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두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S(SHW-M200S, M200K) 개봉기
최근 작성한 개봉기들을 돌아보니 글이 점점 날림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신경써서
초특급 날림으로 개봉기를 써볼까 한다.
귀찮아서 그런건 절대 아니다.
구글의 두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S.
넥서스원은 그래도 출시 당시엔 나름 높은 사양을 자랑했지만 넥서스S는 썩 고사양은 아니었다.
출시즈음 옵티머스 2x가 나오면서 듀얼코어 단말기들이 등장을 알리던 시점이었으니까.
그래도 갤럭시S에서 검증된 하드웨어인 허밍버드(S5PC110) 탑재로 APU만 보자면 나름은 싱글코어 탑클래스.
스펙이야 어떻든 다 집어치우고 중요한건 지금 버스폰(시내버스가 아닌 고속버스지만)이 되었다는거다.
넥서스원과 비슷한 느낌의 박스. 크기는 넥원보다는 작다.
씰은 한쪽만 붙어있네.
열어제껴보면 이렇게. 넥서스의 상징인 RGBY 테두리가 눈에 띈다.
박스 안쪽에 안드로봇 인쇄도 넥서스원과 동일하다.
외국 출시 패키징과 동일하기 때문에 구성품은 미친듯 단촐하다.
기기 이외에 매뉴얼, USB케이블, 이어폰, AC to USB충전기 그리고 배터리...한개 ㄱ-
궁디를 따보면 이렇게. 배터리 커버에 NFC를 위한 접점과 안테나가 보인다.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어서 어딘가 모르게 휑한 느낌이 든다.
구글, 삼성 이외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다. 큼지막한 구글 로고가 마치 '나 레퍼런스임' 이라고 말하는 듯 느껴진다.
커브드 글래스. 사용하는덴 오히려 득보단 독이라고. 액정보호필름 모서리가 신나게 들뜬단다.
두께는 그냥저냥 보통. 갤럭시S 계열의 오리궁디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전원을 켜 봅시다. 언제 봐도 멋드러진 넥서스의 부팅로고.
디자인은 언듯 보면 꼭 케이스 씌워놓은듯한 느낌이다. 전면 전체가 흰색이었으면 이뻤을텐데.
켜자마자 바탕화면 도움말을 제거했더니 휑해졌네.
넥서스의 상징(?)인 '신경망' 라이브 월페이퍼가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다.
구글의 기본적인 앱 이외엔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아서 지저분하지 않고, 속도 또한 빠릿하다.
대신 모든걸 다 설치해줘야 한다. 요즘 단말기들 기본으로 들어가는 노티피케이션 바의 빠른 설정 기능도 없다.
다음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아예 이 기능을 OS차원에서 지원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외장메몰 슬롯이 없는 대신 내장메모리는 그럭저럭 넉넉한 편.
어플 설치 공간은 약 1GB정도이고 이동식 디스크 영역도 13.3GB정도 된다.
그래도 외장메모리 슬롯이 있는게 더 좋을텐데...끄응.
유광재질이지만 오돌토돌하게 되어있어서 많이 미끄럽진 않다.
삼성단말기 답게 플라스틱 재질임에도 마감도 괜찮고 맞물리는 부분도 잘 맞아 떨어진다.
HTC가 넥원을 개판쳐놔서 두번째 뿐 아니라 세번째 레퍼런스(가칭 넥서스 프라임)도 삼성이 제조한단다.
HTC는 제품 마감만 좀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진짜 넥원은 XDA버프 아니었음 진즉 쉬레기로 전락했을거다.
3G끊김문제, 배터리 소모 등의 이슈가 보고되긴 했는데 그래도 가격이 이정도면 깡패다.
간만에 롬업놀이좀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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