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자주 싸돌아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다닐 때마다 헤드라이트 밝기가 못내 아쉬웠다.
안 그래도 프로젝션 방식이라 클리어 타입보다 어두운데다가 전면 틴팅까지 해놨으니...-_-
여담이지만 예전 차 탈 때 나름 드레스업으로 하얀 벌브 끼웠다가 밤에 개고생 한 기억이 있다.
비 오는 날은 진짜 뻥 살짝 보태서 헤드라이트 켠 거랑 끈 거랑 차이가 안 날 정도. 그땐 전면 틴팅도 안 했을 땐데...
그렇다고 HID는 불법이라 달수가 없고, 결국 샛노란 벌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란 생각에 상큼하게 구매.
하얀 눈도 피아 벌브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피아 벌브 선택.
가격은 여전히 더럽게 비싸다. ㄱ-
오색 빛이 감도는 오묘한 노란색이다.
순정벌브와 같은 55W. 퓨즈랑 배선 녹을 일은 없을 듯.
벌브쯤이야 간단하겠지 ㅋㅋㅋ 하며 직접 교체할 생각이었다.
공간이 좁아서 굽은 롱노즈가 필요하다길래 구매했는데
뭔 짓을 해도 빠지질 않더라.
날은 욜라 덥고 이미 육수는 한 바가지 쏟았고...
이대로라면 육수 한 양동이는 나올 거 같아서 포기하고 카센터로. ㄱ-
그리하여 벨롱이는 노란 눈이 되었다. 노출과 화밸은 똑같이 설정.
촬영 각도가 달라서 미등 밝기가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실내서 보면 이렇게 보인다. 역시 노출, 화밸은 같음.
주차 위치가 달라져서 조사각이 쬐끔 다르게 보인다.
시멘트 바닥이라 둘 다 비스름하게 잘 보이는데,
아스팔트 바닥 비추면 당연히 노란색이 우월할 듯!
뽀대고 뭐고 밤에는 무조건 잘 보이는 게 진니.
근데 잉간적으로 피아 벌브 너무 비싸다.
다음엔 오스람 골드 사야지. ㅜㅜ
어둑어둑할 때 사진 한 장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