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볼텍스 탭
볼텍스 탭 75(링크)를 마지막이라고 해놓고
또 삼.
근데 또 볼텍스 탭 75를 삼ㅋ
이런 짓 저런 짓(링크)해가며 통울림은 99% 잡았지만,
적축 자체의 따닥따닥 타이핑 음이 아무래도 거슬린다.
낮에는 괜찮은데, 조용한 야간에 두드리려면
손꼬락 끝에 신경을 집중해야 했다.
생각 없이 두드리니 소음이...흐읍.
그래서
저소음 적축을 삼.
분명 더키 제로 3087(링크) 개봉기에서
저소음 적축은 못 쓰겠다던 나새뀌였는데. 끆끆
그래도 이번엔 메카니컬키보드닷컴에 재고가 있어서
$130에 선방. 탭 75 적축을 비싸게 샀으니 물타기 해야지^^^
더키 제로랑 같은 저소음 적축인데, 희한하게 타감이 다르다.
얘가 좀 더 빡빡한 늬낌적 늬낌. 기분 탓인가 싶어서
탭 75 적축, 더키까지 세 개 다 꺼내서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더키 제로는 탭 75 적축이랑 무게감이 비슷하다.
그리고 여전히 가볍게 들어가다가 턱 걸리는 게
누군가 말한 것처럼 바닥에 지우개를 놓고 타이핑하는 느낌.
근데 탭 75 저소음 적축은 쪼끔 빡빡해서 그런지
고무 때리는 느낌이 더키 제로보다는 좀 덜하다.
탭 75 적축은 한 달 정도 써서 부드러워진 건가??
그럼 이것도 좀 쓰다보면 비슷해진단 얘긴데...흠.
그래도 저소음 적축이라는 이름답게 타이핑 소음은
무접점인 Plum 84(링크)와 비슷한 수준. 갱쟁히 조용하다.
때문에 보강판 소음이 더 잘 들리는 부작용이 발생함 ㅋㅋㅋㅋ
물론, 이 보강판 소음도 일반 적축보다는 훨씬 작은데
적축은 따닥따닥 소음에 묻혀서 거의 안 들리지만
얘는 조용하다 보니 다른 소음들이 더 부각되어 들린다.
그래서 탭 75 적축과 똑같이 배 따서 흡음재 두 장 넣었는디
스위치가 올라올 때 발생하는 보강판 소음은 잡을 수 없어서
사실상 도움이 안 된다. 다시 분해하긴 귀찮아서 그냥 고대로 둠.
대신 흡음용 5T짜리 스펀지+데스크 매트를 바닥에 붙였더니
우레탄 마우스 패드+데스크 매트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근데 5T짜린 역시 쫌 두꺼버서 3T짜리 스펀지 또 주문.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타감이 좀 빡빡하긴 한데
며칠 쓰다 보면 부드러워지겠지.
근데 그럼 더키 제로랑 똑같아지려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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