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공대 감?성 Lelelab Y2K 76 개봉 조립기
공대 감?성 Lelelab Y2K 76 개봉 조립기
2023.04.04정리해야 할 키보드가 아직도 산더미인데 그 와중에 또 뭘 사버렸다. 큰일이다. 키캡, 스위치까지 전부 $110이라 버틸 수가 없었다. 1월 초에 공제한 건데 일찍 받아봄.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무지 빢쓰를 열면 잡다한 것들이 잔뜩 들어있다. 매뉴얼 그런 거 음슴. 전용 콘솔 프로그램 링크만 덩그러니. DIY 키트였고 독특한 형태라 조립이 좀 까다로운데 다행히 공제했던 z프론티어 상품 페이지에 조립 가이드 링크가 걸려있었다. 까자마자 부담 팍팍 오는 Lele Y2K 스위치. 범프가 제법 큰 택타일 스위치다. 반투명 아크릴 바닥 판때기, FR4 보강판 그리고 핫 스왑 지원하는 기판. 구성은 이게 끗이다. 하우징? 없어 그런 거ㅋ 조립은 재미없으니 빠르게 생략. 근데 스위치 두 개가 비네. 이 시불롬들이 ㅂ..
키캡 때문에 키보드 삼. KBD75 V3.1 개봉+대충 조립기
키캡 때문에 키보드 삼. KBD75 V3.1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29무지성으로 키보드를 줍줍했던 것만큼 키캡도 막 사다 보니 꽤 많이 가지고 있다. 대부분 흰색 아니면 밝은 색상들이지만 그 사이로 드물게 까만색 키캡 셋도 있음. 근데 이걸 낑가줄 키보드가 딱 맘에 드는 게 없어서 이러저러 열심히 찾아보는데 눈에 확 들어온 키보드. 이게 정말 찰떡 그 자체였지만 안타깝게도 키캡 공제용? 렌더링이라 현실 월드엔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었던 듯. IRON165 라는 키보드인데, 어차피 못 구한다. 저 색상은 판매도 안 했던 것 같음. 아무튼, 그러하여 이리 찾고 저리도 찾아서 제법 괜찮은 물건을 발견했고 당연히 또 사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개 같은 환율에 $240이라는 거금과 부가세 3.5만 원이나 더 주고. 왠지 모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땋 열었는데 아, 내가 산 건 ..
NK65 밀크셰이크 에디션 개봉기 (부제 : 밀솈에 미친 놈)
NK65 밀크셰이크 에디션 개봉기 (부제 : 밀솈에 미친 놈)
2022.10.27밀크셰이크 키캡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건 2019년이었다. 19년 9월에 KAT 프로파일 밀크셰이크 키캡의 Group Buy. 그러니까 공제가 올라왔었는데, KAT는 SA와 체리의 중간쯤? 대충 OEM보다도 약간 높아서 아무튼 내 취향의 프로파일은 아니다. 팬터그래프 키보드를 오래 써온 덕분에 열마다 높이가 다른 체리나 OEM같은 프로파일보다 DSA, XDA처럼 편평한 것들이 편했고 그중에서도 낮은 DSA 프로파일을 더 좋아하거든. 아무튼, 그래서 KAT라고 하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DSA, 체리 프로파일 밀솈은 2018년에 공제했었고 버스는 아주 오래전에 떠났으니 아쉬운 대로 KAT라도 줍줍. 그렇게 20년 6월에 받았고, 키캡 때문에 키보드도 하나 샀었다. 그리고 20년 9월...
충동구매. 키크론 Q1 베어본 개봉+대충 조립기
충동구매. 키크론 Q1 베어본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10키크론에 세 번 연속 당하고 난 뒤로 앞으로 키크론은 Naver. 를 선언했다. 그리고 나오는 신제품들 싹 다 거르는 중이었는데 뜬금없이 40% 할인. 심지어 직구 말고 정발 제품이! 하지만 다행?히 LP 제품군만 있어서 백스페이스 누르려다가 ㅓ...Q1 베어본이 왜 그사이에 끼어있었을까. 그래서 일단 샀다. 여차하면 팔아도 손해는 거의 없겠지 무어 Q1 노브 제품이라 노브 부분만 구멍이 뽕 대충 종이 쪼개뤼 케이블이랑 여분의 폼이랑 나사랑 분명 베어본을 샀는데, 이 종이는 완제품이랑 돌려쓰나 봄ㅋ 생긴 건 이러하다. 안타깝게도 퍼런색 (네이비 블루)만 있었다. 그래서 구매 직전에 살짝 망설였는데, 까보니 심란하네. 벌써부터 괜히 샀다는 생각이... 대충 스위치로 윈도우/맥 레이아웃 전환 가능. VIA로..
