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용 사진을 보정하는데 새삼스레 노이즈가 즈글즈글.
그렇게 뜬금없이 업글 뽐뿌가 찾아왔고, 빗겨가지 못했다.
는 핑계. 화소 쬐끔 늘고, 고감도 성능 쪼끔 나아진 걸로
사진 품질이 좋아져 봤자 거서 거기지. 뭐 얼마나 차이나겠어.
가격 보니 나름 참하길래 그냥 지른 거임. 그게 다임 ㅋ
어쨌거나 샀으니까 또 까보자.
종이 쪼가리.
꼬부랑 글씨 적힌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
고 밑에 바디가 이렇게 부직포에 곱게 싸여있다.
이건 쪼끔 이따 보기로 하고
나머지 구성품...충전기 웨얼?
USB 케이블 연결로 바디 내 충전이 가능해져서
이제는 충전기 따위는 넣어주지 않는다.
쏘오니한테 좋은 거 배워왔네. 써글롬들.
어댑터는 흔하디흔한 5V 1A.
딱히 가리진 않을 테니 봉인하고.
딥하게 빻쳐서 잠깐 벙쪄있다가
그래도 충전기는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찾아보니
다행히 배터리는 GX7부터 쭈욱 쓰던 DMW-BLG10E이고
전용 충전기는 DE-A98...어? GM1 충전기네??
다행이다. 충전기값 굳었다.
하지만 GM1이 팔려나간다면 어떨까
GX7은 그래도 약간의 둥글함이 남아있었는데
얘는 각이 살아있다.
후면도 각잡혀쓰.
조작계는 아주 친숙한 파나 스따일이라
매뉴얼 따위 쿨하게 패애쓰.
GM5랑은 아빠와 아들급 크기 차이.
그래서 GM에서는 한 가분수 하던 30mm 매크로 렌즈도
요렇게 소화해낸다.
제일 쪼꼬만 12-32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근데 생각보다 막 안 어울리진 않네.
그리고 루미카 15.7.
GM 사이즈에 맞춰 나온 렌즈라 이것도 별로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갠찮은데??? 이렇게 후드까지 딱 끼웠놨더니
되려 GM에 물렸던 것(클릭)보다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으다.
예전에 GX7(클릭)을 잠깐 쓰다 크고 무거워서 방출하고
다시 아담한 GM1으로 돌아온 적이 있었다.(클릭)
그땐 GM1 대신 들고 다닐 게 필요했던 거라 그랬었지만
지금은 X70도 있고, 무엇보다 카메라를 잘 안 가지고 나간...
핳.
그나저나 GM들은 어뜨카지. 딱히 쓸 일은 없을 거 긑고
그렇다고 팔기는 또 괜히 아쉬운데.
고민 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