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뷰의 두 번째 칼럼에서 이미 지적되었고, 본인의 2차 테스트(클릭) 에서도
개선조치를 받은 5/17 이전 생산차량에서 배기가스가 계속 유입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현대가 문제없다고 이야기한 5/17일 이후 생산차량도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여
두 대를 섭외, 금일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섭외된 두 차량은 각각 5월 말, 6월 말 생산된 차량.
아까운 기름 태워가며 테스트를 도와주신 두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53284B501544E30F)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가 문제 없다고 이야기 한' 5/17 이후 생산차량에서도 배기가스가 유입된다.
유입량은 개선조치를 받은 5/17 이전 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3D274B501544E532)
1번 차량 주행정보. 2번 차량 역시 같은 코스를 이용하였으며 주행정보 기록 없이 일산화탄소만 측정하였다.
테스트 3
측정장비 : TES 1372 (측정오차 5ppm or 5%)
측정기 위치 : 2열 컵홀더
주행경로 : 동탄 신도시 인근 311번 지방도.
(영천교차로-기흥터널-하갈교차로 2회 왕복)
거리 : 약 23km
주행시간 : 약 13분.
최고속도 : 189km
에어컨 1단, 밀폐상태, 공조기는 내기순환 모드.
160km 이상의 고속주행. 엔진은 4000rpm 이상을 유지.
2차 테스트처럼 동영상을 촬영하였으나, 영상에 주행속도가 담겨있어 공개하지는 않겠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4F304B501544E515)
1번 차량.
계측기상 6분 즈음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여 약 12분 만에 25ppm 도달, 테스트 중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419B4B501544E62B)
2번 차량.
계측기상 3분 즈음부터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여 약 10분 만에 20ppm 도달, 테스트 중지
주행 경로에 터널이 있어 축적속도가 조금 가속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터널을 나와서 고속주행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일산화탄소 농도는 계속 증가하였다.
또한, 140km 미만의 속도이더라도 고rpm 주행 중 급감속 시 일산화탄소가 유입되는 것을 포착하였다.
아...졸라리우스 아름다운 일요일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