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오래전부터 잡혀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업글했던 레인보우 SLG 265가 그럭저럭 만족스럽긴 했지만


인간은 쉽게 익숙해지는 동물이자 끝없이 갈구하는 동물 아니던가.


계획대로 진행했다면 이미 작년 가을에 업글했어야 하는데 여유가 없어서 해를 넘기고 말았다.


으야뜬, 자금이 좀 생겨서 알아보니 찜해둔 스피커가 영국 이베이에서 꽤 착한 값에 팔리고 있었고,


그대로 사다 장착하면 샵에서 구매, 장착하는 비용으로 센터 스피커까지 처리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결론만 말하면 빙고. 샵에서 구매한 센터 스피커까지 장착하고도 22만 원 세이브^&^


프랑스산 스피커를 영국에서 사다가 한쿡에서 장착하는구나. 글로벌하다 ㅋㅋㅋ




세차 좀 하고 갈랬더니 때마침 눈과 비가 섞여서 ㅋㅋㅋ


그래도 항상 다행인 건 사진으론 드런 티 많이 안 난 다능 거.




수다 좀 떨다 보니 이미 도어 트림 분리 오나료.




미드도 순식간에 탈거. 1년간 고생한 레인보우 미드는


탈거해서 바로 다른 분 차량으로 이사를 갔다.




여기도...




순삭




휑




물 건너온 놈. 포칼 165KRX2




분주하게 작업 중!


벨로스터는 기본 트윗 위치가 영 좋지 않은 곳이라서


와이드를 조금 희생하더라도 대시보드 위로 올리기로 결정.




계속 작업중




XTM 더 벙커 시즌2 촬영장이었는데, 끝나자 마자 싸그리 철거.


글고 보니 더 벙커 시즌3가 곧 시작이네.




북적북적 하구만.


요 옆에 있는 GLK는 진짜 ㅎㄷㄷ한 시스템이 세팅 중이었다.


썬라이즈 풀셋에 8개의 비위드 마그네슘 앰프, 그리고 2개의 스테이트 ㄷㄷㄷ


차 한 대 값 ㄷㄷㄷㄷ




어차피 나랑은 먼 얘기고 ㅜㅜ




이 실장님은 목공실에서 링 아대 제작 중.




뚝딱뚝딱 만들어서 깔끔한 블랙 도색까지! ㅋㅋ




드디어 미드 장착. 노오란 콘지가 이뻐~ 이뻐~




이 실장님. 거기서 주무시면 입 돌아갑니다.




필러 뜯고 트윗 작업 궈궝




반대쪽도 시~작.




삐끗하면 크닐 남.




꼼지락 꼼지락




어느새 트윗도 자리를 잡았다.




대시보드 위에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트윗


그 뒤로 보이는 감시자(?) 남 사장님 ㅋㅋ




마무리 작업 중




끗!




확실하게 보이는 노랭이+_+




이제 마지막 작업인 센터 스피커 작업 시작.




순정 센터 스피커...ㅜㅜ




여긴 꺼내기도 쉽네.




순정 대신 투입될 포칼 100KRS




슥삭




끗!




대시보드에 트윗 두 개 뿅!


작업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두 시간 반정도 예상했는데 거의 네 시간이 걸렸ㅜ.ㅜ


다 끝내고 문을 열고 나오니 눈발이 ㄷㄷㄷㄷ 헐. 덕분에 고속도로를 빌빌 기어왔다.




그리곤 이렇게 되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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