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100VI 리미티드 에디션 개봉기
X100VI 리미티드 에디션 개봉기
2024.03.28후지가 호구놈을 알아보기라도 한 건지 X100VI 리미티드 에디션 드로우에 덜컥 당첨시켜 줬다. X100V도 글자 그대로 장식용이라 새거 살 필요는 없었는데 호구 본능이 어디 가겠능가. 또 긁었지...끌끌. 후지필름의 초창기 로고가 박혀있는 빢쓰. 그리고 잔챙이들 몇 개 챙겨줬는데 무려 256GB SD 카드를 하나 넣어줌. 근데 차라리 128GB짜리라도 쓰기 속도 빠른 익스트림으로 주지... 리미티드 에디시옹 이제 본격적으로 까보자 열자마자 반겨주는 종이 쪼가리...는 종이 쪼가린데 매뉴얼이 아니라 대충 판때기. 대충 판때기 2. 판때기를 세워놓을 수 있는 판때기. 관심 없으니 팻쓰하고 작은 박스를 꺼내면 캐뮈러가 보인다. 렌즈 캡에도 초기 로고 똬. 박스 속에는 매뉴얼과 함께 ..
X100VI 리미티드 에디션 당첨. 올해 운 다 쓴 듯?
X100VI 리미티드 에디션 당첨. 올해 운 다 쓴 듯?
2024.03.25대충 30분 전쯤 문자가 띠로롱. 또 택밴가 하고 열어보니 ...? 어레 이게 왜 된...??? 근데 당첨돼도 문제다. 어차피 장식용으로나 쓸 친군데 280만 원이나 더 발라서 신상을 사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되팔렘 같은 더러운 짓은 하고 싶지 않음. 그냥 안 사면 다른 누군가에게 넘어갈 텐데 남 좋은 일 시키기는 또 배알이 꼴...흐음.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 에라 모루갯다
표준 렌즈 세대(?)교체 XF33mm F1.4 개봉기
표준 렌즈 세대(?)교체 XF33mm F1.4 개봉기
2022.04.02대충 작년 가을쯤 신형 XF23mm F1.4 그리고 XF33mm F1.4가 튀어나왔다. 둘 다 LM WR을 달고 있었으니 드디어 징징거리는 모터에서 탈출이구나! 그라고 까먹음. 그렇게 흘러흘러 해가 바뀌어 벌써 3월 말이 다 되었ㅋ 문득 떠올라 찾아보니 XF33mm F1.4는 이미 작년부터 팔고 있었고 신형 XF23mm F1.4는 2월 말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것 같은데 발매 직후엔 수급이 썩 원활하진 않았던 듯. 다행히 재고가 있는 것 같아서 샀네...? (정가가 109라 실 결제 가격은 저거보다 한참 밑ㅋ) 분명 작년에 렌즈 발표했을 때 아는 동생이랑 얘기하면서 XF23mm 코가 길어서 쫌 밸로고 차라리 XF33mm이 더 나은 것 같다고 그랬었는데...Hmm 근데 다음날 출발 예정일이 21일에서 ..
여행용 렌즈 업글. XF16-80mm F4 개봉기
여행용 렌즈 업글. XF16-80mm F4 개봉기
2021.06.24X-T2(링크)를 XF18-55 번들 킷으로 구매했었다. 바디 단품이랑 35만 원정도 차이였던가? 대충 고랬었는데 요 금액으로 XF18-55를 얻는 건 엄청난 메리트라. f/2.8-4 가변 조리개지만, 덕분에 상당히 아담하면서도 가벼워서 여행용으로는 그야말로 찰떡이었다. 화각은 살짝 아쉽지만 뭐 그럭저럭. 그리고 XF16-80이 출시됐는데, 요게 또 XF18-55의 아수웠던 화각을 딱 채워주네. 근데 무게가 130g 늘어났고 부피도 쫌 커져서 고민하다가 그냥 접었었는디 응. 또 갑자기 꽂혀서 샀지 뭐. -___________- 익숙한 너낌의 빢쓰 익숙한 너낌의 포장 후지 렌즈들은 대체로 잘 빠졌다. 모기 주둥이 친구들(링크)만 빼면. XF18-55랑 비교. 확실히 크긴 크다. 그나마 다행인 건 XF16-..
