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세미원, 두물머리
예전에 먹었던 초계 국수(클릭)가 땡겨서 뭉치기로 했는데
움직이는 김에 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다 보니 세미원이랑 두물머리가 딱.
서울 살람도 아닌데 서울 근교라고 써놓으니 쫌 묘상하지만
어쨌거나 서울근교 나들이 고잉고잉
뒷자리에 세 명이 앉게 될 것 같아서 내 애물단지는 둘밖에 못 앉으니
친구네 차로 가자고 했던 건데, 결국 뒷자리엔 둘만. 근데도 친구네 차 탐 ㅋㅋ
덕분에 완죤 편하게 다녀왔다.
그리고 내 애물단지의 승차감이 얼마나 달구지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지.
내비를 잘못 찍은 바람에 엄한 곳에 갈 뻔 ㅋㅋ 살짝 돌아서 세미원에 도착했다.
세미원 옆 양서 체육공원 주차장에 쓱. 주차비 없음! 굳ㅋ
길 건너에 공영 주차장도 있다고 함.
간만에 노뽜인더 샷
예전엔 삑 찍으면 빡! 박혔는데...삘이 많이 죽었다. ㅜㅜ
입구부터 연잎, 연근, 연자로 만든 먹거리들을 팔고 있었음.
뭔가 으리으리해 보이는 카페. 왠지 비쌀 듯 ㄷㄷ
주차비는 공짠데 입장료는 받뜸돠. 4천 원.
장독대 분수.
가는 길에 돌다리로 건너가는 냇가(??)도 있었는데
포스팅할 생각 없이 갔던 거라 사진이 음씀.
요기조기 연꽃이 가득!!!!
하던 철은 이미 지남. 그래서 꽃 구경은 어려웠다.
쫌 있어 보일까 싶어 흑백으로 바꿔봤는데 그냥 그럼.
설마 뛰어든 건 아니겠지 ㄷㄷ
바닥이 빨래판으로 되어있던 뭐시기 길이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 남.
알던 것도 까먹고 모르던 건 더 모르겠고...늙긴 늙었나 비다.
나전칠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그리고 느린 우체통도 있었다.
다른 블로그 검색하면 자세하게 나올 테니 생략.
도자기 분수
빼꼼하고 딱 하나 보이던 연꽃에 마침 잠자리가 앉았다.
휴. 이놈의 구도는 맨날 똑같네. 참신함이 필요해.
얘네들(+소금쟁이) 헤엄치던 연못도 있었는데 보다시피 물이 탁하다.
1 발따봉
세미원에서 배다리를 건너면 바로 두물머리지만, 차가 이쪽에 있어서 다시 돌아와야 하니
세미원을 나와 차를 타고 두물머리로. 바로 옆이라 금방 도착.
주차장을 지키는 냥들
보스냥엄마냥
새끼냥
지나치게 응꼬발랄한 새끼냥들.
두물머리는 이거 먹으러 옴 ㅋㅋㅋ
매운 핫도그는 문화 컬쳐.
사실 '매운 핫도그'라고 해서 반죽이나 소스가 매운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속에 들어간 솨세지가 매운맛.
반죽에 연잎이 들어가서 녹색을 띤다.
설탕 듬뿍 소스 듬뿍
얌.
제목에 두물머리라고 당당하게 써놨는데...
두물머리서 찍은 사진이라곤 핫도그가 전부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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