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결산 2021 - 먹거리
연말이 다가오면 항상 이 결산 게시물을 위해
갤러리를 터는데, 올해는 유달리 앙상하다.
블로그는 빼먹어도 대충 인서타에는 올려두는데
거기도 음식 사진이 몇 개 없음.
올해는 잘 못 먹고 살았구나. 그렇구나...쥬륵.
사진이 몇 장 없어서 허전하지만
그래도 털고 가야지.
BHC 포테킹!
비가 오니 치느님이 땡겨서(?) 주문하려니
못 보던 신상이 있어서 후기를 찾아봤는데
출시 당일이라 후기도 없음 ㅋ 일단 주문ㅋ
그리고 후회막심.
겉에 벌레마냥 붙은 게 감자라고 하는데
고만큼 두꺼워서 양이 많은 너낌적 너낌.
아무튼, 덕분에 빠삭한 식감은 귿귿이었다.
하지만 세 개쯤 먹을 때부터 확 늬긜늬긜.
우리 동네 BHC가 좀 헤비한 편인데,
거기다 저 기름 덩어리를 더하니...
네 개 간신히 먹고 손절.
봄맞이 딸기 친구들.
원래 초코파이보단 오예스, 오예스보단 몽쉘 파인데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초코파이가 젤 맛있.
일단 색부터 부농에 속에 필링이랑 조합도 좋다.
오예스는 바나나 향만 나는 시큼한 맛이고
몽쉘은 그냥저냥이었지만 굳이 찾아 먹진 않을 맛.
기사식당st 돼지 불고기 aka 불백
버섯은 넣지 말았어야 했으며
불맛을 위해 토치를 도입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태우는 걸론 불맛은 그닥...
김볶밥...보다는 햄볶밥ㅋ
올해도 어김없는 복희씨!
그리고 또 복희씨!
는 탔...
가끔 주문해서 먹던 도시락집.
시골 주제에 물가 은근 비싼 이 동네에서
이 구성으로 만원이면 뭐 괜찮지.
드디어 포장이 업글! 된 나의 최애 닭강졍.
요즘 여기 주문이 며칠씩 밀려있다는 소문이...
아...앙대...
먹다 남은 돈까스, 먹다 남은 불고기
먹다 남은 베이컨, 먹다 남은 어묵
먹다 남은 치즈, 먹다 남은 토마토소스(?)까지
냉장고 파묵기.
째라 형이 보내준 크레이프 케이퀴!
인데 사진이 안 이쁘...
올해는 사진이 몇 없어서 한 장 한 장이 소중하다 ㅜㅜ
양념 취킨이 땡겨서 페리카나 전화했더니 쉬는 날
양념 포기하고 파닭이나 먹자 싶어
네네치킨에 주문했지만
멀다고 배달 거부. 두 군데 다 ㄱ-
그래서 그냥 가까운 곳에서 아무거나 고른 땅땅치킨.
낫밷. 아무튼, 치렐루야.
녜. 또 복희입미다.
떡이 메인인 떡볶이를 만들려고 했는데...또...
간만에 섭취한 민호우 블랙 타이거+블랙 앵거스+트리플 치즈 버스트 엣지
이름 더럽게 길다.
고기 서운하게 묵고
라면으로 입가심.
육개장 맛없어서 한동안 안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맛있네?
네네치킨!
그냥 치킨 아이고 파닭ㅋ (과한 설정 샷)
푸짐해서 죠은 서가앤쿡 도시락.
또민호우 신상 블록버스터4...
신상인데 왜 다 먹어본 것 같지.
+파인애플 자꾸 얹즈므르 진짜
맛있고 비싸고 양 적은 이 집 탕수육 진짜 그리웠는데
코시국 이후로 1년 넘게 못 먹었었다. 으흑 반갑
또복희.
전매특허 떡없떡ㅋ
초여름이면 어김없이 자두 한 빢쓰
올해 하트는 좀 찌그러졌다.
내년을 기약하자ㅋ
AK몰 적립금 5천 원이 하루 뒤면 증발한다길래
아무거나 찾다가 역시 먹는 게 남는 거라며.
하지만 맛은 그냥 그러했다.
역시 닭강정은 목포가 챼고.
언제 먹어도 푸짐한 서가앤쿡 한상 세뜨.
이건 콩고물을 위한 리뷰이벤트용 사진인데
올해는 사진이 몇 장 없으니 이거라도...ㅜ
간만에 반가운 분들이랑 옾흐라인 모임ㅋ
그리고 이 모임 이틀 후부터 다시 거리 두기...
풀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1인이지만
연어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꿀찍 고르곤졸라 핃자
파스타랑 공갈빵...이 아니라 칼조네.
서테이크 라이스
그리고 서테이크.
작년이었음 사진 한 장으로 엮어서 올렸을 텐데ㅋ
역시 마무리는 커퓌.
자주 뵙자며 해산했는데, 그게 벌써 반년 전이네ㅋ
핳...
청년피자 고기 밭.
고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옳다.
사진 쥐어짜기.
오늘은 떡볶이에 떡 있어요ㅋ feat. Marie Kim
더워서 정줄 놓고 살다가 최애자두인 포모사 놓치고
아수운 대로 마지막 자두인 추희 한 빢쓰.
후숙을 해도 당도가 별로라 먹는 데 한참 걸렸다.
내년엔 추희는 사지 말아야지. 닥치고 포모사 올인...
단횽님이 하사하신 일용할 양식
교촌 허니콤보!
여전히 훈늉한 술안주다.
뿌주부 유튭 보고 따라서 만든 삼겹살 꽈리 뽀끔.
아무튼 고기는 옳다.
KT 인터넷이 먹통이었던 그날. 빻친 닝겐은 결국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다.
대충 봐도 엉성한 너낌이 딱 민호우.
급하게 주문하느라 나폴리 도우가 아닌
슈퍼 시드 도우로 주문하는 불상사가...
됐고, 맛있으면 장땡인 거시다.
김장엔 닥치고 수육.
올해는 굴을 더해서 고급지게 업그레이드+_+
밭에 널린 청경채가 처치 곤란이란 엄뉘 말씀에
레시피 검색하다 걸린 소고기 청경채 볶음. 대충 먹을만ㅋ
이번에도 역시나 단횽님 하사품!
사진이 부족하므로
어떻게든 컷수를 늘려보
겠읍니다. ^______^
후우...
대충 봐도 두꺼워진 스크롤 바가 가슴을 후벼판다.
올해는 이것밖에 못 먹고 살았다니 ㅜㅜㅜㅜㅜㅜ
여행 못 가는 대신 더 열심히 먹겠다던 다짐은...크흑.
내년엔 무적권 야무지게 쳐묵어야지 ㅠㅠㅠ
어쨌든, 햎 뉴 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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