태국의 은총(?) XF18mm F2 개봉기
태국의 은총(?) XF18mm F2 개봉기
2020.06.29당연히 올린 줄 알았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갸우뚱. 스르륵에만 대충 싸지르고 블로그엔 안 올렸었네 ㅋㅋㅋㅋㅋ 작년 11월에 산 건데 ㅋㅋㅋ 흡. 그래서 뭔 얘긴고 하면 XF27mm F2.8(링크)와 더불어 '이걸 이 값에 팔아?' 싶은 출고가가 심각하게 비싸고 중고가는 똥값인 물건인데 이배희의 태국 셀러가 반대로 이걸 이 값에 파네? 꼴랑 $220이니까 세금 붙어도 한 30만 원? 참고로 XF18mm F2의 정가는 79만 9천 원. 이렇게 밑밥을 거하게 깔아놨으니 모기 주둥이 F2 시리즈도 60만 원이나 받아먹지...후... 암튼, 이배희는 일단 경계해야 하지만, 판매 이력도 많고 이미 사서 받아본 사람들 후기도 심심찮게 나와서 의심 없이 주문, 그리고 열흘 뒤 도착했다. 깨깟한게 신품 확실하그만...
다시 X100. 후지필름 X100V 개봉기
다시 X100. 후지필름 X100V 개봉기
2020.03.16오래전 X100(링크)의 렌즈 성능에 크게 실망해서 그리고 또 X100S를 샀지만 이건 사실상 장식용이었으니까 X100 시리즈는 신상이 계속 나와도 큰 관심이 없었는데 X100V 발표를 보니 드디어 새 렌즈가 채용되었단다. 올라온 샘플들을 살펴보니 이욜?! 빌어먹을 개방 근거리에서 소프트함이 사라졌다! 애초에 렌즈 설계 미스였는데, 그걸 또 주둥이 털어서 열심히 포장했던 후지 색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샀으니까 까보자. 안 가고 안 먹고 (되도록) 안 사고 잘 버텼는데 그걸 한 방에... X-Pro3에 이어 얘도 초기 QC 문제가 살살 나오고 있고 예판 이벤트도 다음 달 중순까지 넉넉하게 남아있어서 어차피 요즘 나갈 일도, 나갈 수도 없으니까 찬찬히 살랬는데 물건 없어서 늦게 받으면 곤난해질 거란 글 보고..
반값에 줍줍. 후지피름 XF23mm F2 개봉기
반값에 줍줍. 후지피름 XF23mm F2 개봉기
2019.08.30후지에서 뜬금없이 렌즈 쿠폰이 발행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오??? 안 그래도 23mm는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제창 닫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빌트록스 23mm f/1.4가 나온대서 일단 그거 대기타고 있었는디... 비록 은색 한정이긴 하지만, X-E3가 은색이니까 질러보자. 그리고 도으착. 월요일에 주문했는데 일찍도 가져다줬다. 무상보증기간 한 사흘쯤 손해 보고 시작. 구성은 다른 후지 렌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종이 쪼가리랑 흐늘한 파우치가 있고 밑에 렌즈 들어있꼬. 옆에 쪼꼬만 저거 뭔가 했드니 저게 후드임. 와...대박 없어 보임. 깔맞춤이라도 해주지 ㅂㄷㅂㄷ 그래도 후드를 끼우니까 못생긴 역 계단형 디자인이 조금 가려지는 듯하지만...아무튼 후드는 봉인. 이건 좀 아닌 듯요. 여긴 그..
빨간 딱지! XF50-140mm F2.8 개봉기
빨간 딱지! XF50-140mm F2.8 개봉기
2019.06.19응. 또 삼. X-T3를 메인 바디로 쓰기 위해서 렌즈를 하나둘 대체하고 있다. D610 가격이 워낙 똥값이라 팔긴 아꿉고 그래서 일단은 바디랑 24-70N은 남겨놓을 생각. 2월에 XF10-24(링크)를 사면서 16-35VR은 방출했으니 이제 남은 건 70-200 뿐인디. 자금은 진즉 만들어서 통장에 채워뒀지만, 왠지 캐시백 행사를 또 할 거 같그든. 뭐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급할 거 없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리자며 덮어놨는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이나 지났다고 ㅋㅋㅋㅋㅋ 캐시백을 또 하네 ㅋㅋㅋㅋ 그래서 또 삼. 역시 렌즈는 캐시백 때 사야 제맛! 됐고, 까보자. 흐늘흐늘한 렌즈 파우치랑 종이 쪼가리들. 대개 70-200 f/2.8 급 렌즈들은 도시락통 포함이라 얘도 당연히 들어있을 줄 ..
