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7(GT-i8700) 발로 쓰는 개봉기
WP7이 더럽게 궁금했는데, 아직은 아니다 싶어 꾹 참고 참기를 여러번.
expansys에서 옵티머스7을 헐(소리 나오는)값에 판매하고 있는 걸 보고 혹했는데
이상하게 내 손에 옴레기 옴니아7이 들려있네...
요 테이프가 익숙한 사람이 분명 있으리라. 이베이에 가격 괜찮은 언락제품이 있길래 배송대행.
기기값만 $309에 배대비 약 $12, 부가세 $35정도 해서 총 38만원 전후로 들었다.
expansys에선 8GB짜리 기기값만 이정도이니 배송비+부가세는 빠진 셈.
패키지는 갤럭시A, U와 닮았다. 두껍지 않은 종이상자+측면의 녹색. 나름 플래그십? 단말기인데 패키지 디자인은 좀 아숩네.
씰이 곱게 붙어있다. 확실한 미개봉이다.
옴니아7의 각진 고운 자태. 저 홈버튼은 꼭 아이폰의 그것처럼 움푹 패여있다.
대충 구성품. 첨에 개봉하자마자 매뉴얼에 독일어가 눈에 들어왔다. 셀러는 분명 쌀국 NY에서 발송했는데...흠흠.
어댑터 플러그 모양새도 미쿡용 11자가 아닌걸 보면 아무래도 독일로 나가던(?) 모델인 듯.
배터리는 해외모델 답게 딸랑 한개. 모양새를 보니 갤럭시 K, U와 호환될 것 같기도 하다. (용량도 같다.)
이어폰은 그냥 이렇게 생겼다. 쓸 일 없으니 고대로 봉인~
이거시 나를 깜놀하게 했던 그 매뉴얼. 뜯기 전엔 독일어 매뉴얼만 있는 줄 알았다. 다행히 안쪽에 영어매뉴얼도 있음.
그럼 뭘해 둘 다 못읽는건 마찬가진데.
WP로고만 빼면 갤럭시 시리즈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액보를 가장한 광고판때기.
광고판때기 치곤 액보 수준으로 두껍던데.
웨이브2를 생각나게 하는 쓰댕 뒤태.
아호...포토샵이 없어서 Aperture로 대강 했더니 이미지 개판이네. ㅠㅠㅠㅠ
결국 포토샵 깔고 이미지 다시 싹 손봄. 도찐개찐이지만 그래도 쫌 낫다.
같은 4인치인 베가X와 비교. 아, 동생 갤스도 있었는데...이제와서 후회해봤자 사진 다시찍긴 귀찮음.
사이즈는 미묘하게 조금 큰듯 싶다. 각져서 더 그렇게 보이는것도 있겠고.
전원 넣자마자 뜨는 독일어의 압박. 옴마~
한국어를 내놓으세요. 하아...
그나마 좀 알아먹을 수 있는 영어로 셋팅
짜좐! 이거시 오리지날 WP의 타일뷰다.
당장 남자의 컬러인 핑크로 바꿔주시고.
듣던대로 SKT의 데이터 셰어링 유심을 넣고 APN 설정만 해주니 3G망 사용이 가능했다.
역시 IMEI 체크를 안하는 모양이다. 기기등록은 나중에 대전 가면 해야지. 이동네엔 지점 따위 없다. ㅠ_ㅠ
대충 쓰는 개봉기는 요기까지.
자, 이제 한글 입력을 위한 삽질을 시작할 시간. 망고 망고 망고를 먹어봅시다.
업데이트. 업데이트
그리고 본격적으로 망고를 우적우적!
업데이트, 또 업데이트. 총 네번의 업뎃을 거친다. (NoDo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었기에.)
T-mobile 버전인갑눼.
WP 7.5(망고)는 아직 개발자용 베타버전이다. 그래서 그런가 업뎃하니 저런게 뜨시네.
우회해서 설치하는 법은 검색하면 널려있으니 귀찮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읭?
8GB인줄 알고 구입한건데 16GB?! 아! T-mobile 로고 나올때 눈치 챘어야 하는건데. (T-mobile용만 16GB)
expansys서 16GB 모델은 3-4만원 더 비싸던데, 이거 뜻하지 않게 득템한 기분이네. ㅋㅋ
아무튼 이렇게 WP 7.5 업뎃 완료!
망고 망고 맛나는 망고 ㅋㅋ :)
요거슨 덤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량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음악 컨트롤러. 내비두면 잠시 후에 뿅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음질은 좀...음색의 문제를 떠나서 음질 자체가 살짝 별로다. 이런...
아무래도 어제 사용한 리시버가 문제가 좀 있는듯. 다른 리시버로 들으니 나쁘지 않은 소리가 난다.
망고를 먹은 WP. 우려했던 것보단 쓸만 한데, 안드로이드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던 기능들이 몇 안보이니 좀 번거롭다.
검색버튼으로 기기에 있는 어플이나 음악까지 찾는 기능은 참 편리했는데 (이건 iOS에서도 된다.) WP에선 아직 안되네.
검색버튼을 누르면 무조건 Bing 검색이 나온다. 이것 말고도 할 말이 참 많은데, 생각이 안나네. 귀찮다 그만 써야지.
당장 포토샵 깔아야지 Aperture 불편해서 못써먹겠다. ㅠㅠ 우씨
당장 포토샵 깔고 이미지 다시 싹 손봄. 진즉 포토샵으로 할걸.
손에 익은거 쓰니까 작업시간이 반의 반절밖에 안걸리네 ㅠ.ㅠ
요건 덤으로 Zune 4.8 스크린샷. 망고 업뎃에 맞춰(?) 한글을 지원하려나보다.
근데...어색한게 영~ 별로같아.
넷북이라 해상도가 낮아서 그런거겠지? 해상도 높은 모니터에서 보면 괜찮겠지?
이건 뭔가 아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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