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진짜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 키크론 K1 개봉기
진짜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 키크론 K1 개봉기
2019.08.31키보드 대장정(?) 도중에 이러저러한 키보드를 찾다가 제대로 로우 프로파일인 요 키보드를 발견했지만 원하는 레이아웃보다는 조금 큰 텐키리스(87 키) 배열. 그래서 망설이다 안 쓰게 될 것 같아서 구매를 접었었는데 때마침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예판중이었다. 정발 제품은 써보고 아니면 처분해도 되는 거니까 그렇게 이달 초 주문한 놈이 오늘 막 도착. 그동안 샀던 것들 중에 가장 폭이 넓은 텐키리스라서 박스 폭도 옴팡지게 넓다. 기본 키캡은 맥용이고 윈도우용 키캡 다섯 개 포함. 그리고 USB-C 케이블과 와이어 타입 키캡 풀러. 예판 혜택으로 영문 키캡도 준다고 그랬었는데 입고가 늦어져서 다음 달 중순 즈음에 따로 보내준단다. 키보드 처분은 고 때 가서 해야겠네. 간단 매뉴얼 종이 쪼가리와 윈도..
기본기 튼튼한 애. AKKO 3084 개봉기
기본기 튼튼한 애. AKKO 3084 개봉기
2019.08.30알리에서 산 키보드들이 이제 하나둘 도착하고 있다. 사실상 Plum 84(링크)로 굳히기가 될 것 같은데... 아직도 와야 할 게 몇 개가 더...크흡. 심지어 가장 먼저 주문한 건 통관 문제인 건지 열흘 동안 인천 세관에 묶여있고 ㄱ- 하아. 아무튼 까보자. 샀으니까. 사일런트라고 적혀있지만, 저소음 축을 사용하진 않았다. 뭔가 귀여운 해골 고양이(?) 이 Akko라는 회사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는데 나야 이제 막 키보드질을 시작해서 모든 회사가 낯설지만 아무튼, 이 키보드는 이바닥에선 나름 유명한 Ducky라는 회사와 콜라보한 물건이란다. 근데 Ducky도 처음 들어봄. 투명 PVC 재질로 된 키보드 커버가 들어있다. 저렴하지만 매우 훌륭한 먼지 방지 대책. 밑에는 회색의 ESC와 방향키 키캡과..
키보드 안 써본 놈이 만든 게 확실함. 마닉 K61 개봉기
키보드 안 써본 놈이 만든 게 확실함. 마닉 K61 개봉기
2019.08.23이 녀석은 내가 원하는 키보드의 조건에서 빠지는 게 느므 많은 물건인데 카일 박스 백축의 평이 워낙 괜찮길래 순전히 호기심에 사봤다. 가격도 꽤 착하고, 정발이라 처분도 가능할 테고...크흠. 아무튼, 까보자. 마닉 K61. 마닉은 마이크로닉스의 줄임말 ㅋㅋㅋㅋㅋ 키보드 잘 들어있구요. 고 밑에 키보드랑 키캡 리무버, 매뉴얼 그리고 얇은 파우치까지 하나 들어있다. 박스 뒤에는 Micro USB 단자라고 적혀 있던데 내용물은 USB-C 케이블. 박스 새로 찍기 귀찮았나 ㅋㅋ 펑션 키를 날린 아담한 61키 배치. 60%라고 부르기도 하고 포커 배열이라고도 하던데 이 배열을 가장 먼저 선보인 키보드 이름이 포커라서 그른 듯하다. 그게 아니면 가장 유명한 키보드가 (보텍스기어) 포커라거나. 아무튼, 쿨마 SK6..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2019.08.18주문했던 키보드가 또 하나 도착을 했다. 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기계식이고 LP에 무선! 거기다 그럴싸한 디자인과 쿨러마스터 브랜드를 달고도 가격이 비교적 괜찮길래 또 샀다. 물론, 쿨마 키보드가 그렇게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같이 나온 SK630, SK650의 시리즈 중에 요놈만 국내 정발이 안 돼서 아마존 직구.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까보자. 박스를 열자 뭔가 시꺼먼 게 나온다. 무선에 아담한 사이즈라 딱 휴대용인데 마침 또 파우치를 같이 넣어줬네. 액세서리 상자에는 키캡 리무버랑 케이블. 연결 단자는 무려 USB-C. 근데 키보드의 케이블 연결부가 매우 슬림해서 아무 케이블이나 쓸 수는 음슴. 64 키 배치. 펑션 키의 부재가 벌써 크게 와닿는다. 그렇게 한 줄이 날아간 덕분에 K810보다도..
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2019.08.14십 년이 넘게 팬터그래프 키보드만 고집하던 인간이었기에 기계식 키보드는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또 이렇게 됐다. 사실 이것보다 다른 키보드를 먼저 질렀는데 해외배송이라 받아보려면 아직도 멀었고 대신 국내 정발된 요놈이 먼저 와버렸네. 그래서 그게 므냐면 Lofree DOT. 어차피 제목에 다 써놓은 거. 액쉐서리 박스라고 써놨지만 들은 건 Micro USB 케이블뿐이다. 케이블이 들어있다는 건 내장형 배터리라는 뜻! 그리고 요곤 유선으로도 쓸 수 있는 물건. 저렇게 케이블이 ㄱ자로 꺾여있는 건 단자가 옆구리에 박혀 있는 탓이다. 그래서 키보드는 이렇게 생김. 타자기를 연상케 하는 동골동골한 키캡이 포인트다. 어쩌다 보니 K380(링크)에 이어 연속으로 동그란 키캡. 사이즈는 대충 요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