뜻밖의 지름. 후지필름 X-E3 개봉기
뜻밖의 지름. 후지필름 X-E3 개봉기
2019.05.10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름이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더 뜬금없는 지름이었다. 전에 아는 동생이 후지 X-E3 2 렌즈 구성을 꽤 괜찮은 가격에 구매했었던게 생뚱맞게 떠올라서 문득 요즘은 얼마나 하나 대화 기록을 훑어서 찾아보니... 15-45 번들 킷+XF35 F2가 100만 원도 안 한다. 흘? XF35 F2 렌즈만 해도 최저가가 40만 원이 넘는 건데?? 번들 킷이 70만 원이고 바디만 따로 파는 건 80만 원. ????? 가격이 뭐 이모양... 어쨌든, 장터 대충 훑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렌즈를 다 처분하면 반 정도는 메꿔질 것 같고 사놓고 안 쓰는 X-T10도 처분하면 거기서 또 반 어머 이건 사야 해. 블랙은 없고 실버, 브라운뿐이라 살짝 고민했지만... 일단 질러보자. 그리고 도으착. ..
새해 장비병 시작! XF10-24mm F4 개봉기
새해 장비병 시작! XF10-24mm F4 개봉기
2019.02.15파나소닉이 풀 프레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얼마 전 S1과 S1R을 정식으로 발표까지 했다. 그동안 파나소닉의 미러리스를 여러 대 써오면서 센서 크기가 아쉬웠지 성능에 대한 불만은 1도 없었기에 풀 프레임이 나오면 장비 정리하고 넘어가야지...싶었는데 ...왜 데세랄보다 더 큰 거냐. 것도 모자라 더 무겁기까지. 마포인 G9도 사실 판형 대비 큰 편이긴 했지만, 풀프니까 뭐 니콘 Z나 캐논 EOS R 정도쯤 되겠지 하던 기대는 빠이빠이. 대신 성능은 대단할 텐데, 굳이 필요가 없다는 게 문제다. 동영상도 전혀 찍질 않으니 스펙 좋아봤자 개발의 편자고. 그럴 거면 차라리 니콘의 마지막 역작 D850을... 나아중에 언젠가 보급기도 나올 테니 그때까지 묻어두기로 하고 X-T3 방출 취소가 확정과 동시에 ..
X-T3 세로 그립! VG-XT3 도으착
X-T3 세로 그립! VG-XT3 도으착
2018.11.14X-T3(클릭)를 구매하는 데 한 몫 톡톡히 했던 세로 그립 VG-XT3가 드디어 도착했다. 1차 기준 10월 22일부터 1개월 이내 발송이래서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마감에 맞춰 보내주는 후지놈들이니 20일쯤 오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왔네. WoW! 까봅시다. 보통은 세로 그립만 덩그러니 들어있는데 후지 세로 그립은 배터리 충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어댑터도 동봉되어 있다. 어댑터 전압은 9V 2A고 보편적인(?) 둥그런 단자를 쓴다. 전용 어댑터 말고 바디랑 똑같이 USB-C로 통일했으면 어댑터 하나로 돌려서 쓸 수 있었을 텐데. 예판 이벤트 20만 포인트로 배터리 미리 사 놓음ㅋ 근데 사소한 문제가 하나 등장한다. 바디 쪽 단자 덮개는 이렇게 자리가 마련돼있는데 그립 단자 덮개..
이게 왜 또 내 손에 들려있는가. 후지필름 X-T3 개봉기
이게 왜 또 내 손에 들려있는가. 후지필름 X-T3 개봉기
2018.09.16이번엔 진짜 살 생각 없었다. X-T2의 중고가가 폭삭해서 추가 지출이 꽤 예상되는 데다 큰 불편함도 없고, 어차피 자주 쓰지도 않고. 그러니까 그냥 쓰던 거나 계속 쓰자... 였는데 ...이 런칭 이벤트는 뭐지 ㄷㄷㄷㄷ 안 그래도 세로 그립 사려고 했었는데 예판 사은품으로 저 비싼 걸 주는 것도 모자라 20만 포인트까지 ㄷㄷㄷㄷ 그래서 또 홀랑 넘어가 버림. ㅜㅜ 후아...샀으니까 까봅시더. X-T2 번들 렌즈 그대로 쓸 거니까 이번엔 바디만 삼. 슈나이더의 향기가 느껴지는 렌즈 클리너. 그리고 액정보호필름 두 장! 필름 따로 주문했었는데, 바로 취소했다. 이런저런 종이 쪼가리들 여전히 들어있고 고 밑에 바디! 요건 쪼끔 이따 보기로 하고 나머지 구성품도 특이한 건 없다. 배터리는 X-T2와 같은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