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로드라는 방송을 보면서 웬만한 음식점은 그냥 맛있겠네~ 하고 넘어갔지만
개중에 가끔 한두 군데 '우워+_+'하게 만드는 곳이 있었다.
그 중 한 군데. '양식당'
양고기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기에 궁금하기도 했었고.
츕츕
와방 심플한 상호에 어울리는 와방 심플한 간판.
네 명짜리 테이블 여섯 개. 그래서 총 24석.
아담하고 아늑하긴 하지만, 덕분에 예약은 필수.
자리 잡자마자 바로 세팅이 시작된다. 할라피뇨 헿
양파파 양파. 요넘이 나온 이유는
바로 요거 때문. 특이하게도 또띠아가 나온다.
3장은 기본, 추가 3장에 2천 원.
시작은 상큼하게 양 갈비 2인분으로.
신사동에도 같은 상호를 가진 집이 있는데, 연관이 있는 거 같음.
하지만 블로그 글들을 둘러보니 메뉴는 조금 다르더라.
숯불 들어오셨구요.
양 갈비+_+ 요렇게 2대가 1인분.
그리고 바로 시즈닝이 딱!
그냥 가만히 앉아있으면 알아서 뼈와 살을 분리해주신다.
침샘이 폭발하게 만드는 소리와 냄새를 풍기며 익어가는 양님.
그냥 앉아있으면 또 이렇게 알아서 커팅까지.
다 익어씀돠 *_*
또띠아는 이렇게 살짝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정신없이 먹어 치우고 주물럭 2인분 추가!
지글지글지그그그ㅡㄹ르르
고 사이에 비빔국수까지 츕
요래 국수에 양님 싸먹는 것도 별미.
근데 갈비보단 주물럭이 더 잘 어울리는 듯. 물론 갈비는 또띠아!
정신줄 놓고 흡입하기 바빠서 익은 사진이 없다. ㅋㅋ
주물럭이라 매콤할 줄 알았는데, 갈비 양념 같은 맛이어씀.
고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뒤늦게 벽 쪽을 보니 오잉ㅋ
술이나 음료를 둘 수 있게 만든 선반. 물론 저건 물 ㅜ.ㅜ
술 한잔 생각이 간절해써.
고기도 대충 다 먹었겠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시킨 양 볶음밥!
솔솔 나는 카레 향에 꼬소한 버터, 그리고 살짝 매콤한 맛.
하지만 카레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좀 갈릴듯한 맛.
초토화 ^&^
완전 맛있어 ^&^&^
덧,
이게 둘이서 먹은 거란 말이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