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 넥서스4? 넥서스4!!!
넥서스5의 루머가 나왔다. 사진도 나왔다. 곧 출시될 거다.
그런 이 시점에 넥서스4를 샀다. 완전 끝물 of 끝물
이번에도 별 이유는 없다. 그냥...지르고 싶었다. -,-;
아리용 넥서스4?
봉인씰도 학실하게. 라벨에 선명하게 찍혀있는 제조국가 : 한국
근데 13년 3월 제조품임. 흘...
필름에 각 버튼의 기능을 인쇄해놓은 센스는 좋은데,
이왕이면 그냥 액정 보호필름을 붙여주지. 쓸모없는 막 필름 따위 ㅜㅜ
얇디얇은 종이쪼가리를 들어내면
대충 보이는 구성품들. 내장형 배터리에 이어폰도 없어서 심하게 단출하다.
충전기는 평범한 5V 1.2A.
전면에는 아무것도 없다. 버튼도 없고, 로고도 없다. 극단적 깔끔 그 자체.
후면에는 넥서스, LG의 로고가 있다.
갤넥은 뒤에 Google이라고 되어있었는데...역시 nexus로고가 더 멋지다.
그냥 새까만 뒤태가 아닌 빠져들 것 같이 매력적인 홀로그램(?) 뒤태.
똑같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옵티머스 G도 홀로그램 스따일이었는데
하지만 유리 재질인 뒤판의 깨짐 문제 때문인지 G2는 다시 뿌라스틱으로 귀환.
아쉽다. 이 스타일을 계속 유지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ㅜㅜ
테두리도 비교적 심플한 모습. 형제 단말기인 옵티머스 G와는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똑같다.
심 트레이 위치도 그렇고 하단에 별나사 두 개로 마무리한 것까지.
전원 버튼을 누르자 Google 로고가 빠르게 지나간 뒤 전통적인 넥서스 로고가 튀나온다.
한국어는 당연히 되는 거고.
배터리 내장형의 비애. 아이폰처럼 심 카드 트레이 사출용 핀을 푹 찔러넣어야 하는데
핀 두께가 얇아서 아이폰용으로는 찔러지질 않는다. 샤프나 클립 같은 것도 안 들어갈 거 같음. -_-
어쨌든 국내 사용에 아무 지장 음슴.
다만 LTE도 모자라 LTE-A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3G라는 게 좀 심각하게 아쉽긴 한데
속도가 어머나. 8Mbps가 3G로도 나올 수 있는 속도였구나???
용량은 요 정도. 외장 메모리 슬롯도 없는데...흠.
아무리 클라우드 시대라지만, 모든 걸 클라우드로 돌리기엔
데이터, 배터리 등등 현실적인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번에도 잊지 않고 들어가 있구나. 알림 LED.
내 블로그 안 띄워보면 괜히 허전함.
나눔 고딕이 보기 싫어서 스마트 고딕으로 후딱 갈아치웠다.
여담이지만 옵G처럼 인위적인 샤픈이 들어가지 않아서 보기 한결 편하다.
갤럭시 넥서스 + 옵티머스G = 넥서스4
옵G의 하드웨어에 갤넥의 레퍼감성(공대감성)을 더한 넥서스4.
사진으로 볼 땐 그저 그랬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이 녀석 만듦새가 장난이 아니다.
마감은 두말할 것 없이 좋았고, 손에 쥐자마자 단단하다는 느낌이 올 정도로 탄탄하다.
만듦새만 따지자면 역대 넥서스 시리즈 중 단연 독보적인 으뜸!
형제이자 보다 고가 단말기인 옵티머스G보다도 만듦새가 더 좋다.
LG는 이 정도의 단말기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었으면서도 왜 그동안...ㅜㅜ
으쨌든, 넥서스4 진짜 물건이네. 갤넥은 당장 팔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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