KONO 84 DIY KIT 개봉+대충 조립기
KONO 84 DIY KIT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02방구석에 먼지 뽀얗게 쌓여있는 키보드를 드디어 하나씩 까기 시작했다. 다 조립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베어본이라 스위치만 끼우면 되는 거였는데 그거마저도 귀찮아서 방치하고 있던 나새뀌 참 징하고. 메일함 뒤젹거려보니 작년 7월에 배송받았다고 나오네. 매뉴얼...........심하네. 벌써부터 괜히 샀다 싶고. 대충 이런 꼬라지. 5핀에 역방향, 핫스왑. 스위치는 뭘 쓸까 잠깐 고민하다가 모모카 프로그 스위치를 꺼냈다. 특별한 이유는 음슴. 스위치는 뭐 대충 무난했고, 그보다 문제는 스태빌. 기본 스태빌이 별로라 싹 다 흔들거린다 ㅋㅋㅋㅋ 유튭에서 본대로 엘라스틱 테이프 작게 붙였는데 흔들거리는 건 잡았지만, 대신 살짝 먹먹해짐. 특히 스페이스 바는 한 겹으론 안 잡혀서 두 겹 붙였더니 누르니까 올라오질 않..
나 또 당한...건가? Vissles LP85 개봉기
나 또 당한...건가? Vissles LP85 개봉기
2022.08.01아직 치우지 못...아니 뜯지 못한 키보드가 한가득인데 또 어디서 예쁜 키보드를 발견하고 말았다. 하필 클릭 스위치만 존재하는 물건이었으나 스위치가 째끔 독특한 놈이길래 궁금해서 그만 ...그래. 또 샀지. 매뉴얼과 별개로 갠댄한 설명서 쪼가리가 따로 들어있다. 설명도 깰끔하고 패키징도 제법 깰끔 하...긴 한데 아니, 스티커 범폰 시롸냐?? 저런 씰데없는 스티커 넣어주지 말고 범폰을 자석이나 나사식으로 만들어주면 안 되나. 어쨌든 키보드는 겁나 깰끔하고 심플하게 생겼다. 흰색 버죤도 있는데, 일단 때 탈 걱정은 둘째 치고 재고가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꺼먼 거. (+맥 버전 레이아웃...) 바닥엔 대충 스티커 하나 붙어있는 게 전부다. 연결은 당연하게도 USB-C 단자를 사용하고 브루터스도 지원됨. ..
뜻밖의 소득 NuPhy Air 75 개봉기
뜻밖의 소득 NuPhy Air 75 개봉기
2022.06.12또 샀다... 는 물론 작년 9월. NuPhy에서 알록달록한 키보드가 나왔길래 일단 질렀고 대충 11월쯤 받아보았는데, 펑션 락이 없다고 해서 까기도 전에 시큰둥.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펑션 락 기능을 넣어줬지만, 역시나 귀찮아서 그렇게 쭉 방치하다가 로지텍 MX Mechanical Mini가 오는 바람에 나름 비교?를 위해 드디어 깠다. 이제 안 깐 박스가... 그래도 많이 남았네 ㄷㄷ 아무튼, 까보자. 겉 포장을 벗겨내면 시커먼 속내가 나오는데 워낙 오래+대충 방치했더니 박스 상태가 영ㅋ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건데, 한국어가 다 적혀있네? 욜ㅋ 이런 거 보면 애초에 정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단 거그나. 뭔가 잡동사니가 많다. 페라이트 코어까지 달린 USB-C 케이블 그리고 윈도우용 키캡 몇 개,..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2021.12.02인서타 광고에 못 보던 듀가드 키보드가 뜬다. 믿고 거르는 인스타 광고지만, 그건 듣보 기업 얘기고 듀가드 비너스는 나름 괜찮은 인상이었고 덕분에 듀가드 퓨전이라는 제품 펀딩에도 참여했었다. (는 받은 지 1년도 넘은 거 같은데 귀찮아서 아직도 안 까봄ㅋ) 아무튼, 이제 막 출시해서 홈페이지에도 없는 키보드인데 RF/블투 무선에 대충 배색 예쁘고 배터리도 오래 간다길래 또 샀다. 네 종류의 색상 중 유독 비싼 아이스크림 색상으로. 속 포장이 따로 있다. 어쩐지 겉 포장이 깔맞춤이더라니. 없으면 서운한 커버. 구성품은 이러하다. 저 시커먼 건 USB 리시버 꽂으라고 준 것 같은데 이왕이면 흰색으로 주지. 요건 좀 아숩네. 이거슨 내가 나중에 보려고 올려두는 매뉴얼 그래서 쨘! 음...이쁘...긴 한데 기대..
