. 아직 배송 중인데...시벌...

 

전에 사려던 UM425UAZ와 비교하면 화면 비율이 16:10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해상도는 1920x1080에서 2560x1600으로 업글, 그리고 개방각도 180도까지.

 

거기다 배터리도 63Wh에서 무려 75Wh로 거의 20% 정도 늘어났다.

 

CPU는 5600U의 옆글 버전인 5625U. 이왕 사는 거 6600U면 더 좋았겠지만

 

아직 6600U를 채용한 제품이 풀리질 않고 있네. H는 몇 개 나왔드만.

 

 

 

뚜껑을 열면 노트북이 스르륵 하고 올라온다.

 

은은한 갬동이 있는 아수...아니 에이수스 패키징.

 

 

 

그리고 안 보이는 곳에 꽤 쓸만한 파우치? 슬리브?도 들어있지만

 

쓸 일은 음슬득.

 

 

 

어댑터는 65W. 어차피 PD 충전 지원하니 요거슨 봉인.

 

입력은 최대 100W까지 받는다고 홈페이지에 적혀있음.

 

 

 

얼마 전부터 쓰기 시작한 에이수스의 새 로고.

 

크롬 ASUS 레터링보다야 훨 낫네 싶다가도

 

마우스 커서 같아서 성의 없어 보이기도 하고...흐므.

 

헤어라인 스타일에서 반무광? 너낌으로다가 바뀌었는데

 

손자국 앵간히 찍힌다.

 

 

 

신품 갬성 크ㅑ

 

 

 

근데 한글 폰트의 상태가...

 

ㅁ, ㅂ 아래쪽으로 빼쭉 튀어나온 거 은근 킹받.

 

그래도 요슬프의 북조선 폰트보다야 나으니까.

 

 

 

지문 인식 센서를 겸하는 전원 버튼은 여기.

 

옆의 키와 높이도 감촉도 달라서 잘못 누를 일은 없겠...지?

 

 

 

부팅 로고는 예전과 다르지 않는데...

 

여기도 그냥 새 로고 넣어주면 안 되나-___-a

 

 

 

넘패드 쓸 일은 거의 없지만, 암튼 신기?한 거.

 

터치패드 우상단의 계산기처럼 생긴 아이콘은

 

이 넘패드를 활성/비활성화시키는 기능이었고

 

좌상단의 알 수 없는 요상한 아이콘은

 

길게 누르면 넘패드 백라이트 조절 (2단계)

 

슬라이드 하면 계산기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신기하게 생긴 것 치곤 뭐 없네.

 

 

 

우니도우 10을 지원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11을 설치했다.

 

암드+윈도우 11 조합에서 아직 자잘한 문제들이 남아있어서

 

당분간 윈도우 10이나 쭉 쓰려고 했었는데. 킁.

 

그래도 다행히 짱노버처럼 불량을 뽑진 않았다.

 

젠북 라인업이라고 나름 만듦새도 괜찮고.

 

다행히 매뿍 중고가가 여전히 비싸서

 

수업료는 거의 안 나갈 것 같으니 얼릉 팔아야지.

 

스벅 출입증이 없어지겠지만, 괜찮아.

 

어차피 안 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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