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Lowmantic Life!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Lowmantic Life!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Lowmantic Life!

sho_Ony'z [ 발 Log ]

K810 대체품 찾기 시작! 로지텍 K380 개봉기

  • 2019.08.13 23:29
  • 게으른 어답터/어쨌든 까보자


로지텍 K810(링크)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키보드 기변질을 끊었다.


끊었다기보단 이 카테고리 내에서 더 나은 물건이 없었기에


강제로 기변을 멈추고 K810만 쓰게 됐던 거지만.


암튼, 얼마 전 세 번째 K810의 박스를 깠다.


사이즈, 키감(타건감?), 배터리 등등 다 완벽한데


팬터그래프이다 보니 태생적으로 내구성이 좋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뭐 심각한 파손은 아니고, 키캡의 고정부가 뽀개진 거.


키 하나야 바꾸면 그만이다. 그거 말곤 다른 문제는 없었으니까.


이럴 때를 대비해서 보관해둔 (맨 처음 썼던) K810을 꺼냈더니


고놈도 똑같이 D 키가 뽀개졌었네. 끌끌.


그래서 스페어 2번으로 로 두고 새거 오픈.


단종시킨 탓에 이제 비축분은 달랑 하나 남았다.


아직 파는 곳이 있지만, 20만 원이 넘는 값을 주고 사는 건 쫌...


대충 개당 3년 정도는 버텼고, 비축분도 하나 있으니까


두 개 합치면 못해도 5~6년은 쓸 수 있다.


그러니 대체품은 다음에 알아보자.


가 정상적인 사람의 소비패턴이겠지만...


그냥 갑자기 꽂혀서 키보드 지름질 시작 ㅋㅋ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홀려서 이것저것 질러놓은 탓에


당분간 키보드 개봉기만 올리게 될 듯하다.


암튼, 원하는 키보드의 조건은


1. 무선 (필수) - 책상에서 밥 먹을 때 짱편함.


2. 작아야 함. 못해도 텐키리스 - 추가로 방향키 열...그러니까


홈/엔드 있는 6 키까지는 없어도 됨.


3. 웬만해선 펑션키와 방향키는 따로 있는 걸로.


4. 이왕이면 팬터그래프.


응. 그냥 K810이다.


방향키가 작다는 게 항상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볍신같이 생겨먹은 아크 키보드의 방향키도 잘 써먹은 나다.


어쨌거나, 그래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이거. 로지텍 K380.




여윾시 화이트가 깰끔함.


화이트가 책오임.




당연히 케이블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암것도 없다.


아니 뭐 이런 걸 아끼냐 하고 서운해하며 뒤집어보니


AAA 배터리를 쓰네?ㅋㅋㅋㅋㅋ


배터리는 스펙상 2년ㄷㄷㄷ 쓴다니까


열심히 두드려도 1년 가까이는 너끈할 듯.




어...키보드가 작다.


당연히 풀사이즈일 줄 알았는데 작다.


키 피치를 재보니 K810은 19mm로 표준(?)인데


K380의 키 피치는 이보다 1mm 짧은 18mm.


뭐...1mm정도는 어떻게든 적응할 수 있다.




부루투스!


키감은 생각보다는 선방...인데 K810보다 스트로크가 얕고


때문에 바닥까지 꾹 누르게 돼서 그런지 키압이 더 무거운 느낌이다.


스트로크가 조금만 더 깊었으면 딱 좋았을 텐데 아숩네.


하지만 스트로크가 얕은 덕에 동그란 키캡에 어색함 1도 없이 적응 가능.


무게가 꽤 묵직한데, 아마도 바닥을 보강해둔 탓이 아닐까 싶으다.


덕분에 타이핑 소음도 K810보다 작게 발생한다.


3만 원 내외의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지만


역시 이 바닥에 한가닥 하는 로지텍이라 꽤 잘 만들었네.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이만만 해도 충분히 좋은데,


문제는 내가 여기서 만족할 인간이 아니라는 거겠지.


요즘 이어폰 지름이 시들해져서 심심했었는데


당분간 키보드 지르는두드리는 재미로 살겠그나.


끗!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2019.08.18
  • 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2019.08.14
  • 역시 '한 방'이 진리. AKG K812 개봉기

    역시 '한 방'이 진리. AKG K812 개봉기

    2019.07.24
  • 바야흐로 대 코드리스 시대. 라이퍼텍 테비(TEVI) 개봉기

    바야흐로 대 코드리스 시대. 라이퍼텍 테비(TEVI) 개봉기

    2019.07.11
다른 글 둘러보기

정보

Lowmantic Life!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Lowmantic Life!

  • Lowmantic Life!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 발 log ]

카테고리

  • [ 발 Log ] (1445)
    • 게으른 어답터 (555)
      • 어쨌든 까보자 (442)
      • 그냥 기계덕후 (113)
    • 어설픈 사진질 (129)
      • 부실한 사진들 (67)
      • 사진 찍는 물건들 (62)
    • 세.넓.먹.많 (206)
      • 먹는 게 남는 거 (178)
      • 만들어 먹자 (28)
    • 별 도움 안 되는 (129)
    • 혼자 노는 이야기 (265)
    • 놀러 가즈아 (36)
    • 애물단지 (125)

정보

*슈니의 Lowmantic Life!

Lowmantic Life!

*슈니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RSS 피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Powered by Tistory / Kakao. © *슈니.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