레오폴드+무선?! FC660MBT 개봉기
레오폴드+무선?! FC660MBT 개봉기
2021.07.05드디어, 마참내, 퐈이놜리 소문의 그 레오폴드 무선 키보드가 출시되었다. ...는 이미 올 2월. 그때 사놓곤 귀찮아서 방치하다가 이제 까봤네 핳... 빢스 드쟈인이 산뜻하게 바뀌었다. 재질은 맨들맨들하고 고급진 늬낌 그대로. 영문 각인을 사고 싶었는데, 순삭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글 각인. 범용 배터리를 쓰는 제품이라 AAA 배터리가 들어있고 드디어 연결 단자가 USB-C 로 바뀌었다!! 어휴. 기본적으로 유선 버전의 FC660M과 거의 똑같다. 이 화이트 그레이 버전 색이 산뜻해서 핑쿠 살 때 고민했었는데ㅋ 키캡 퀄리티야 레오폴드니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다만, 캡스락과 배터리 상태 인디케이터가 있는 부분 디자인이 좀... 유선 모델은 로고가 그냥 프린트였는데 얘는 여기에 이렇게 고급진 딱지가 ..
미묘한 아쉬움. Ajazz K620T 개봉기
미묘한 아쉬움. Ajazz K620T 개봉기
2021.04.13Ajazz의 Zinc(링크)를 써보고 생각보다 괜찮은 인상을 받았었다. 근데 신상을 펀딩한다네?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가격은 겨우 $50밖에 안 한다. 유무선 겸용 키보드인데 $50이면 거저잖아? 이건 사야 해. 그리고 대충 몇 달 지나서 도으착. 언제 사서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안 난다. 일단 까보자. 열자마자 눈에 띄는 종이 쪼개리 대륙산 물건이지만, 천만다행히도 영어로 적혀있다. 영어는 어렵게라도 읽을 수는 있으니까^^^^^ 알록이 달록이한 포인트 키캡과 USB-C 케이블. 구성품은 딱 요만큼이다. $50짜린데 추가 키캡이라니. 드쟈인은 이러하다. 딱 봐도 폰이든 태블릿이든 얹어놓고 쓰라고 만든 물건. 포커 배열로 아담한 크기지만, 덩치에 맞지 않게 무게가 꽤 나가는 덕분에 아이패드 6세대+스마트 ..
예쁜데 애매하다. Morgrie RKB68 개봉기
예쁜데 애매하다. Morgrie RKB68 개봉기
2021.02.25한창 무선 키보드에 꽂혀있을 때 Morgrie라는 회사에서 나온 RIE60이라는 예쁘장한 키보드를 본 적이 있었다. LP 스위치에다 블루투스라는 흔치 않은 조합이었는데 예뻐서 지를 뻔했지만, 가뜩이나 모자란 60% 레이아웃에서 키가 몇 개 더 빠진 너무 부족한 배치라 패스했었다. 고 회사에서 같은 디자인 컨셉 그대로 유지하면서 65% 레이아웃으로 크기를 키운 키보드를 내놨길래 이건 뒤도 안 보고 지름. 그게 작년 7월이었는데...어쨌든 해를 넘겨서 1월에 도으착. 드뢉이 그렇지 뭐. 끌끌. 박스는 심플. 절대심플. 스티커 달랑 붙은 거 말곤 암것도 없다. 역시 화이트는 뽀얌뽀얌하그나. 근데 스카이 블루가 더 예뻤을 것 같기도... USB-C 케이블이랑 종이 쪼가리.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나중에 내가 보..
1일 천하. 키크론 K3 개봉기
1일 천하. 키크론 K3 개봉기
2021.02.15키크론 K1(링크)그리고 특히 K2(링크)에 크게 실망해서 그 뒤로 줄줄이 나오는 키크론 제품들 다 거르고 있었는데 가장 선호하는 75% 레이아웃에 LP 스위치. 그것도 카일, 프랄리가 아니라 키크론 자체 제작한 새 옵티컬 LP 스위치가 채용된 신제품이 나왔네? 여전히 볍신 같은 라이트 키 위치나 ABS 재질의 키캡은 맘에 안 들지만, 일단 지름. 남들은 작년에 받기 시작했는데 옵티컬 갈축(K3E3)를 골랐더니 계속 딜레이되어서는 결국 해를 넘기는 것도 모자라 달까지 넘겨서 명절 연휴 직전에 간신히 도착했다. 귀찮아서 며칠 방치했었지만...아무튼, 까보자. 가장 먼저 나오는 종이 쪼가리. 나중에 내가 보려고 찍어두는 컷. 단축키는 레이아웃이 같은 K2나 거서 거긴 듯. 특별히 할 말은 음스니 계속 까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