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인규의 돈탐라(클릭)에서 적은 양 ㅜㅜ으로 상처받고
아직 간에 기별만 살짝 간 정도라 마저 배를 채우러 다음 장소로 이동.
상호가 '바삭바삭 갓'인 줄 알고 열심히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뭔가 했다.
그냥 '갓' 임. -.-
이 집의 상호인 '갓'은 이런 의미. 꽤 센스 있다.
튀김 메뉴들. 튀김 이외에도 떡볶이, 우동 같은 메뉴도 있다.
6종, 10종 세트가 있는데 저 중 맘에 드는 것만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각각 6천 원, 9천 원. 물론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 단 4개 이상.
튀김엔 맥주가 절대 빠질 수 없다. 술이 있으니 19금 사진인가?ㅋㅋ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맥주인 레페 브라운이 있길래 바로 주문! 핡핡+_+
이외에도 병맥과 사케 몇 가지가 있고, 생맥은 맥스랑 산미구엘 두 가지가 있다.
그래도 튀김에는 역시 라거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
소스랑 우동 국물, 그리고 자꾸 땡기는 기본 안주.
평소에 접하기 힘든 녀석들 우선으로 주문했다. 꽃게 튀김이랑 파인애플
그리고 치즈 오징어 완자 등등등. 이 뒤로 정줄놓고 흡입하느라 사진이 없...
꽃게 튀김이 바삭하고 꼬소한 게 진짜 맛있다. 파인애플 튀김도 의외였고.
특히 고추 튀김이 속이 완전 실하게 꽉 차있었음. 여기 정말 맛난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계란탕이나 치킨 텐더도 있는 모양이던데
혹시나 기회가 되면 못 먹어본 왕새우 튀김 흡입하러 다시 들러야겠음.
이만하면 가격도 괜찮고, 재료 좋고 맛도 있고.
간만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